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 한중 통상장관 회담…FTA 협력 방안 논의
베이징서 한중 통상장관 회담…FTA 협력 방안 논의
  • 안수정
  • 승인 2016.03.17 1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상황 등을 논의하기 위한 양국간 통상장관 회담이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16~19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 가오후청 상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지난해 12월 발효된 한·중 FTA 이행 상황을 점검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주 장관은 한중 통상장관회담, 제1차 한중 품질감독검사검역회의, 제2차 한중 산업장관회의 등에 참석한다.  

17일 열리는 한중 통상장관회담은 지난해 12월 20일 한중 FTA 발효 이후 처음 개최되는 양국 통상장관 회의로 이 자리에서는 FTA의 충실한 이행과 한중 산업협력단지 조성 및 제3국 공동진출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으로 지적돼 온 중국의 반덤핑 조치 등 양국 간 통상 현안도 논의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에선 우리 기업의 현지 투자 애로로 지적된 반덤핑 조치 등 통상 현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주 장관은 이어 18일 제1차 한중 품질감독검사검역회의와 제2차 한중 산업장관회의에 참석한다.

한중 품질감독검사검역회의에서는 전기전자제품 상호 인정, 계량계측 및 검사검역 분야 협력 증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한중 산업장관회의에서 양측은 집적회로, 자동차용 배터리, 로봇, 항공 등 주요 산업분야 협력 강화 방안과 양국의 산업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품질감독검사검역회의에서는 즈슈핑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 국장을 만나 양국 무역의 대표적인 비관세장벽인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등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질검총국은 공산품과 농수산품의 기술규정, 표준, 검역 업무를 총괄하는 국무원 직속기관이다.

주 장관은 이번 방중 기간 동안 중국 내 유력 기업들을 초청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회의도 열어 한국의 투자 환경과 정책 등을 설명하고 한국으로의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진리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국기업의 AIIB 프로젝트 참여 확대, 한국 인력의 AIIB 진출 등을 요청한다.  

아울러 중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어 한중 FTA 활용방안을 논의하고, 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