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전주시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하반기에도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취업준비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의 하반기 신청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취업준비청년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은 청년취업 지원 강화를 위한 우범기 전주시장의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구직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지원 대상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실시된 어학시험을 응시한 청년으로, 토익(TOEIC)과 토플(TOEFL) 등 어학시험(19종) 응시자에 대해 연 1회 최대 10만 원까지 응시료의 실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단, 상반기 지원대상자는 제외된다.
신청 자격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청년(1983년생~2004년생)으로, 시험응시일부터 사업신청일까지 전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또, 사업신청일 기준 미취업자이어야 하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및 사업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전주청년온라인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며, 주민등록초본, 어학시험 응시확인서, 어학시험 결제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통장사본 등의 제출서류를 신청자가 업로드하면 된다.
시는 지원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오는 11월 말 하반기 선정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예산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최락기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통해 취업난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구직 청년들이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 단계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