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영천시는 주제가 있는 인문학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11월 ‘The(더) 공감 인문학’ 특강을 ‘풍경을 보는 눈’이라는 이야기로 매주 수요일 4차례 시민들을 찾아간다.

‘풍경’을 주제로 일주일에 한 번 총 4회 진행되는 이 수업은 류재명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출강해 흘러가는 시간 속에 새겨진 풍경을 바탕으로 일상의 회복과 치유를 통해 삶의 가치관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촉진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1일 ‘치유하는 풍경’ 첫 강의를 시작으로,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겪어내는 동선과 그 시선을 따라 마주할 수 있는 풍경 속에서 일어나는 감정과 생각을 새로운 깊이에서 통찰하고, 시간이 흐르는 공간 속 사람의 흔적과 어우러진 풍경을 마주하며 조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창을 통해 바깥 경치를 바라보는 데만 익숙한 우리들에게 책이라는 창은 또 다른 세상과 소통하여 나의 내면을 깨닫는 시간을 알게 할 것이다.”라며 “책을 뒤적거리며 이리저리 만지는 일이 삶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피어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수강신청은 10. 23.부터 10. 27까지로 19세 이상 영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모집 인원은 50명, 수강료는 5,000원이다. 영천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 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채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