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사천시는 시민들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를 거쳐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사천시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를 열고, 행정관광 2건, 건설항공 4건 등 총 6건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행정관광은 동시신호교차로 바닥신호등 설치사업(1순위), 남양동 무지개해안도로 확장 및 조명 설치(2순위) 등이다.
건설항공은 사천강 향미단길 조성(1순위), 곤양천 자전거 만남의 광장 조성(2순위), 장날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그늘막 쉼터 조성(3순위), 추억의 골목길 조성(4순위)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시민공모사업(5억원)은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 총회(10월)를 거쳐 2024년도 본예산안에 반영한 후 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편성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접수된 시민공모사업 14건에 대해 실행가능성, 타당성 등 담당부서의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6건을 분과위원회에 상정했다.
분과위원회는 행정관광, 건설항공 등 2개 분과로 나눠 위원회를 개최했으며, 담당부서 과장의 설명과 질의응답 등을 통해 제안사업의 적정 여부를 심사했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공모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시민이 원하는 사업과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을 증대하는 제도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돼 진정한 재정민주주의 실현에 다가가도록 연차별로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