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소외계층 영재학생들에게 맞춤형 영재교육을 지원한다.
KAIST 과학영재교육원이 주관하고 부산대학교 교육발전연구소가 운영하는 영재키움 프로젝트 ‘SW(소프트웨어)·AI(인공지능) 창의융합캠프’에 울산지역 소외계층 영재학생 153명(초등 84명, 중등 69명)이 참여한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초·중·고 소외계층 영재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영재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부산광역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부산시 수영구)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중·고등학생은 3~4일에, 초등학생은 7~8일에 운영된다. 울산뿐만 아니라 부산, 경남, 경북 등 경상권 소외계층 영재학생 233명도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100만 디지털 인재 양성’ 국정과제와 발맞춰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에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SW·AI 창의융합캠프’가 열린다.
이번 캠프는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 해결에 적합한 전략을 세우고 알고리즘을 설계·구현해 볼 수 있도록 직접 체험형으로 세부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부산대학교 코딩교육봉사 동아리 ‘코드코치’학생들이 멘토로서 진로멘토링을 진행한다.
부산대학교 교육발전연구소장인 교육학과 김정섭 교수는 “영재키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력, 비판적 사고력, 문제해결력을 두루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방학 기간 일부 소외계층 학생들은 경제적인 문제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없다”며 “이번 캠프 참가로 울산지역 소외계층 영재학생이 디지털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1대1 멘토교사 멘토링, 전문가 상담의 날(멘토링데이), 과학고·영재학교 방문 프로그램, KAIST 온라인 학습 등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