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과 경제학 아우르는 해박한 지식과 깊은 이해도로 의뢰인에게 보내는 공감과 해법
법학과 경제학 아우르는 해박한 지식과 깊은 이해도로 의뢰인에게 보내는 공감과 해법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4.04.03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상영 법무법인 해강 변호사
박상영 법무법인 해강 변호사 ⓒ문채영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박상영 법무법인 해강 변호사 ⓒ문채영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법무법인 해강 박상영 변호사는 사회를 향한 호기심과 깊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의뢰인과 공감하며 최선의 해법을 찾아내고 있다. 때론 변호사로, 때론 투자자로서 마주하는 사건과 이슈들은 그가 의뢰인에게 더 깊이 공감하고, 설득력 있는 변론을 펼치기 위한 자양분이 된다. 사회의 변화상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고, 그 안에서 엿본 가능성을 토대로 자신만의 역할을 구축해가는 박 변호사를 만나 새로운 인사이트를 들어보았다.

 

법률과 투자 아우르는 폭넓은 영역에서 자신의 지식 나눠

법무법인 해강은 ‘고객을 위함’이라는 기치를 아래 법을 통해 고객의 자유와 권리를 실현하고 있다. 2009년 울산지방법원 수석부장 판사로 재직했던 이수철 변호사가 설립했던 변호사 이수철 법률사무소가 그 시작이었다. 2019년 법무법인 해강에 합류한 박상영 변호사는 형사소송 및 부동산 소송, 지역주택조합 사건, 이혼 및 상속 소송 사건 등을 다루고 있다. 그는 1심에서 사기죄로 3년형의 징역형을 받았다가 자신이 선임한 후 항소심에서 전부 무죄를 받은 사건, 이혼 재산분할에서 재산분할청구를 전부 기각시킨 사건, 형제들 사이의 유류분 청구를 전부 기각시킨 사건 등을 떠올렸다.

“모든 사건들이 의미를 갖지만, 조금 이례적인 사건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곤 합니다. 3년 징역형에서 무죄를 받으신 분의 경우 가족분들이 많은 고민 끝에 저를 찾아오셨고, 변호 결과 다행히 항소심에서 전부 무죄로 바뀌어 바로 석방되셨죠. 좋아하시는 가족분들을 바라보며 저 또한 뿌듯함을 느꼈죠. 의뢰인분들이 분쟁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 역시 변호사로서의 보람입니다.”

대외적으로는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유자산을 운용하는 주식회사의 대표도 역임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칼럼과 저서 출간을 통해 이혼, 교통사고, 부동산투자, 성범죄, 소년법 등을 다루며 유용한 법률 노하우 및 승소사례를 전해온 박 변호사는 올해도 상속·증여 분쟁솔루션을 다룬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렇듯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힘에 대해 박 변호사는 호기심과 노력이라 답했다. 송무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세분화된 법률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러한 관심이 의뢰인을 위한 법률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변호사 개인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관심을 갖고 연구한 분야는 책 출간으로 이어졌다. 앞으로도 법률뿐 아니라 투자 분야에서도 그간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통한 배움을 나눌 수 있는 책 출간을 계획 중이다. 사회적인 현상뿐 아니라 자연과학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호기심을 갖고 활동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박 변호사는 호기심과 함께 사회변화 등에 꾸준한 관심을 기울이며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별한 성과를 앞세우기보다 한 명의 시민으로서 호기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일상에 임하고자 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호기심을 갖고 노력해갈 것입니다. 역사 속 멘토로는 벤자민 프랭클린을 꼽을 수 있습니다. 다양한 사회활동과 관심분야에서 활동했을 뿐 아니라 미국 사회에서 정치·사회적으로도 크게 기여를 했죠. 개인의 삶을 놓고볼 때도 본받을 점이 많아요. 법률가로서는 법무법인 해강의 대표변호사이신 이수철 변호사님을 멘토이자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박상영 법무법인 해강 변호사 ⓒ문채영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박상영 법무법인 해강 변호사 ⓒ문채영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사회와 사람에 대한 관심 바탕으로 의뢰인 위한 최적의 법률서비스 제공

“울산이 고향이기도 하고, 오랫동안 생활해온 곳이다 보니 자연스레 지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애향심과 더불어 산업의 수도라는 점 또한 울산의 매력 중 하나죠. 자동차나 석유화학공업, 특성화 산업 등 산업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박상영 변호사는 울산에서 나고 자라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재무를 전공하던 그는 금융 분야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대학원 금융과정에 진학했다. 금융을 둘러싼 다양한 이론을 토대로 사회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결 방안을 고민하던 그는 법학으로 눈을 돌렸다. 개별적인 사건에 대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가진 법을 공부하고 싶다는 일념에서다. 지역소재 대학 법학과 석사과정에서 연구를 하던 박 변호사는 로스쿨에 진학해 변호사의 길에 들어섰다. 변호사 자격 취득 이후에는 기업을 거친 후 현재는 고향인 울산에서 송무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법무법인 해강의 변호사이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하고 있는 그다. 2022년에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변호사로서 의뢰인에게 효과적인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자로서는 안정적인 자산운영에 관심을 기울여온 결과다. 이렇듯 다양한 관심사에 관해 박 변호사는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이야말로 자신만의 특성이라 말했다.

“사회와 사람에 대한 높은 관심이 다양한 영역에의 경험으로 이어진 것 같아요. 이러한 기질이 의뢰인을 만나서 대화하는 변호사 업무 특성과도 잘 맞아떨어집니다. 속 깊은 대화를 나누고, 문제를 정의내리고, 문제에 관한 법률적 해결방안을 검토하는 일련의 과정은 저에게 잘 맞는 옷과도 같은 일이죠. 다양한 영역에 대한 이론적 베이스를 갖춘 것이 변호사로서 활동하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매번의 의뢰는 복잡한 사실관계가 얽혀 유불리가 혼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변호사로서 박 변호사는 무엇보다 의뢰인이 직면한 법률문제와 해결방안을 찾는데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의뢰인의 법률문제를 해결할 권리내용을 유심히 검토하고, 다각도에서 전략적인 해결책을 강구하는 것이야말로 자신의 역할이는 설명이다. 사건 분석에 있어서는 의뢰인의 의사에 초점을 맞춘다. 의뢰인이 왜 이러한 문제에 직면하였는지, 어떻게 하면 문제해결이 가능한지, 무슨 방안이 효과적일지 고민하며 소통에 임하고 있는 박 변호사다. 그는 이는 변호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힘주어 말했다.

“저를 믿고 변호사 보수를 지급하고 선임하는 의뢰인의 입장에서 생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으로서 비교적 높은 비용을 지급하는 부담에 사건 자체에 대한 부담을 짊어진 의뢰인의 입장에 서서 사건 해결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의뢰인의 입장을 이해하고, 의뢰인을 위한 최적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저의 역할입니다.”

최근에는 상속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상속 분야는 고령화사회, 자산가격의 상승, 가족관계의 변화 등 여러 사회적 이슈와 맞물리며 날로 분쟁이 확대되는 추세다. 더불어 신탁제도의 발전이 안정적인 상속에 대한 수요를 키우는 가운데 법률적 리스크 없는 절세방안을 찾는 데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박 변호사는 상속과 관련한 변호사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인식 아래 해당 분야에의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영 법무법인 해강 변호사 ⓒ문채영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박상영 법무법인 해강 변호사 ⓒ문채영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과 산업의 흐름 읽으며 입체적인 법률 서비스 제시해

투자자로서 박상영 변호사는 기술변화를 주목한다. 특히 AI의 등장으로 인한 급격한 기술 변화와 배터리 업체의 등장 등 테크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 AI는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들며 사회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변동은 투자자에게도 혼란을 가져온다. 새로운 경쟁자의 출현과 대규모 자본 지출, 내일의 승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는 점 등 다양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 변호사는 이러한 변화는 송무라는 전통적인 변호사의 업무에도 기회와 위험을 제공한다며, 기술 발전의 흐름을 읽으며 꾸준히 대응해갈 것이라 말했다. 시대의 변화를 포착하는 눈과 이에 발맞춰 변화하기 위한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다.

“투자자로서의 삶과 투자자문 등 전문가로서의 활동은 변호사로서의 활동과 연계되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금융사기도 워낙 많거든요. 암호화폐 등 새로운 자산군의 출현에 관련해서도 관심을 갖고 대화를 나누기도 하죠.”

박 변호사는 금융사기의 주된 내용 중 하나인 수익률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전문가의 입장에서는 허황된 수익률이라 여겨지는 숫자이지만 일반인의 눈으로는 적정 수익률을 계산하는 것조차 어려운 까닭이다. 이러한 사건에 연루된 의뢰인을 마주할 때면 해당 수익률이 터무니없는 숫자인 이유를 설명하거나 금융지식을 나누며 이해를 돕곤 한다.

다소 이례적이라 할 수 있는 이력을 지닌 박 변호사는 자신이 가진 폭넓은 지식을 대중과 나누는 데에도 힘쓴다. 그가 칼럼을 쓰고, 책을 출간하는 이유다. 또한, 온라인상에서의 활동도 이어가는 모습이다. 박 변호사는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동시에 대중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게 된 소통이라 말했다. 스스로 부족한 점을 발견하거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도, 사람들이 정확한 정보를 토대로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돕는 것도 그가 말하는 소통의 목적들이다.

“변호사와 법률서비스라는 장벽을 깨고 편안하게 대화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다양한 창구를 통해 소통하고 있습니다. 법률 소비자 혹은 의뢰인의 경우 자신이 당면한 문제를 인식은 하지만 구체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문제라는 인식은 있으나 그 원인과 내용을 분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이때 다양한 사례를 접하며 자신이 처한 문제의 맥을 짚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법률서비스와 금융서비스 아우르는 조직 향한 도전으로 또 하나의 성취 이룰 것

박상영 변호사는 의뢰인이 직면한 문제를 풀기 위한 가이드 역할을 수행한다.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안내하는 데서 나아가 갈등을 풀기 위한 다양한 방향성을 면밀히 점검한다. 전쟁에 나가기 전 전략과 전술을 점검하는 것이 전쟁의 승패를 판가름 짓듯 법적 분쟁 또한 증거를 잘 모으고, 전략적으로 적절히 사용할 때 승률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변호사로의 일이라는 게 항상 다른 사람의 갈등을 다루는 일이다보니 마음이 편한 순간은 없습니다. 타인의 자금을 운용하거나 타인의 법률사무를 수행하는 역할인 만큼 고민이 필요하고, 힘든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집니다. 매번의 사건에서 최선의 결과를 찾아낼 때 그간의 고생이 씻기는 느낌이죠.”

박 변호사는 변호사로서 법무법인 해강을 찾는 의뢰인과 사건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동시에 투자자로서 투자자문과 더불어 자산운용업을 수행해가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법률서비스와 금융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조직을 꾸리는 것이 꿈이다. 그는 미래는 결코 알 수 없지만, 현재의 시점에서 자신만의 도전을 하고, 회복 탄력성을 키워간다면 결국 성장할 수 있다는 엔비디아의 창업자인 젠슨 황의 말을 인용했다. 자신 또한 세상의 변화에 늘 눈과 귀를 열고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는 다짐이다. 호기심과 노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기꺼이 임하는 박 변호사가 이룰 또 하나의 성취가 기다려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