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후배들에게 들려주고픈 ‘나의 첫걸음, 나의 자립’
천안시, 후배들에게 들려주고픈 ‘나의 첫걸음, 나의 자립’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9.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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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자립준비청년 토크콘서트 개최…자립을 경험한 선배가 후배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천안시와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이 지난 1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월간인물] 천안시와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은 지난 16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토크콘서트는 자립을 먼저 경험한 선배들이 자립을 앞둔 후배들에게 자립 경험담을 풀어내는 시간으로, 아동시설 등 보호아동과 천안시 복지재단,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시설, 후원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자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날 토크 주제는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들이 실제 겪은 자립 에피소드였다. 첫 번째는 ‘착각에서 벗어나기’, 두 번째 ‘가난하다고 꿈마저 가난할 수 없다’, 세 번째 ‘나의 이야기’, 마지막 ‘선·후배가 함께하는 우리들의 자립이야기’로 이어졌다.

자립을 먼저 경험한 선배들은 사람은 누구나 독립이라는 과정을 겪지만 자립준비청년이라는 특별한 상황에서 오는 도전과 실패, 극복이야기를 후배들에게 들려줬다.

또 사업을 추진하는 관계 기관, 시설, 후원자들 또한 당사자들의 생각을 솔직하게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토크강연자들은 ‘충남형 바람개비 서포터즈’ 자조모임 회원으로 천안에서 자란 청년들이었다. 한 토크 강연자는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스스로 성장을 바라봄과 동시에 후배 보호아동들에게도 성공 경험과 동기를 줄 수 있는 시간을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은미 천안시 아동보육과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는 생각하기보다 쉽지 않은 게 현실이지만, 천안시는 보호아동이 자립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고 협업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으며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한 충남아동자립지원전담기관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자립에 대한 정보, 도움, 상담, 교육, 정서문화지원, 자립생활체험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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