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마을이야기책 ‘마을을 비추어봄 2호’ 발간
전남도, 마을이야기책 ‘마을을 비추어봄 2호’ 발간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10.06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이 직접 기록한 마을의 생생한 문화와 역사 16편 수록
마을을 비추어 봄 제2호 책자표지

[월간인물] 전라남도가 주민이 직접 마을 이야기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마을 이야기책 ‘마을을 비추어봄 제2호’를 발간했다.

‘마을을 비추어봄 제2호’는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찾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주민 간 화합과 소통, 마을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발간됐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4월 전남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의 ‘마을기록 활동 교육’을 수료한 16명의 마을활동가가 자신이 속한 마을의 일상, 공간, 추억을 주제로 발굴·취재한 마을 이야기 16편을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마을 이야기를 수집, 기록, 보존, 공유하는 마을기록 활동을 통해 단순히 개인의 기억으로만 남았을 마을주민의 삶이 마을 고유의 생생한 문화, 역사 자본으로 거듭나게 됐다.

고흥 임복희 마을활동가는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지는데, 마을 이야기는 더욱 그렇다. 마을 어르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것은 그분들과 인생을 함께 걷는 것”이라며 책자 발간 소감을 밝혔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공동체성 회복은 자신이 속한 마을의 정체성, 지역 문화의 뿌리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마을을 비추어봄 제2호’가 따뜻하고 행복한 전남 마을공동체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지역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2017년부터 3천45개 마을에 공기빛깔(씨앗, 새싹, 열매 단계별 500만~2천만 원 지원), 행복드림 돌봄공동체(사업규모별 1천만 원 이내·최대 5회 지원) 등 다양한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