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성동구, `성수 스타일` 문화여가공간으로 삼표부지 개방
서울시-성동구, `성수 스타일` 문화여가공간으로 삼표부지 개방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10.04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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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공장 철거된 삼표부지 유휴공간이 자연과 어우러진 힙한 성수표 문화여가의 공간으로
Peaches(One Universe Festival 2023)

[월간인물] 약 45년 동안 레미콘공장으로 사용되어왔던 서울 성수동 삼표레미콘 부지가 자연과 어우러진 시민을 위한 문화·여가활동 공간으로 돌아온다. 앞서 서울시에서 성공적으로 시민에게 공개한 송현동 열린 녹지광장과 같이 주변과 어우러져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시-성동구-SP성수PFV(주)는 5.31 협약 체결 이후, 삼표레미콘 부지(22.770㎡) 전체를 문화·여가공간으로 조성하고 5일(목)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삼표레미콘 공장으로 사용해왔고, 레미콘공장 철거 이후 펜스로 둘러져 주변과 단절되어 섬 같던 공간을 공연장 부지(8,500㎡), 잔디광장(4,880㎡), 주차장(10,380㎡, 239대)으로 조성하여 주변과 조화롭게 연결되는 공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공연장부지는 실내·외 공연장 설치 등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주차장은 서울숲·응봉산 등 주변 이용객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용주차장으로 조성했고, 잔디광장은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잔디식재는 공연 일정 등을 고려하여 11월 식재 완료 예정이다.

앞으로 이 공간은 최신 유행을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성수의 특성을 담아낼 수 있는 유연한 공간, 시민을 위한 개방적 공간, 첨단산업 및 성수의 특화산업과 연계된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

5일 개장하는 문화·여가공간은 삼표부지 개발 전까지 약 2년간 임시개방 할 계획이다. SP성수PFV(주)가 문화공연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성동구에 제공하고, 서울시와 성동구는 원활한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했다. 문화공연공간 사용 허가 및 주차장 등은 성동구가 운영할 예정이다.

10월 5일 13시 30분에는 임시 개방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개장식을 개최한다. 개장식에서는 앞으로 삼표레미콘 부지에서 즐기게 될 문화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또한, 6(금) NCT127 공연을 시작으로, 7(토)~8(일) Peaches 공연이 이어진다. 공연장은 핫플레이스인 성수에 위치한 만큼 많은 공연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다양하고 즐거운 공연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Peaches(One Universe Festival 2023)는 음악을 중심으로 패션/서브컬처/음식 등 컬처를 융합시켜 대중에게 신선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목표로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삼표부지 본 사업은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중 ‘건축혁신형 사전협상’ 시범사업으로 세계적 유수한 건축가들과 창의·혁신적인 디자인을 위해 국제설계공모를 진행중에 있으며, 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전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삼표부지 임시 활용에 이어 본 개발 시에도 성수 일대, 중랑천, 한강, 응봉산, 서울숲 등 주변 자연환경과 어우러지고, 서울의 산업·문화·교통과 기능적·물리적으로 연결되는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성동구는 “얼마 전 성수동 전역에서 기업과 예술가 그리고 주민이 함께 협력해 만든 ‘크리에이티브×성수’가 성황리에 끝났고, 이번 문화예술공간의 개장으로 성수동이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중심지가 될 조건을 갖추게 됐다”며, “삼표부지 문화예술공간 개방은 누구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아주 크다. 앞으로 모두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품격있는 스마트문화도시 조성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성수는 브랜드 팝업스토어, 핫플레이스 등 다양한 형태의 문화트렌드를 시민들이 제일 빨리 체감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삼표부지 임시개방이 성수의 문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섬 같던 공간이 성수 일대 등 주변지역 및 서울숲·응봉산·한강·중랑천 등 자연과 연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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