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 -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예방 돋는 안전보건관리 솔루션 ‘세이프위즈’, 대한민국 산업 안전을 선도하다
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 -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예방 돋는 안전보건관리 솔루션 ‘세이프위즈’, 대한민국 산업 안전을 선도하다
  • 유지연 기자
  • 승인 2024.05.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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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 ⓒ유지연 기자
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 ⓒ유지연 기자

[월간인물 유지연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의 안전보건조치를 강화하고, 안전투자를 확대해 근로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하고자 시행되었다.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의무를 위반해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할 경우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는다. 20221월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서 먼저 시행된 이후 사망사고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지난 1,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중대재해법이 확대 시행되었으나 산업 현장에서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크다. 큰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는 데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으나 업무·비용의 부담으로 적절한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일주지앤에스는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쌓아온 ICT 역량을 토대로 소규모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돕는 안전보건관리 솔루션 세이프위즈를 선보이며 보다 체계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고객의 목표는 곧 일주지앤에스의 목표, 산업의 디지털 혁신 이끌며 새로운 가치 창조에 앞장

지능형 정보기술을 토대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온 일주지앤에스가 한국의 산업을 이끌어나가는 기업들의 변화를 지원하며 디지털 혁신 전문기업, 에너지 전환 전문기업, 산업안전과 재난안전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조선·해양 ICT 분야,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시스템 통합(SI)IT 아웃소싱, 각종 IoT 제품과 솔루션 개발,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 디자인 및 컨설팅 사업 등을 주축으로 종합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최상의 인적 자원과 기술력으로 고객과 경영 목표와 책임을 공유하며, 고객의 가치를 창출하는 데 역량을 기울인다. 김정엽 대표는 고객의 목표는 곧 일주지앤에스의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업 초기 일주지앤에스는 조선·해양 산업 현장에 특화된 IT 솔루션으로 이름을 알렸다. 매출 2조 원의 대형 조선소의 전체 시스템 구축과 운영서비스를 7년간 수행하는 등 굵직한 이력을 쌓으며 국내 조선·해양 ICT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대표는 일주지앤에스를 설립하던 2006년은 대한민국 핵심 산업이었던 조선·해양 분야에 특화된 정보시스템의 필요성이 급격하게 높아지던 시기였다며, 보다 전문화된 ICT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뛰어든 것이 일주지앤에스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일주지앤에스는 조선·해양 ICT 분야를 넘어 양산 형태와 프로세스 형태의 스마트 제조 분야 및 스마트시티 서비스 분야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에너지 전환과 산업안전 분야, 디지털트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확장하며 입지를 굳건히 다지는 모습이다.

우선 조선·해양 ICT 부문에서는 조선·해양 분야의 최초 구축부터 확장, 안정화 단계를 아우르며 기업 전략에 맞춤식으로 정보 전략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솔루션 제공, 운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대형 조선기업의 선진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반영한 Smart ERP를 비롯해 스마트 시운전 시스템 Smart STDS, 스마트 해양플랜트 제작 시스템 Smart OPS 스마트 블록 생산 관리 시스템 Smart BMS, 스마트 강재 관리 시스템 Smart SMS, 스마트 수리 조선 시스템 Smart RSS 등이 있으며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조선, 한화오션 등을 주 고객으로 관련 SI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SK오션플랜트의 경우에는 초기 시스템 구축과 함께 현재 운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조선·해양 ICT는 일주지앤에스의 출발점인지라 큰 사명감과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고 했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영업, 설계, 생산, 자재, 품질, 납품, AS까지 제조 전 과정을 ICT로 통합하며 기업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안한다. 일주지앤에스는 Smart MES, Smart AWMS(스마트 AI 수동 용접 시스템) 등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 석유화학, 전기·전자, 기계로봇, 뿌리산업 등 제조 전 산업군에서 제조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솔루션을 선보이며 제조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왔다. 생산설비와 공조시설, 센서 등으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원격제어하는 IIoT(Industrial Internet of Things)3D 모델 정보를 통합한 Digital Twin 구현기술을 개발,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HD현대로보틱스 대구 현풍공장의 MES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공장, HD현대건설기계 산업차량공장의 MES를 단독 구축하였다. 또한, 삼성엔지니어링의 완전 무인화된 배관 용접 공장과 철골제작공장의 자동화 운영시스템을 최초 개발하여 납품한 실력있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KG모빌리티 창원공장을 대상으로 ESG 관점에서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대형 사업을 NIPA로부터 선정되어 금년 12월 말까지 수행하려고 한다.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AI와 빅데이터, IoT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삶의 공간을 만들어간다. 스마트 빌트인 IoT 시스템 Smart BIS, 스마트 원격 검침 서비스 Smart WRS, 스마트 주차장 통합 제어 시스템 Smart PLCS, 스마트 영상 분석 통행량 측정 장치 Smart VATS, 스마트 지능형 창고 관리 시스템 Smart IWMS, 스마트 확장 현실 콘텐츠 교육 플랫폼 Smart WEP 등이 대표 솔루션이다. 최근에는 IoT 기술을 이용하여 도시침수, 하천범람,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 관련한 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수집과 가시화, AI 기법으로 영상데이터를 목적에 따라 취득할 수 있는 지능형 카메라 기술은 울산시 울주군 원자력 방재 물품 관리업무에 적용되어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기존 전원 공급이나 네트워크 인프라가 제공되지 않아서 물품보관 창고를 사람이 일일이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창고의 환경과 침입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온·습도 및 재고 파악, 침입 탐지 등을 실시간, 자동화함으로써 관리를 체계화·효율화한 것으로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룬 쉽지만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일주지앤에스는 2008IoT 전문기업인 티허브를 별도 창업하여 장애인주차구역감지기, IoT 허브, IoT 센서, 특정 목적의 키오스크, 스마트 물품보관함, AR슬라이딩 등의 하드웨어 제품개발과 함께 소프트웨어를 더한 솔루션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에너지 IoT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가기 위해 전남 나주 에너지밸리산업단지에 설립한 에너지 IoT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Digit 한 데이터를 통한 시스템 개발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직관성을 높이고 의사결정을 용이하게 돕기 위해서 디자인 분야와 디지털트윈 분야의 필요성을 직감하여 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고 UI/UX와 제품디자인을 포함한 15명가량의 서비스디자인실과 3D 모델러를 포함한 15명 정도의 디지털트윈 개발팀을 구성하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단순 외주화하던 부분을 내부 조직을 구성하여 기존의 디지털혁신서비스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과 경험 내재화로 사업역량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시장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점차 가시화되며 지난 5년간 매출과 고용이 각각 2.5배 늘어날 정도로 큰 성장폭을 나타냈습니다. 사업 초창기 제조기업의 시스템을 개발하는 SI 중심으로 성장해온 IT 분야가 이제는 산업의 전 영역이 필요로 하는 영역으로 떠올랐음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며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다져가고자 합니다.”

지난해 11월에는 홀로렌즈2 기반 실감형 XR 솔루션(이하 MUST XR)’을 출시했다. 확장현실(XR) 환경에서 현장 교육과 원격 협업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솔루션인 MUST XR‘2023년 지역선도기업사업화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되었으며,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환경과 연동하면 VR 환경의 아바타로 교육과 협업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하나의 홀로그램을 활용해 다수의 사용자가 협업하는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한 것은 MUST XR이 최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쌓아온 일주지앤에스는 다양한 수상 실적으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2009년 중소조선소를 위한 WEB BASED 강재적치관리 시스템 패키지 개발 R&D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정보통신분야 중소기업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후로도 2010년 제9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업경쟁력 대상 수상(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ERP/SCM 분야)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후 2016년에는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지원한 102개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중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 신기술혁신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수상, 2021년 스마트팩토리어워드에서 산업용 IoT 솔루션 부문 기업혁신 대상을 수상, 2023년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고 부산시 선도기업, 부산 지산학브랜치로 지정이 되었다.

 

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 ⓒ유지연 기자
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 ⓒ유지연 기자

에너지와 안전, 환경 아우르는 제조업 전환 이끌며 지속가능한 내일 열어

일주지앤에스는 조선·해양 및 스마트 제조 분야의 디지털 혁신 강자에서 비즈니스의 중심을 ()재생에너지와 연결되는 에너지 전환과 산업안전의 큰 주제로 비즈니스의 영역을 확대, 이동하고 있다. ESG 분야의 ICT와 관련해 에너지, 환경, 안전 부문의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으며, EMS, FEMS, DR 솔루션, 중소기업용 탄소배출권 솔루션, 중대재해 대응 솔루션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제조산업의 에너지 전환과 관련해서 김정엽 대표는 기존의 제조산업이 생산량과 생산효율을 중심으로 4M(Man, Machine, Material, Method)의 제약조건만을 염두에 둔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방식으로 조업 계획을 수립해 왔다면, 이제 에너지와 안전, 환경이 핵심적인 고려 요소가 되어 있습니다. 안전과 환경적 이슈는 제조 공장의 가동 여부를 즉시적으로 결정하겠지만 에너지 이슈는 제조 공장의 운영 패러다임과 효율, 원가를 결정하는 적극적인 요소가 될 것입니다. 어떠한 에너지원을 사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지를 트래킹하고 에너지 절감을 통해 에너지 원가를 줄여야만 제조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이러한 변화는 제조산업을 바라보는 관점의 변화를 의미하죠. 에너지와 안전, 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하고 복합적한 관점에서 제조산업을 이해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2025년부터 10TOE 이상 사업체의 FEMS 설치를 의무화했다. 2040년까지 3,000개 신규사업장에 FEMS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EU2023년부터 역외로 수입되는 고탄소 수입품에 비용을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출 제조기업들이 FEMS 도입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현재 국내 10대 수출업종 대부분이 에너지 다소비,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김정엽 대표는 제조업 기반의 수출국인 한국은 수출 대상국의 규제나 정책 변화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는 일주지앤에스가 제조업, 건물, 신재생에너지 등 여러 분야의 에너지 효율 관리 시스템 개발에 나선 배경이라 설명했다. 최근에는 뿌리산업 전주기 공정분석을 통한 에너지 효율 향상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과 함께 5년간 에너지 효율화 관점과 생산성 관점에서 뿌리산업 생산 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연구하고 표준화된 플랫폼을 개발하여 확대 보급하는 대형 국책과제를 수행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한국수력원자력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디지털열량계와 AI 기법을 통한 집합건물의 열에너지 효율 향상 과제, 원자력발전소의 디지털트윈 구축 과제와 수전해시스템의 원격제어 및 모니터링시스템, 창원산단 내 10개 대표기업에 구축한 차세대 FEEMS 실현을 위한 AI 적용 자율적 통합적 공장에너지 관리기술 개발 사업, 농공단지 FEMS 구축 ISP사업과 RE100산단 구축사업 등의 다양한 정부 연구과제 및 용역사업에 참여하여 기술력과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관리 돕는 세이프위즈’, 중대재해 없는 산업현장 만든다

지난 1월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되었지만, 법에 대한 체감과 인식은 부족한 상황이다. 국내 중대재해의 상당수는 건설업에서 일어나지만, 제조업 분야의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크고 작은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 업체의 입장에서는 안전 관리자를 선임하고 복잡한 법 준수사항을 확인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일주지앤에스는 소규모 제조기업과 전기공사 등 소규모 공사의 중대재해 예방을 돕는 안전보건관리 솔루션 세이프위즈를 선보이며 현 상황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세이프위즈는 경영책임자가 중대재해처벌법상 챙겨야 하는 부분들을 시스템적으로 체크하고, 실시간 알람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경영책임자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주기적으로 챙겨야 하는 안전 관리사항을 항시적으로 조직에 전달하고 손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법에 맞도록 앱이나 웹에 체계적으로 기록할 수 있다. 세이프위즈는 확인된 위험 요소를 산업안전공단 등 안전 관련 기관의 위험도 측정 기법에 따라 점수로 평가하며, 그 결과가 기준치 이상이면 사업주에게 위험 요소 제거 활동이 필요하다고 알린다. 김정엽 대표는 향후 세이프위즈를 사업장 내 CCTV나 안전센서 등과 연동해 작업 현장에 위험 요소가 생기면 사업주나 관리자에게 알림 메시지를 주는 기술도 연계하여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2년 전부터 세이프위즈를 준비해서 개발해 왔습니다. 이전만 해도 안전관리 솔루션에 대한 선택권은 회사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며 안전관리가 의무이자 생존전략과도 직결되는 이슈로 떠올랐죠. 300인 이하 기업으로서는 안전관리 체계가 쉽지 않다는 판단하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KOSHA-MS 기준을 준수하면서 소규모 기업을 위한 가볍고 손쉬운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세이프위즈의 보급을 통해 사업주로부터 관리자, 작업자 한 사람까지 전원이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업무 활동에 우선한 점검 습관화를 통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적극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안전시스템 내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중에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되는 중대재해에 대하여 경감, 회피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 소극적인 효과도 함께 기대하고 있다.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나 종업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Value Chain 내에서 계약의 변경과 대체기업을 찾는 비용, 품질이나 납기에 대한 사회적 부담까지를 생각한다면 세이프위즈의 실효성은 굉장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역 기업인 일주지앤에스를 방문해 세이프위즈 프로그램을 시연하는 한편 정부부처에 활용을 건의할 것이라 밝혔다. 세이프위즈가 중소사업장의 안전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부산시는 지역 내 소규모 기업에서 세이프위즈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테스트 기간에 사업장에서 점검한 내용을 클라우드에 저장·관리하는 데 드는 관리비를 지원하는 등 관련 비용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 테스트 기간 이후에는 세이프위즈가 확산될 수 있도록 부산상공회의소 등을 통해 홍보하는 한편 중소 규모 제조업체가 몰려있는 강서구 녹산산단, 미음산단 내 업체들에게 바우처 사업 형태로 세이프위즈를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알려졌다.

그간 제조업 분야에 적용할 버전은 완성하여 부곡스텐레스 등 다수의 제조현장에 적용이 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프로그램 등록과 특허출원, 브랜드 출원까지 마쳐진 상황이라고 한다. 2월에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과 손잡고 건설업에서 사용 가능한 버전의 안전관리 프로그램인 소중안(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소중안 개발에 힘을 모은다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에 따라 협회 안전기술원은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요구사항 수집 및 정의, 솔루션 보급에 필요한 홍보 및 교육을 담당하고, 일주지앤에스는 서비스 개발 및 사용·교육 매뉴얼을 제공하며 서비스 업데이트 등을 도맡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전기공사협회 회원들이 현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계에 최적화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보다 오래,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중대재해 예방 등 실효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소중안은 5~6월경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7월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업을 위한 안전관리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안전관리의 성격에도 사뭇 차이가 있습니다. 특정 공간과 특정 설비, 특정 공정에 대한 위험성 평가와 안전 이슈를 관리하는 제조업과 달리 건설업은 각기 다른 현장과 설비 등 환경의 변화가 잦죠. 제조업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한국안전보건관리공단의 지침을 반영하여 건설업에 적용 가능한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 ⓒ유지연 기자
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 ⓒ유지연 기자

위기를 기회로 만든 일주지앤에스, 디지털 혁신과 에너지 전환 토대로 비즈니스 기회 창출할 것

일주지앤에스는 현대중공업 전산실 출신인 김정엽 대표를 필두로 기업의 임원진 대다수가 관련 영역의 전문성을 가진 강력한 맨파워를 자랑한다. 김 대표는 특히 창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10여 년 이상을 함께 한 다수의 구성원들이 회사의 핵심 구성원으로써의 역할을 건강하게 수행하고 있기에 좋은 기업 문화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구성원들이 참여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하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 IT 기업의 환경을 생각한다면 일주지앤에스는 이직률이 상당히 낮아서 안정적인 기업 운영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주지앤에스는 숱한 위기를 이겨낸 기업이기도 하다. 글로벌 금융위기와 조선경기의 부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다. 당시 남해안 벨트에 있는 중소조선소들을 지원하던 일주지앤에스는 사업기회를 점차 상실하며 위기를 직면했다. 김 대표는 2011년 부산으로의 본사 이전을 과감하게 추진하며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했다. 조선·해양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꾸린 것이다. 조선·해양 등 수주산업과 기계·로봇·자동차·가전 등 양산산업, 석유화학·철강 등 프로세스 산업에까지 스마트 제조와 관련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솔루션을 개발하였다. 이후 확보된 소프트웨어 기술과 하드웨어 기술을 통해 공공영역의 디지털혁신을 위한 스마트시티 산업 분야로 진입하여 다수의 실적을 내고 있는 도전적인 기업이다.

최근에는 ‘1만 원으로 빛나는 가치투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태양광 발전소 조각투자 플랫폼 햇나를 런칭하기도 했다. 햇나는 태양광 발전소 투자의 진입장벽을 1만 원으로 대폭 낮춘 블록체인 기반의 조각투자 플랫폼이다. 해킹에 의한 데이터 변조에도 원본 데이터 복구가 가능하고, 정보 확인이 용이하여 태양광 발전소 조각투자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금융법 상 온투법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혁신금융이 선정되면 STO 방식으로 전환하여 서비스를 할 준비를 마쳐둔 상태이다.

햇빛나무의 줄임말인 햇나는 나무를 아끼고 가꿔주는 태양처럼 태양광 발전소 투자자의 자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플랫폼으로써 소액투자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투자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김정엽 대표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산업 지원책 강화 기조와 함께 환경성과 경제성 모두를 갖춘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 에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비싼 초기 투자비용과 장기간의 초기 투자비용 회수 기간으로 정보력과 자금력을 갖춘 일부 계층에게만 투자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에 착안해 햇나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일주지앤에스는 전남 등 12개 태양광발전소와 STO 조각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지역 내 수천 개 소기업이 모여있는 공업지역을 대상으로 밸류체인을 통합하는 과제 기획에 참여하여 비즈니스를 준비한다고 한다. 이는 개별 기업이 더 이상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여 도태할 수 있는 현 상황에서 적극적인 협업 모델을 플랫폼을 통해서 제공하겠다는 취지의 사업으로 지역 뿌리산업 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준비해 가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김 대표는 디지털 혁신과 에너지 전환, 스마트 안전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사업을 꾸리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간다는 계획을 전했다.

 

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 ⓒ유지연 기자
김정엽 ㈜일주지앤에스 대표 ⓒ유지연 기자

환경과 에너지, 안전 지키는 ESG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일주지앤에스

일주지앤에스는 시대의 흐름을 읽는 앞선 기술력으로 고객사의 가치를 높여왔다. 높은 품질 및 생산성과 더불어 낮은 비용을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과 기후변화를 둘러싼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 등 미래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기술 격차와 새로운 가치 창출로 이어졌다.

김정엽 대표는 일주지앤에스가 추구하는 모든 가치는 결국 ESG를 가리킨다며, 환경과 에너지, 안전에 관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한국의 산업을 이끌어나가는 기업들의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 강조했다. 세이프위즈를 필두로 환경과 에너지, 안전 이슈를 충족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이며 ESG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청사진이다. 기업의 모든 사회적, 경제적 행위가 투명하고 정확하게 기록되어 제공되는 것을 요구하는 시대정신에 따라 관련한 분야에 지능형 정보기술을 접목하여 사업을 일구어 나가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소통과 책임 아래 기업을 이끌어가겠습니다. 맡은 일에 대한 책임은 물론 결과에 대한 책임, 품질에 대한 책임을 위해서는 조직은 물론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하죠. 열린 마음으로 각자의 일을 열심히, 마음껏 하는 동시에 서로의 일을 지지하는 조직을 꾸리고자 합니다.”

김 대표는 가치추구와 사람추구, 성과추구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일주지앤에스만의 가치를 추구하는 동시에 일주지앤에스를 둘러싼 다양한 주체와의 동반성장을 그리는 그다. 일주지앤에스는 좋은 아이디어와 높은 기술력, 기업의 가치와 책임이라는 인식 아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간다. 김 대표는 분야의 경계를 허무는 협업 없이는 혁신이 어려운 시대가 도래했다며, IT와 산업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 말했다. 지능형 정보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며 고객을 넘어 대한민국 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일주지앤에스가 내일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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