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풍성한 한가위 함께 나누면 큰 힘이 됩니다”
경북도, “풍성한 한가위 함께 나누면 큰 힘이 됩니다”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9.07 1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번 추석 선물은 정성과 노력이 가득 담긴 장애인생산품으로
경북도청

[월간인물] 경북도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이웃과 함께하는 풍성하고 따뜻한 한가위가 될 수 있도록 장애인생산품을 추석 선물로 많이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제품과 서비스를 말하며, 도내 46개소(장애인 1만 3천 명)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다.

생산 품목은 농․수산 가공품,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사무용품부터 화장지, 종이컵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경북도에서는 이들 생산품에 대한 판촉, 유통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을 위해 “경상북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을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에 곶감․상황버섯, 표고버섯, 견과류, 건강보조식품, 참기름․들기름, 사과, 곡물, 쌀과자 및 누룽지 강정, 된장․간장, 커피차 등 다양한 선물 세트를 구비하고 일부 품목은 특별 할인(10+1)된 가격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하고 있다.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청옥보호작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지적장애인 김ㅇㅇ씨(36세)는 “장애는 있어도 꿈은 있다. 우리가 만든 제품들은 노력과 사랑이 담겨 있고 삶의 터전인 이곳에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장애인생산품 구매는 경상북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직접 주문하거나 전화로도 주문할 수 있다.

한편 공공기관은 총구매액(물품+용역)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이 생산하는 물품을 우선구매 해야 한다.

이에 따라 경북도에서는 매년 우선구매 담당자 교육을 통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 및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풍성하고 넉넉한 한가위를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소중한 선물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마련한다면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장애인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모두의 인식 전환과 지원이 필요한 때다. 이번 명절이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경북도에서는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판매 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효과적인 마케팅을 개발하고, 제품 다변화, 품질향상 지원 등 적극적인 뒷받침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