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3200만명 이동…2일 700만명 최고
‘5월 황금연휴’ 3200만명 이동…2일 700만명 최고
  • 안수정
  • 승인 2015.04.28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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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 근로자의 날부터 5일 어린이날까지 최대 닷새간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총 32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이 기간을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정의 달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교통수요를 조사한 결과 1일 평균 640만명이 이동하고 5월 2일에 최대 70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41만대로 예측되며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0%로 가장 많고, 고속·시외·전세버스 11.3%, 철도 3.5%,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로 조사됐다.

5월 2일 오전은 어버이날 고향방문 차량과 나들이 차량으로 4일 오후에는 귀가하는 차량들로 인해 교통량이 많을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를 이용하면 4월 주말 평균과 비교해 2시간 내외, 귀경방향은 1시간 30분 내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지방방향의 경우 서울~대전 3시간 50분, 서울~부산 6시간 40분, 서울~광주 6시간 10분, 서서울~목포 6시간 50분, 서울~강릉 4시간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방향은 대전~서울 3시간 50분, 부산~서울 6시간 30분, 광주~서울 6시간 10분, 목포~서서울 6시간, 강릉~서울이 5시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가정의 달 연휴동안 41.8%의 가구가 당일 일정을 잡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1박2일’(31.4%), ‘2박3일’(18.7%)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출국자수도 가정의 달 연휴기간 동안 45만 명으로 전년 대비 32%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가정의 달 연휴기간동안 특정지역을 방문하는 목적은 ‘관광 및 휴식’(41.6%)이 가장 많았다. 이어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 방문을 위한 ‘어버이날 기념’(34.8%),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를 위한 ‘어린이날 기념’(18.2%) 순으로 집계됐다.

예상 교통비용 분포는 국내여행의 경우 ‘10만원 미만’이 53.2%로 가장 높았고 ‘10~20만 원’(32.2%), ‘20~30만 원’(9.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가정의 달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교통수요가 많은 곳을 대상으로 1일 평균 열차 14회(관광열차 포함), 고속버스 1851회, 항공기 20회(제주행 중심), 여객선 123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또 첨단 정보기술(IT)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우회 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여행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고속도로 정체구간 휴게소와 본선, 졸음쉼터 등에 임시화장실 909칸을 설치하고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조정할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주유소 서비스 인력 증원 및 시설을 확충하고 스마트폰으로 한국도로공사 대표번호(1588-2504) 이용 시 음성통화중 모바일 콘텐츠를 화면으로 동시 제공한다.

고속버스 다기능 통합단말기(E-PASS) 시스템을 도입해 승차권 구매 없이 차량 내 단말기 결제를 통 고객 승차절차를 간소화 할 계획이다.

정부는 고속도로 긴급견인제도 시행, 본선 상 순찰 및 점검 강화, 휴게소(170개) 불꽃신호기 판매 등을 통해 2차 사고를 예방하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2대를 운행해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에 대한 계도 및 적발을 할 계획이다.

또 해사안전감독관을 연안여객선에 배치하고 노후 여객선에 대한 전산발권 이행실태, 과적방지 등 특별점검을 실시해 여객선 안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방해양수산청, 해경서, 해운조합에서는 이용객 신분확인 및 승선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항해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등 여객선 안전운항관리를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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