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진행한 ‘아차사고’ 예방 사례 공모에 급식소 관련 사례 15건, 시설관리 9건, 기타 1건 등 모두 25편이 접수됐다.
울산시교육청은 학교(기관) 현장의 잠재적 사고 위험 요소를 발굴해 개선하고자 지난달 3~20일 공립 유·초·중·고·특수·각종학교와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을 대상으로 ‘아차사고’ 예방 사례를 공모했다.
‘아차사고(Near Miss Accident)’란 근로자의 부주의나 현장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발생할 뻔했으나 직접적으로 인적, 물적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은 사고를 뜻한다.
이번에 접수된 아차 사고 예방 사례로 급식소의 경우 현안사업 신청으로 급식소 바닥을 개선해 작업환경과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한 사례와 발판매트·발판 소독기 분리 유무 확인을 통한 미끄럼 사고 예방 사례가 접수됐다. 스테인리스 컵을 열탕 소독할 수 있는 컵 고온살균기 설치로 화상사고를 예방한 사례 등도 접수됐다.
시설관리 분야는 소방펌프실 내 배수로(트랜치) 설치(2023년 위험성평가 개선 요구 사항) 사례와 급식소 덕트 송풍기 관리용 출입문 설치 사례, 안전난간대 설치로 낙상 사고를 예방한 사례 등이 접수됐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번에 공모한 사례를 시상하고, 전 학교(기관)에 공문, 월간소식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해 산재예방 활동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위험 요소를 스스로 발굴·개선해 모든 구성원이 안전한 근무 환경 속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