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한산'의 대규모 해전 장면, 이제 전문 수상 스튜디오에서 촬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산'의 대규모 해전 장면, 이제 전문 수상 스튜디오에서 촬영한다
  • 남윤실 기자
  • 승인 2023.09.21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목적 수상 스튜디오 외관
다목적 수상 스튜디오 외관

[월간인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9월 21일 오후 3시 ‘스튜디오큐브(대전시 유성구)’에서 다목적 수상 스튜디오인 ‘스튜디오 엠(M)’의 개관식을 개최한다.

‘스튜디오 엠(M)’은 방송산업계의 요청이 많았던 수상 특수촬영을 위한 기반시설로서 2021년 10월부터 본격 공사를 시작, 올해 5월에 건축공사를 끝내고 8월 크로마키 스크린 설치 등 설비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수상과 일반세트 모두 촬영할 수 있는 수조 길이 30미터와 폭 21미터 규모를 갖춘 시설이다. 영화 '한산'과 같이 대규모 해상 전투 장면 등이 등장하는 드라마와 영화도 이제 수상 스튜디오에서의 촬영이 가능해진다.

다목적 수상 스튜디오까지 갖추게 된 ‘스튜디오큐브’는 창·제작자가 자유롭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제작 기반시설이다. 지방에 소재해 입지적으로 불리함에도 최첨단 스튜디오와 부대시설을 갖춰 2017년 9월 개관 이래 매년 가동률 100%를 기록하고 있는 ‘스튜디큐브’는 2022년 에미상 6관왕에 빛나는 '오징어 게임'을 비롯한 '미스터 션샤인', '킹덤 2' 등 세계적인 흥행 대작 등도 촬영한 장소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케이(K)-콘텐츠의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개관식에는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송병준 회장을 비롯한 드라마 제작사 대표와 미래 한국방송산업의 주역이 될 영상대학원 전문인력들이 함께한 가운데 ‘스튜디오 엠(M)’의 첫 촬영작품인 드라마 '내가 사랑한 물고기'의 제작과정 영상(메이킹 필름)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스튜디오큐브’ 일반세트, 수상, 버추얼 촬영까지 모두 가능한 국내 유일 다목적 스튜디오 기대

아울러, 문체부와 콘진원은 많은 중소제작사가 ‘스튜디오큐브’ 내의 첨단 제작 기반시설을 활용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24년부터 ’25년까지 2개년에 걸쳐엘이디(LED) 월(Wall)과 인카메라 특수시각효과(VFX) 등을 갖춘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버추얼 스튜디오’가 완공되면 ‘스튜디오큐브’는 일반세트와 수상, 버추얼 촬영까지 모두 가능한 국내 유일의 다목적 스튜디오의 모습을 갖춰 케이(K)-콘텐츠 창작·확산공간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최첨단 기반시설을 통해 제작사들이 해외 현지촬영과 후반제작 등에 들이는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체부 강수상 미디어정책국장은 “문체부는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케이(K)-콘텐츠의 핵심인 방송영상콘텐츠의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이번에 개관한 수상 스튜디오와 ’25년에 완공될 ‘버추얼 스튜디오’와 같은 기반시설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해서 방송콘텐츠의 기획・개발부터 제작, 국내외 유통, 전문인력 양성의 전 단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