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혁신센터, '2023년 로컬 임팩트 포럼 –천천히 참한 지역살이'
청도혁신센터, '2023년 로컬 임팩트 포럼 –천천히 참한 지역살이'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8.17 11: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회차 강연 ‘지역문화를 활용한 로컬 브랜딩 전략’ 진행
4회차 강연 ‘지역문화를 활용한 로컬 브랜딩 전략’

[월간인물] 청도혁신센터는 7일 청도군 카페다로리에서 '2023년 로컬 임팩트 포럼 - 천천히, 참한 지역살이'의 4회차 강연‘지역문화를 활용한 로컬 브랜딩 전략’을 진행했다.

청도혁신센터는 지역의 흐름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안하고, 로컬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023년 로컬 임팩트 포럼 - 천천히, 참한 지역살이’를 진행 중이다. 본 포럼은 총 8회차로 진행되며,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로컬 지향적 지역살이의 사례를 깊이 있게 탐구한다.

포럼 4회차인 이번 강연에서는 강원도 평창의 ‘감자꽃스튜디오’ 사례를 공유했다. 감자꽃스튜디오는 산촌 폐교 건물을 재생한 예술가의 창작공간이자 주민의 문화교육공간 그리고 방문객의 체험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강연을 맡은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는 사물놀이한울림 사무국장과 용인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문화기획자로 다양한 활동들을 하던 중 2002년 평창으로 이주하여 감자꽃스튜디오를 조성 및 운영했다. 현재는 문화와 예술, 관광, 축제, 지역, 청년 등의 분야에서 기획 및 교육, 자문, 심사, 평가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선철 대표는 ‘지역 문화를 활용한 로컬 브랜딩 전략'이란 주제로 지역문제의 해결점을 문화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냈다. 감자꽃스튜디오는 폐교라는 지역의 유휴시설로 공간을 마련하여 주민들에게는 문화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불균등한 문화 공급 문제를 풀어내고, 지역에는 문화·예술을 통한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역민이 문화의 역할이나 가치에 대한 인식을 공고히하여 문화의 주체가 됐을 때 전략적으로 로컬 브랜딩에 접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함양, 목포, 공주, 홍성, 평창 등 각 지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사들을 청도에서 만나고 소통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주거, 문화, 창업, F&B 등 다양한 사례들을 다루는 포럼을 통하여 다양한 지역사례를 나누고 현상을 진단하며, 지역문제 해결방안 모색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