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K Art Projects 권이선 대표 - 일상 속에서 만나는 예술, 풍부한 경험과 이론적 연구로 예술과 대중의 소통 돕는 아트 커뮤니케이터
LYK Art Projects 권이선 대표 - 일상 속에서 만나는 예술, 풍부한 경험과 이론적 연구로 예술과 대중의 소통 돕는 아트 커뮤니케이터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4.03.22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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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K Art Projects 권이선 대표
LYK Art Projects 권이선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예술을 통한 연결과 공유를 지향하는 LYK Art Projects는 예술 및 디자인 프로젝트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예술과 대중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활동의 중심에는 미술사 연구부터 예술 경영에 이르는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이론과 현장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노력해온 권이선 대표가 있다. 특히 디자인과 건축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퍼블릭 아트에 관한 글을 써온 그는 뉴욕 미술관과 공공미술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체험으로서의 예술에서 이론적 연구를 향해 나아간 권 대표의 활동은 작가와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이를 콘텐츠로 만들고 정리하여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토대가 되어주었다.

 

예술과 디자인건축 분야에서 아트 컨설턴트이자 큐레이터, 저술가로 활동하며 대중과 활발하게 소통해오셨습니다. 뉴욕을 기반으로 글로벌하게 활동하고 계신 대표님에 관한 소개와 더불어 주력해오신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현대미술을 보여주고, 알리고, 기록하는 일을 해왔습니다. 2000년대부터 다양한 컨템포러리 아티스트들을 인터뷰하고 전시기획과 컨설팅을 해왔으며, 뉴욕의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책을 출판했습니다. 근년에는 미술사 책을 펴내기도 했죠. 각각 전시 큐레이팅, 강의, 출판 등으로 구분되지만 모두가 아트라는 콘텐츠를 담고 있기에 제게는 같은 활동으로 여겨집니다. 뉴욕에 거주하며 서울을 왕래하는 방식으로 한국과 미국 예술계의 가교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전시 기획으로 설명하자면 한국 작가의 작품을 뉴욕에 소개하고, 해외 작품이나 콘텐츠를 국내 뮤지엄과 갤러리에 전시하는 방식이죠. 전 세계 미술인들이 모이는 도시인 뉴욕을 기반으로 한 작가를 다루는 일은 곧 인터내셔널 아티스트를 두루 다룬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의 작품 자문, 전시기획, 호스피탈리티 분야에서의 공간분석과 설치를 아우르는 클라이언트를 위한 미술 컨설팅과 더불어 현대미술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선사하는 투어 프로그램까지, LYK Art Projects의 폭넓은 활동이 인상적입니다. 뉴욕에 거점을 두고 예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대중과 작가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온 LYK Art Projects를 소개해주신다면요.

회사명은 제 이름 Liz Yisun Kwon의 이니셜이자 전화문자 및 온라인에서 흔히 줄여 쓰는 Let You Know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저의 일과도 의미상 잘 맞아 떨어지죠. LYK Art Projects의 사업은 현대미술 전시기획, 맞춤 강연 프로그램, 작품 컨설팅 등 세 가지로 나뉩니다. 개인 클라이언트나 기업 클라이언트 모두 구체적이며 특화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죠. 클라이언트 모두가 각자 다른 취향과 예산규모를 갖고 있기에 미술작품을 공간에 배치하는 컨설팅은 매우 개별적인 과정일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 총수와 임원분들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 역시 해당 시기와 주제에 따라 맞춤형 및 주문형으로 진행합니다. 더불어 주제별로 특화된 미술사 강의, 뮤지엄 투어를 포함하여 여러 기업들의 문화활동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각 사업들은 대부분 연결되어 있기에 다음 프로젝트로 이어지기도 하죠. 미술사 또는 컬렉팅 관련 강연을 들으시고 현대미술에 대한 열정이 커져서 작품구매 자문을 해드리거나 기획한 전시행사에 오셨다가 LYK의 다양한 활동을 접한 후 자신의 기업과 연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표님께서는 <모두의 미술>, <위대한 서양미술사 1·2>, <뉴욕의 특별한 미술관> 등 다양한 저서를 집필하며 대중과 소통해오셨습니다. 그 중 미술사책은 시대적 상황과 지리적 차원에서 입체적인 리뷰를 기록함으로써 미술사의 흐름을 안내했다는 점에서 미술을 모르는 이를 위한 교양서라는 평가를 받는데요, 예술사를 분석하고 풀어내는 과정에서 특히 포커스를 두시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점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미술사를 연대기적 흐름으로 크게 조망하는 한편 지리적, 정치사회적 맥락에서 예술사조 및 예술가의 활동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특히 무게를 싣고 있습니다.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듯 한 아티스트의 창작은 자신을 둘러싼 환경의 영향으로부터 결코 분리될 수 없기에 오늘날 우리가 작품을 읽을 때에도 창작자의 시대적·지리적·사회적 배경을 같이 알아야 표층에서 심층에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중동 작가들의 작품 속에서 내전의 고통이 읽히고, 인종문제를 겪은 미국 작가의 작품 속에 인권 문제가 담기듯이 말이죠. 사회 환경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인 사람 간 교류 속에서 빚어낸 창작의 결과 또한 눈여겨봐야 할 요소입니다. 추상회화의 시대를 열어준 칸딘스키는 선율이 없는 쇤베르크의 음악을 들은 후 작업의 새로운 방향을 찾았다고 알려졌죠. 동시대의 또 다른 화가인 프란시스 피카비아가 추상그림이 어떻게 등장했는지 기술한 내용을 보면 예술가들 사이의 관계가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쳤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그의 약혼녀이자 예술평론가인 가브리엘 부풰를 픽업하고자 멀리 떠난 운전길에 벌어진 격렬한 논쟁이 추상의 탄생을 이끌었다는 일화처럼 말이죠. 당시 같은 차에 탄 친구들은 시인 기욤 아폴리네어, 작곡가 클로드 드뷔시였습니다. 르네상스 이래 예술의 창작 작업 방식을 뒤흔든 새로운 법칙이 등장하는데 불을 지핀 추상이라는 개념이 이렇게 탄생했죠. 이는 미술사를 공부할 때 줌 렌즈를 밀었다 당겼다 하듯 때론 전체를 조망하고 때론 부분에 집중하는 이유입니다. 주변 맥락을 들여다보는 것은 통합적인 관점에서도 중요한 일인 동시에 예술사의 매력을 깨닫게 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실내외 공간은 예술과 조화를 이루어 심미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며 작가와 대중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공공의 영역, 혹은 개인의 공간에서 작가의 작품 취지를 반영하는 동시에 공간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미술시장이 확대되면서 가정 내에 그림을 거는 것부터 공공영역에의 작품 설치에 이르기까지 작품 구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공의 공간에서 작품 설치의 주최가 기관일 경우 규모에 따라 심사하는 위원회가 있으며, 작가와 아트컨설턴트의 협력하에 작업이 이루어집니다. 의뢰하는 측의 방향성과 더불어 작가와 함께 작품 제작을 감독하고, 최종 설치까지 마무리하는 컨설턴트의 능력과 인내심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죠. 한편 개인공간에서는 작품소장자의 취향과 훈련된 안목에 따라 작품이 공간과 조화를 이룰 때 빛날 수 있습니다. 거주공간과 사무공간처럼 우리가 일상에서 늘 머무르는 곳은 사용자의 특성이 그대로 드러나기에 소장자의 관심과 취향이 묻어나는 작품과 기존 사물 간 어울림은 공간의 주인만이 느낄 수 있거든요. 아트컨설턴트 또한 소장자의 기호를 존중하며 공간배치를 돕고, 소장자는 자신만의 작품 보는 안목을 꾸준히 기를 때 가장 이상적인 컬렉팅과 개인공간에서의 설치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여겨지던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기계나 로봇 알고리즘에 의한 유사 창작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예술이 현대미술의 새로운 영역으로서 하나의 분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창작의 관점에서 인간과의 공존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뉴욕의 모마에서 AI 생성 이미지로 완성한 작품을 뮤지엄 로비층에 설치하여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내에서도 프로젝트를 한 경험이 있는 레픽 아나돌의 작품이었죠. 작가가 모마 컬렉션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데이터 입력작업을 하였더라도,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비주얼을 보수적인 인스티튜트라고 할 수 있는 뮤지엄에 전시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제 인공지능은 거스를 수 없는 일상이자 자연스레 같이 개발·발전해가는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는 점에서 말이죠. 수년 전 구글의 딥 마인드가 개발한 알파고가 바둑천재 인간을 이기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 저는 승자가 누구이든 그것은 인간의 승리라 생각했어요. 인간은 자연이기에, 인간이 만들어낸 제2의 자연이 자연인 인간을 이긴 것이니까요. 한편으로는 시각예술의 영역에서 인공지능이 아티스트를 온전히 대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대체불가라 답하고 싶습니다. 예술작품의 독창성이란 아티스트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 스며든 경험과 감정이 작가의 개성과 합쳐져 드러난 것이기 때문이죠. 학습된 데이터에 따라 생성된 결과물이 작가의 감성 발현과 그로 인한 고유성까지 완벽하게 차별적으로 완성할 수 있는가에 대한 여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습니다.

 

현대미술의 최근 흐름과 트렌드에 관해 여쭙고 싶습니다. 더불어 현대미술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한 방향성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으실까요?

특정 시기에 특정 작품스타일이 부각되는 것은 보도가 많이 되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방대한 현대미술은 조명을 받는 예술형식 외에도 여러 종류의 작업들이 의미 있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역사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국내외 동향을 살펴보더라도, 첨단기술을 도입한 설치미술이 성행하는 동시에 회화성이 다분한 오일페인팅 작업이 주를 이루기도 하죠. 로봇을 만들어 그림을 그리도록 하는 경우도 다수 있는데, 수그웬 청(Sougwen Chung) 같은 아티스트는 자신이 만든 기계와의 드로잉 콜라보레이션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그런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현대미술작가에게 가장 영예로운 프로젝트 중 하나인 테이트 모던 터바인홀에서의 커미션 전시가 엘 아나추이(El Anatsui)의 작품으로 채워지기도 했습니다. 수천 개의 병뚜껑과 금속조각들을 손수 구리선으로 연결하는 매우 공예적인 제작방식이 적용된 작품들은 아프리카 전통미술과 노예무역의 역사에 대한 은유를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떠한 미디엄, 방식이 아닌 자신의 주제를 일생동안 얼마나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가가 분야를 선도하는 작품과 작가를 만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LYK Art Projects 권이선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LYK Art Projects 권이선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미술을 일상 속에서 더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대중과의 교차점 확장에 앞장서오시며 많은 고민과 경험이 있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까지의 계기와 노력이 궁금합니다.

아직까지 부족한 점이 많지만, 현재의 일을 하게 된 계기를 돌아보자면 학창시절의 경험과 커리어를 시작할 때의 상황이 많은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어릴 때부터 미술관을 많이 데리고 다니셨던 부모님과 문화인이 많은 환경 속에서 자랐지만 아티스트를 꿈꾸기보다는 작품을 다루는 일에 더 흥미를 느꼈죠. 예술가는 자신의 작업세계에 깊이 들어가 자신만의 것을 생산하는 일을 하지만, 기획이나 경영의 영역은 예술이라는 렌즈로 세상을 더 넓게 살필 수 있다고 여겼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한국에서의 미술교육과 미술사 전공은 경영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뉴욕에서 예술문화경영으로 대학원을 다닌 것이 이후의 직업에도 영향을 미쳤죠. 초기에 책을 쓰고 잡지와 저널에 글을 기고한 것은 읽고 쓰는 데 익숙한 개인적 성향과 더불어 큐레이팅의 기회가 쉽지 않았던 젊은 날 타지에서의 생활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아주 어려울 때 시작한 집필이 뉴욕의 미술관을 소개하는 책으로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이후 퍼블릭아트와 미술사를 주제로 한 책을 출판하며 이제는 책이 저에게 새로운 일과 인연을 가져다주게 되었죠.

 

대표님께서는 줄곧 문화를 통한 외교를 강조해오셨는데요. 끝으로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한 문화외교가 왜 중요한 일인지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산업사회를 거치며 예술문화가 삶의 필수조건이 아닌 잉여로 취급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사회경제를 이끄는 견인차로 그 중대성이 커졌습니다. 자원경제나 군사동맹을 필요로 하는 시대의 정치외교와 달리 평화의 시대에는 문화 기반 외교가 필수죠. 이데올로기적 외교, 기술적 외교, 인적·물적 자원에 기반한 외교가 있을 수 있으나 그 본질은 문화에 있다고 봅니다. 예술은 동시대의 가치 지형이 그대로 투영되어 나타난 산물이니까요. 지구촌 여러 나라에 자문화 전파를 위한 첨병으로 공자학당을 세워나가는 중국이나 프랑스 문화교육을 위해 전 세계 도시에 지부를 두고 있는 알리앙스 프랑세즈 등 문화예술에는 해당 국가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이끌어낼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며 여러 도시마다 설립된 한국문화원의 프로그램을 자주 접하곤 하는데요, 이를 통해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해외에서 바르게 전달되고 있는지 유심히 보게 됩니다. 외교 행위는 주로 말과 문서로 이루어지지만, 예술이라는 비언어적 수단은 한층 더 깊이 있는 정신적 유대를 가질 수 있게 합니다. 제가 수행하는 프로젝트 또한 민간외교 활동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술의 역사를 증빙하는 하나의 작품은 작가가 살아온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그려지며, 작가의 관심사가 합쳐져 탄생한다. 권이선 대표는 작품 속에서 작가의 의도와 문화적 배경을 찾아내는 데 무궁무진한 재미를 느낀다며, 시대적 흐름에 따라 비슷한 사조를 따라갈지라도 다양한 배경과 개개인이 바라보는 시각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그 어떤 것도 비슷한 작품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것이 끊임없이 문화예술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예술작품은 범접할 수 없는 어려운 영역이 아닌, 우리 일상 속 살아 숨 쉬는 삶을 그대로 투영한 하나의 표현방식으로 볼 수 있다. 권이선 대표가 추구하는 방향 역시 현대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며, 한편으로는 국가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문화의 영향력을 정립하고 알리기 위한 치열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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