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특집]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 도시 군산
[전라북도 특집]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 도시 군산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0.04.2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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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임준 군산시장
강임준 군산시장 Ⓒ문채영 기자
강임준 군산시장 Ⓒ문채영 기자

시정 전반에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펼치며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는 군산시. ‘시민이 함께하는 자립도시 군산을 목표로 시민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군산은 고용 산업위기를 딛고 미래 신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로 급부상 중이다. 민선 7기가 반환점을 도는 2020, 군산시는 그동안 초석을 다져온 현안 사업들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경사이신(敬事以信)의 자세로 시정에 모든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미래 신산업을 통한 경제 체질 개선 및 지속 가능한 경제기반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군산시는 전통제조업이 붕괴되면서 지역경제가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지역 산업생태계를 미래형 신산업으로 다원화하고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습니다. 그 결과 기존에 지역의 자동차 산업기반을 중심으로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들과 힘을 모아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특히 전북 군산 상생형 일자리 사업과 친환경 자동차 규제 자유 특구 지정을 통해 이는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이와 더불어 올해 국가예산을 확보한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 역시 2020년까지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자동차 대체부품산업은 관련 중소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여 시장을 선점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재생에너지 발전사업도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산시는 내년 초 군산시민발전주식회사 설립과 발전사 선정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새만금 육상 및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이로써 햇빛과 바람, 물 등 시민 모두의 공공자원인 자연을 이용하여, 시민에게 새로운 소득과 사회적 혜택이 고루 돌아가게 하는 에너지 자립도시에 한 발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됩니다올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총 29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여 1169억 원, 3,675명의 고용창출 기대 효과를 이끌어 낸 군산시는 내년에도 새만금 장기임대용지 추가 확보 등을 통해 기업유치에 전방위적으로 뛰어들 계획입니다.

 

소상공인, 청년지원문제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올해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군산시는 위기에 빠진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골목상권 지원정책을 지속해서 펼쳐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지역 소득과 자본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 도입된 군산사랑상품권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4,000억 원 발행과 전액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군산시는 근래 출시된 모바일 상품권을 통해 상품권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국 최초 시행되는 공공배달 앱 배달의 명수등을 통해 지역 영세 상인들에게 수수료와 광고료 절감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예정입니다중소유통 공동도매 물류센터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 영세 상인들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올해 출범한 상권활성화 재단과 구도심 상권르네상스 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인구 유출 방지와 경제 활력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청년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올해 문을 연 청년서비스 복합공간 청년뜰을 중심으로 청년들의 취·창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특히 수제창작 인큐베이팅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창업 수도 군산을 만드는 데 힘쓸 계획입니다이와 더불어 군산형 청년수당지원,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과 공공부문 청년멘토 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남아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여 지역 경제의 자생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시민들을 위한 복지 서비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신경쓰고 계시나요?

군산시는 올해 시민들의기본적인 삶과 밀접한 민생지원을 더욱 꼼꼼히 살펴 누구나 보편적 혜택을 통해 삶의 여유와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특히 미래세대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부모부담분 보육료 지원과 ‘4차 산업혁명 교육센터구축, 진로 직업체험, 국내·외 역사문화탐방 등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청소년 자치활동 지원에도 힘쓸 방침입니다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치매 조기진단 서비스, 치매노인 배회감지기 무상 보급 등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로 노후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한편 시민들, 특히 청소년과 중년여성의 마음 건강을 위한 상담 및 힐링 프로그램 운영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현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복지관 및 경로당 등이 폐쇄됨에 따라 각 읍면동에서는 지역사회와 단절된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안부확인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생단체 중심의 직·간접적인 돌봄을 실시하여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군산시는 현재 무료경로식당 4개소에 결식 우려 560여 명에게 집단급식 대신 도시락을 대체 지급하고 있으며 거동불편 재가 노인 150여 명에게 도시락 배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동물복지센터 건립을 통해 늘어나는 유기동물로 인한 시민의 불편은 줄이고,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군산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지역 농수산물에 대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 및 계획하고 계시는 부분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지역농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시켜 농어촌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겠다는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하려고 준비 중입니다군산시는 지역 농업자원에 대한 과학적 영농분석을 확대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는 연 60만 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합니다올해 꼬꼬마 양배추가 대만과 일본에 수출된 데 이어, 전국 120개 대형마트에 150톤 가량이 납품된 성과를 바탕으로 논벼를 대체할 수 있는 고소득 작물 발굴에도 더욱 힘쓸 계획입니다이와 더불어 젊은 농업인들이 군산에 정착하여 차세대 농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귀농귀촌 지원을 강화하고 농산물 가공식품 공공제조시설 확대를 통해 농민들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입니다또한, 친환경 농산물의 통합 생산관리를 시행해 시민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돕기 위해 미생물 BM활성수를 이용한 친환경 농업을 적극추진하고 있습니다. BM활성수는 미생물을 이용해 자연암석으로부터 칼슘, 마그네슘 등 식물에 필요한 각종 미네랄을 추출한 친환경 미생물제입니다. 그간 EM, 클로렐라, 광합성균 등 친환경 유용 미생물 5종을 공급해 온 것에 이어 추가로 BM활성수를 무상으로 공급하면서 친환경 농업기반 확충에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관리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수산물 판매장의 시설 개선을 통해 지역 수산물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한편 군산 해역 특성에 맞는 신품종 어장 조성과 수출에 특화된 양식 품종을 집중육성해 어업소득을 극대화할 계획이며 김 등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를 조성해 과거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던 수산업을 부활시킬 방침입니다.

 

군산시가 수제 맥주 특화사업장을 운영한다고 들었습니다. 수제 맥주와 관련해 어떠한 비전을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군산시는 금암동 소재의 군산 째보스토리 1899’(, 수협창고) 1층에 추진하고 있는 수제 맥주 특화사업의 영업장 운영을 위한 운영자 모집을 오는 43일까지 실시할 계획입니다수제 맥주 특화사업은 지난 20192차 목적예비비 5억 원과 시비 5억 원을 확보, 2020년 시비 3억 원을 포함해 총 13억 원의 사업비로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지난 1월 양조장비 구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3월에는 영업장 조성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를 발주했습니다. 영업장 조성과 양조장비 구축 후에는 선정된 운영자에 대한 컨설팅 및 양조 기술교육과 양조장비 시험운행 기간을 거쳐 올해 하반기 영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최근 수제 맥주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으나 수입 맥아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군산에서 생산되는 맥주보리와 쌀을 원료로 한 군산만의 수제 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수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고 군산 앞바다의 풍광을 보며 만들어진 맥주를 마시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연계한 관광 자원화로 수제 맥주의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군산시는 국내 유일의 국산 맥아를 활용한 수제 맥주 양조·판매로 군산이 수제 맥주 대표도시로서의 브랜드화를 선점할 수 있도록 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부여하고, 수제 맥주 특화사업장이 문화와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군산을 오래토록 기억할 수 있는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군산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공공배달 앱을 출시해 화제를 모았죠?

군산배달음식업계의 새바람이 될 배달의 명수가 지난 313일 드디어 출시됐습니다. 전국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군산 음식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데 군산시는 야구 명문인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에서 이름을 딴 배달의 명수로 군산시민과 함께 지역 사랑의 마음을 담아 경제야 날아라라는 비전 아래 경제 회생의 역전홈런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배달의 명수는 한국조폐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랑 상품권의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도록 추진해 소비자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군산시는 배달의 명수가 사용할수록 지역 소상인들의 부담을 줄이고 힘이 되며, 소비자는 지역상품권 결제와 다양한 할인 혜택으로 사업주와 소비자가 서로 윈-윈하는 상생 어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러 어려움은 있었지만 출시하고 20일 정도 지나자 2만 명이 가입해 주셨고요. 또 이번에 배달의 명수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해 현재 5만 명이 넘게 가입했습니다. 어려움이 많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고생한 보람이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해주신다면?

우리 군산은 전라북도 특유의 맛과 멋, 그리고 전통을 가지고 있는 도시입니다. 각 지자체마다 특유의 정서가 있겠지만, 우리 군산시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바다의 특징과 근대문화 역사를 기념하는 민족 정신의 유혼 그리고 해산물 가득한 짬뽕처럼 바다와 육지가 어우러진 맛을 가지고 있는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우리 군산시는 정말 와 볼만하고 느껴볼만한 감성이 충만한 도시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군산에 꼭 방문해 주셔서 군산의 충만한 기운을 꼭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 [사진=군산시청]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 [사진=군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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