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길 건널 때 의자에서 안전하게 쉬어가세요”
인천 중구, “길 건널 때 의자에서 안전하게 쉬어가세요”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9.25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도심 4개 동 총 20개소에 ‘횡단보도 대기의자’ 37개 설치 완료
횡단보도 대기의자

[월간인물] 인천시 중구는 고령인구가 많은 원도심 지역의 주민편의 증진과 보행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대기의자’를 새로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원도심의 경우 인구 특성상 비교적 어르신 비중이 크고, 그간 대기의자 또는 장수의자(쉼 의자)로 불리는 1인용 의자를 횡단보도 앞에 설치해달라는 해당 지역 주민들의 건의가 많았다는 점을 고려해 추진하게 됐다.

구는 이 같은 주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수렴해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횡단보도 대기의자 설치’를 반영, 총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9월 중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필요구간 수요조사를 시행한 후, 구 차원의 자체 현장 조사를 병행해 횡단보도 길이가 길고 보행량이 많은 구간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했다.

설치된 ‘횡단보도 대기의자’는 총 37개다. 개항동(인천역 등 6개소), 동인천동(인천내리교회 앞 1개소), 신흥동(신광사거리 등 6개소), 신포동(농협은행 앞 등 7개소) 총 4개 동 20개소에 설치가 이뤄졌다.

특히 횡단보도 대기 시 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인용 의자’로 설치했다. 또, 안전사고 예방과 이용 편의를 위해 대기의자 앞부분에 핸드레일이 달린 ‘안전 펜스’를 함께 설치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보행자의 안전·편의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대상지 외 다른 지역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며 “설치를 원하는 지역 주민들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