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과거사·예술 분야 현지 의정활동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과거사·예술 분야 현지 의정활동
  • 박미진 기자
  • 승인 2023.07.28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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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사건추모공원, 거창국제연극제, 항노화힐링랜드 현지 확인
문화복지위원회 현지의정활동

[월간인물] 30도를 넘는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도민 속으로, 현장 중심으로, 찾아가는 의정활동’을 전개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도의원들의 노력이 돋보인다.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재웅)는 지난 28일부터 1박 2일 동안 거창군을 대상으로 거창사건추모공원, 거창국제연극제, 항노화힐링랜드 등 과거사·문화예술·관광 분야별 사업장에 대한 현지 의정활동을 실시했다.

첫 일정으로 위원회는 국회 계류중인 거창사건희생자 배상 특별법 제정에 동참하고 희생자들의 영령을 기리기 위해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방문했다. 위원회는 현황을 비롯하여 추모문 단청 정비, 안내실 내부 수리, 무궁화길 조성 등 주요 사업에 대해 보고를 청취했다.

조인제 의원(국민의힘, 함안2)은 “추모를 위한 국화를 활용하여 공원처럼 조성함으로써, 더 많은 방문객이 더 오래 머무르면서 거창사건을 깊이 알고 기억될 수 있도록 한 창조적인 발상이 우수하다”면서도, “지속적인 환경 정비와 적극적인 홍보로 많은 도민이 방문하고 추모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주언 의원(국민의힘, 거창1)은 “도의회에서도 위령제 등 예산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유족들의 슬픔을 달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는 배상을 위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되어야 한다”면서, “국회의원께서도 노력하시고 있고, 우리 위원회에서도 올해 초 특별법 제정을 위한 건의안을 처리했다.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회는 거창국제연극제 행사장으로 이동하여 현장을 살펴보고, 개막식에 참석하여 개막공연을 관람했다.

김재웅 위원장은 축사에서 “30여 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창국제연극제가 지역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야외공연예술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연극제의 개막을 축하하면서, “무엇보다 관람객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로 33회를 맞은 거창국제연극제는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연극제로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15일동안 거창수승대 및 거창군 일원에서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상상!'을 슬로건으로, 총 10개 나라, 54개 단체가 82회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날 위원회는 둘째 날 경상남도 유일 웰니스 관광지인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를 방문하여 현장을 살펴보고 잔도길 조성사업 관련 현장을 확인했다.

윤준영 의원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 위험과 방문객 실족 사고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전국적으로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인만큼, 잔도 노선과 지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도민은 물론 공사 관계자의 안전도 확실하게 챙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잔도길 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50억 원 규모로 힐링랜드 내 Y자형 출렁다리와 연결해 견암폭포까지 잔도길 330m, 탐방로 280m, 전망대 2개소를 설치하는 계획의 사업이다.

한편, 의원들은 휴식 시간을 활용하여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사업’을 보고받고 조성계획과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등 빠듯한 일정을 쪼개 의정활동에 매진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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