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충청북도교육청은 1.1.1.(1인 1달 1인문고전활동) 운동의 일환으로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향토기업가 또는 출향 인사와 연계하여 학생들이 도서구입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학생이 책을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읽고 토론하는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을 통하여 학생의 바른 인성 함양과 기업의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업의 기부금 기탁 의뢰와 학교와의 행정업무 처리는 직속기관인 충북 교육도서관과 중원교육문화원에서 중․남부 및 북부권역의 학교를 각각 맡아 기부금 처리 절차 등 행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해 ㈜아이케이 김상문 회장이 이 운동 첫 번째 기부자로 참여하여 도서구입비 3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어 ㈜에코프로 김병훈 대표가 도내 학생들의 도서 구입을 위해 2천만 원을 기부했다.
올해 4월에는 ㈜수정케미칼 장수정 대표가 5백만 원을 기부하여 사업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 기부금으로 도서를 구입해 괴산명덕초, 동인초 등 괴산지역 14개 초등학교와 동광초, 보은삼산초 등 보은지역 14교 그리고 오창초, 내수초, 청원초 등 청주지역 9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도서를 나눠주었다.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학생들은 기부받은 책을 읽으며 인상 깊은 문장에 밑줄도 긋고, 나의 생각을 적기도 하며, 친구들에게 읽은 책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독서 활동의 기회가 마련됐다.”라며 “앞으로 향토기업, 출향 인사 등을 대상으로 책봄 ․ 책기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적극 홍보 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