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전북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최한 ‘제9회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GAP)·농산물이력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주)농산이 대상을 수상해 장관상과 500만원의 포상을 받았고, 동김제농협은 유통 분야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증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및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2015년부터 시작된 본 대회는 △생산 △유통 △유통MD △농산물이력제 4개 분야로 나눠 심사하는데, 먼저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1차로 15곳이 선정됐고 11일 발표심사로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선발된 농가 및 유통업체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등 포상과 함께 홍보 및 판로 확대 지원을 받는다.
농업회사법인 (주)농산은 농산물 개방화 및 수출농산물의 안전성 강화 요구에 대응, 우수 농산물 관리제도(GAP) 인증관리제 도입을 통해 생산·유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동김제농협은 대표 인증농산물인 대봉감을 포함해 31개의 품목이 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대봉감의 가공상품화를 통해 인증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왔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산물 우수 관리 제도(GAP) 체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적정한 비료와 농약 사용을 준수하도록 이력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므로, 대형마트와 로컬푸드에서 GAP 인증 마크를 확인하고 구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 및 유통을 위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확대를 위해 인증에 필요한 신청 수수료·토양·용수분석비용과 GAP 인증 농산물 포장재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편리한 인증을 위해 각 시·군에 GAP 전문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