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복지부 맞춤형보육 제도개선 안하면 어린이집 전면 휴원 강행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복지부 맞춤형보육 제도개선 안하면 어린이집 전면 휴원 강행
  • 박금현
  • 승인 2016.06.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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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회장 정광진, 이하 한어총)가 20일(월) 오전 11시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맞춤형보육 제도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과의 면담을 가졌다.

한어총 정광진 회장은 “7월 1일 강행하려는 맞춤형보육의 시행을 연기하고 올해 하반기는 지역별, 유형별 시범실시하여 합리적인 맞춤형 보육제도를 구축하는 기간으로 삼자”며 “불가피하게 시행하겠다면 수요자(부모 선택)의 필요에 의해 종일반, 맞춤반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어서 “민간, 가정어린이집의 운영비 성격으로 지원되는 기본보육료는 종전 지원방식을 유지하여야 하며 다자녀 기준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완화해야 한다”며 맞춤형보육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에 시행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재차 강조하였다.

이날 보건복지부 방문규 차관은 “한어총의 입장을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할 것”이며 “지속적인 협의 후 의견을 조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어총은 보건복지부가 데드라인으로 요청한 24일이 지나고도 우리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긴급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이며 단식농성, 집단행동(휴원, 촛불 시위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맞춤형보육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질 때까지 한어총은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개요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4만3천여 회원과 30여만명의 보육교직원의 봉사 기관으로, 2012년 3월부터 정광진 총회장이 연합회를 이끌고 있다. 한어총은 보육교직원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과 보육료 현실화를 구호로 삼아 보육의 질을 높이는 일을 하고 있다. 정광진 총회장은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민원해결을 위해 전담직원채용과 보육정책연구소를 설립하여 회원들의 권익과 보육정책 다변화에 대처하는 정책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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