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회, 금남면 충효교육관서 애국·충절 교육 시간 마련
[월간인물] (사)충의공정기룡장군기념회는 임진왜란·정유재란 60전 60승의 충의공 정기룡 장군의 생애와 공적, 그리고 백성을 사랑한 마음을 널리 알리고자 2023년 충의공 정기룡 장군 시민학교를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의공 정기룡 장군 시민학교는 10월 18일∼11월 19일 매주 수요일 6주간 전문가의 강연과 현장학습으로 이뤄진다. 이 과정을 모두 이수한 수강자에게는 ‘하동학’ 학사학위를 수여한다.
1562년 5월 26일 하동군 금남면 중촌리 상촌마을에서 태어난 정기룡 장군은 선조 19년 25세 때 무과에 급제했으며 이후 임진왜란 중 거창전투와 금산전투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장군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7년 전쟁에서 60전 60승의 신화를 이루고, 정유재란 때에는 경상우도병마절도사로 울산 왜성에 주둔하며 한양 진격을 노리던 가토 기요마사의 왜군을 저지해 전란을 끝내게 하는 큰 역할을 했다.
후세의 사가들은 장군의 공적을 일러 ‘기룡이 없었다면 영남이 없었고, 영남이 없었다면 조선이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이번 시민학교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선착순 30명 모집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나 정기룡 시민학교 김순근 교무에게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충의공 정기룡 장군 시민학교를 통해 정기룡 장군의 충절과 애민정신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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