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한림고고학연구소, 러시아 크로스노야르스크 국립사범대학과 학술교류 협약 체결
한림대 한림고고학연구소, 러시아 크로스노야르스크 국립사범대학과 학술교류 협약 체결
  • 김윤혜
  • 승인 2016.03.0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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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한림고고학연구소(소장 노혁진)가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국립사범대학교(학장 니콜라이 드로즈도)와 하카시아공화국 국립하카스언어문학역사학연구소(소장 투구체코바 V.N. Tuguzhekova)와 2월 15일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 국립사범대학교는 러시아에서 최초로 중국-러시아 고고학연구소를 설치하는 등 동북아시아 고고학의 연구에 깊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충북대학교와 연구 협약을 맺고 있다. 또한 하카스공화국 국립언어문학역사연구소는 러시아 하카스공화국의 수도 아바칸 지역에 위치하는 대표적인 고고학 연구기관이다. 최근 일본 에히메대학 동아시아고대철문화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제철 유적을 발굴 조사한 바 있다. 

이 두 기관이 위치하고 있는 남부시베리아지역은 우리나라 청동기시대 연구에 있어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구석기시대부터 중세에 이르는 고고유적이 산재하여 있다. 이번 연구 협약은 지난해 2015년 9월 23~27일 간에 걸쳐 한림고고학연구소 심재연 연구교수가 크라스노야르스크 국립사범대학교와 하카스공화국 국립언어문학역사연구소에 방문하여 협의한 후 협약을 체결하였다. 

두 기관의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술회의의 공동개최 및 후원 △연구진의 교환을 포함한 고고학의 연구 활동 협력 △출판물 교환 및 기타 학술 자료의 공유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림고고학연구소는 러시아 고고학 연구기관들과 연구진의 연구 활동의 교류, 연구 성과물의 교환을 비롯하여 고고학적 연구 분야 전반에 대한 학술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예정이다. 

노혁진 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소의 연구 활동이 강원도지역과 한국의 고고학 연구에서 나아가 러시아 연해주·아무르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 고고학과 남부시베리아 및 동부유라시아고고학까지 포함한 세계적인 범위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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