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인천광역시교육청북구도서관은 인천 시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 걷는 독서인문기행' 1탄 안선모 작가의 ‘굿바이, 미쓰비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작가와 함께 걷는 독서인문기행'은 ‘읽·걷·쓰(책 읽는 인천, 함께 걷는 인천, 글 쓰는 인천)’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출신 작가와 인천 배경 작품을 읽고,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굿바이, 미쓰비시’ 작품의 배경인 부평 캠프마켓, 삼릉줄사택, 부평공원 일대를 탐방하며 부평의 역사적 공간인 조병창 부지의 역사와 이유를 돌아보고 삼릉줄사택에서 노동자의 삶과 작가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 등을 나눴다.
독서인문기행 참여자는 “부평에서 오랜 기간 살았지만 이런 역사적 사실에 대해 전혀 몰랐고, 이번 기회를 통해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책을 읽은 후 관련 장소에서 작가님과 소통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책과 함께 걷는 독서인문기행' 향후 일정은 ▶2탄= 6월 영종도 외국인지원센터 배경의 ‘어느 날 난민’ 표명희 작가 ▶3탄= 9월 인천 개항장 배경인 ‘뱅크’의 김탁환 작가 ▶4탄= 11월 유정호 작가 ‘우리 동네 독립운동가 이야기’ 등이다.
북구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역사와 문화를 향유 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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