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처음 고소한 여성 A씨와 A씨의 사촌오빠가 구속됐다.
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유천을 고소한 A씨와 A씨의 사촌오빠가 각각 무고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유천 성추문’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6월 10일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첫 고소를 당한 뒤 13일 첫 언론보도 이후 여성 3명에게 잇따라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박유천은 첫 고소인 A씨와 A씨의 남자친구, A씨의 사촌오빠가 고소를 빌미로 5억 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맞고소했다.
이후 수사과정에서 A씨가 강제성이 없는 성관계였다고 사실상 무고 혐의를 시인하면서 사건은 급반전을 이뤘다.
이와 함께 한 매체는 박유천이 사건 당일 A씨와 함께 있던 룸에서 다른 여성과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성 기사를 내놨다.
해당 매체는 업소 관계자의 말을 빌려 "박유천과 A씨 사이에 일이 있기 전에 같은 장소에 있던 B씨가 알몸으로 춤을 춘 뒤 탈의한 옷을 입기 위해 화장실로 들어갔는데 그때 박유천이 5만 원 여러 장을 들고 따라 들어갔다"면서도 "그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국범죄과학연구소 김복준 연구위원은 YTN '신율의 시사탕탕'을 통해 "강간 혐의가 하루에 두 번 있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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