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지역 재난대응, 한국이 앞장선다
ASEAN지역 재난대응, 한국이 앞장선다
  • 박성래
  • 승인 2016.05.2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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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심재현)은 5.24.(화)~5.27.(금)  울산 롯데호텔에서 재난관련 국제기구 대표 및 태풍위원회 9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1회 UNESCAP/WMO 태풍위원회 방재분과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아·태 경제사회이사회(UNESCAP),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 재해경감센터(ADRC), 태풍위원회 사무국(TCS) 등 국제기구 대표와, 미국 해양대기관리처(괌, 하와이), 도쿄 태풍센터, 중국 재난저감센터, 일본 기상청 등 각국의 재난관련 부처(9개 회원국) 대표를 비롯한, 포르투갈 기상·지질협회, 오만 민방위위원회 등 재난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해 아시아 지역 재해위험저감을 위한 회의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재난관련 정보공유의 촉진 (Promoting Knowledge Sharing within WGDRR(Working Group on Disaster Risk Reduction))”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지역 각 국의 재난관련 정보(재난정책·법령 및 재난관리시스템)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글로벌 재해위험저감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자연재난에 취약한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국의 재난안전 기술 및 정책을 이전해 주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소개하고, 실질적인 결과위주의 협력프로그램 개발을 논의하게 된다.


현재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013년부터 자체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재난안전 신기술 해외보급”사업을 수행 중에 있으며, 이는 재난피해가 발생했을 때 구호물자, 인력 등을 지원하는 방식과 달리, 사전에 선제적인 재난대응시스템을 지원해줌으로써 해당국의 재해위험저감 역량을 강화하는데 그 주된 목적이 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필리핀을 대상으로 돌발홍수 예·경보시스템 및 자동우량경보시설을 지원하였으며(‘13년~’15년), 2016년부터 베트남, 라오스로 확대해 아세안 국가 재해위험저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자체 ODA사업은 우선 ASEAN지역 태풍위원회 회원국(동남아시아)을 대상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미 등으로 대상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PTC 방재분과 의장(Faisal Al Hajir, 오만)을 초청하여 서남아시아지역의 재해취약성에 대해 검토하고, 향후 ODA사업 확대계획을 논의하게 된다.


국민안전처 심재현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회의를 통해 한·아세안 국가들과 재해위험저감을 위한 국제공조의 틀을 다지는 한편, 재난에 취약한 개발도상국 대상 재난분야  공적개발원조사업 확대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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