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인력 중도퇴사 78%는‘2030’, 우수인력 유출 우려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연구인력 중도퇴사 78%는‘2030’, 우수인력 유출 우려
  • 박미진 기자
  • 승인 2023.10.10 15: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개 연구원에서 올 8월까지 156명 퇴사 ‘2030’은 121명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

[월간인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24년 예산이 급격히 줄어들 위기에 처한 가운데, 젊은 직원들의 줄퇴사가 이어져 국가 주요이슈에 대한 적시 지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구남구갑)이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국책 연구기관 연구원 중도퇴직 현황’ 자료를 받았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설립된 국무총리 산하 공공기관으로, 경제·인문사회 분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육성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가의 연구사업정책 지원 및 지식산업발전에 이바지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제인문사회연구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달까지 퇴사한 연구원은 156명에 이른다. 연령별로 보면 20대 46명, 30대 75명, 40대 25명, 50대 6명, 60대 4명이다. 이중 2030세대의 퇴사비율은 78%이다.

한편,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24년 예산안은 187억 7700만원으로 올해(본예산 기준)에 견주어 52.2% 줄었다. 내년 예산안의 규모는 15년 전(2009년 약 186억원)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윤영덕 의원은 “시대적 대전환기 상황속에서 지속적인 사회경제성장과 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 역할을 위해 실천적이고 전략적으로 국가적 의제를 추진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며, “내년 예산안에서 올해 절반의 예산삭감으로 젊은 연구원들의 동요가 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핵심연구의 한 축인 2030 연구원들의 중도퇴사로 국가 주요이슈에 대한 적시 지원이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우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