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 리퍼룸 인터뷰
Q 대표님과 업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십니까. IT 리퍼룸 대표 황선홍입니다. 저희 리퍼룸은 사용 기한이 지난 It 제품들을 수리 및 세척하여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판매하는 업체입니다.
Q 설립하게 된 동기가 어찌 되시나요?
A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수리하는 것을 좋아하여 중고 제품을 직접 수리하여 사용하다 보니 회사를 직접 만들어 전문적으로 중고 IT 제품을 다뤄보고자 설립하게 됐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단순히 판매 및 수리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방문해 주시는 고객님을 인연이라고 생각하면서 친구처럼 때론 가족처럼 손님의 입장으로 생각해 보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Q 리퍼룸 만의 특장점은 무엇인가요?
A IT 리퍼 제품의 가장 큰 문제는 사용 기한이 지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잔고장입니다. 제가 판매한 제품의 경우는 소프트웨어 고장 시 평생 무료 AS 서비스를 해드리고 있으며 그만큼 꼼꼼히 제품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Q 본 업을 하면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으시다면?
A 제가 본 업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저희 업체에 컴퓨터, 모니터를 기부하고 싶다는 분이 계셨습니다. 처음이라 당황스럽고 너무 감사해서 이 물건을 어떻게 할지 잠시 고민을 해보다 제가 직접 매입, 입찰을 통해서 비용을 지불하고 매입한 물건이 아니다 보니 판매하기보다 우리 업체에서 가진 기술로 리퍼브 시켜 이 물건들이 필요한 곳에 기부해 보자는 생각을 가지고 일주일간 리퍼 및 세척 작업 후 물건이 필요한 노인정, 어린이집 등을 찾아가 기부를 했습니다. 그 후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와 편지도 받았으며 제 기술이 기부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됐고 굉장히 뿌듯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와 비전이 있다면?
A 리퍼룸을 기업화 시켜 해외 진출을 목표로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제 손을 거쳐간 사용 기한이 경과한 IT 제품들이 더욱 좋은 컨디션으로 기분 좋게 사용되게 하겠습니다.
Q 기사를 접하게 될 독자에게 마지막으로 전하실 말씀이 있다면?
A 사용 기한이 지난 IT 제품들을 너무 외면하지 마시고 한 번 더 애정을 담아 조금 더 사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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