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 해안가 주소 사각지대 해소
[월간인물] 고성군은 8월 3일 산과 해안가에 주소 정보를 부여하기 위해 ‘제2회 고성군 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했다.
심의 안건은 갈모봉 자연휴양림의 숲길 등 산책로 이름 6개와 해안가 둘레길의 산책로 4개로 총 10건을 심의 의결했다.
최근 야외 활동과 건강 관리 등으로 산과 해안가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국가지점번호는 잘 모르는 이용자들이 많고, 각 길에는 주소가 부여되지 않아 정확한 위치를 알기 어려워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군민의 안전과 편의 및 효율적인 시설물 관리를 위해 갈모봉을 중심으로 주소 부여 사업을 시범 추진하며, 특히 해안가는 4월 행정안전부의 ‘항·포구 시설 주소정보 부여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하게 된다.
유정옥 열린민원과장은 “이번 주소정보위원회를 통해 주소 사각지대인 산길과 해안가에 도로명 부여를 시작으로 점차 관내 산길과 해안가 주소 부여를 확장해 나가겠다”며 “주소정보시설물(기초번호판, 건물번호판 등)을 설치해 군민들이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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