[월간인물] 제31회 영도다리축제가 지난 15일 폐막하며 3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영도구가 주최하고 영도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어제와 오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아미르공원 및 영도대교 일원에서 개최했다.
첫째날인 13일에는 뮤지컬‘잇다’라는 개막주제공연과 초대가수 홍경민, 고현주의 축하공연, 아미르공원 앞바다에서 펼쳐진 해상불꽃쇼로 진행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총 4개분야 24개의 공연·경연·체험·전시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축제 주제 구현을 위한 대표프로그램으로 ▲뮤지컬 형식의 개막주제공연인‘잇다’▲주민참여프로그램인'영도다리야! 가위바위보 게임'및'만남의 다리'▲대한민국 스타강사인 최태성 강사와 함께하는'영도다리강습소'▲과거의 영도의 모습(영도극장, 점바치골목 등)을 재현한‘응답하라 1950’존을 운영하는 등 축제장 곳곳에서 영도다리의 참의미를 다함께 되새기고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총 48개의 전시 및 체험부스 운영 ▲마술 및 거리공연 등의 버스킹 공연 ▲어린이·유아들을 위한 아미르 구름놀이터 ▲연계 프로그램으로 운영한‘아카이브 영도’및‘파친코로 만나는 영도투어’▲한국해양대학교 해상교육장에서 펼쳐지는‘해양레저체험’등을 운영하여 전세대가 함께 향유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으며,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 설치한 감성쉼터는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관내 유관단체가 운영한'영도다리포차'와 푸드트럭을 함께 운영하여 풍성한 먹거리 또한 즐길 수 있었으며, 지역축제 먹거리의 바가지요금을 근절하기 위한‘바가지요금 신고센터’도 운영하여 축제장을 찾은 이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축제장 내에서는 리플렛 및 종이모자 등 제작을 하지 않아 쓰레기 발생을 대폭 줄였고, 먹거리존에서는 친환경 생분해 용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축제 구현을 위해서도 힘썼다.
마지막날인 15일에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영도트롯가왕’본선무대와 초대가수 송가인의 축하공연이 있었고, 따라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하여 축제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경찰 및 소방 등 각 기관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안전하게 축제를 마무리 했다. 3일간 총 관람객은 15만명으로 추산한다.
한편 김기재 영도구청장은“이번 제31회 영도다리축제를 방문해주신 모든분들께 좋은 추억의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 아울러 우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도시로서의 영도의 우수성과 가치를 전국에 알릴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