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영천시시설관리공단은 폐식용유를 수거해 친환경 원료인 바이오디젤로 재활용하기 위한 ‘영천 U.S.B(Used cooking oil-Switch-Biodiesel fuel)’ 친환경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영천 U.S.B’ 캠페인은 하수구에 배출할 경우 각종 이물질과 섞여 하수구를 막히게 하고 수질 오염 등 환경 오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폐식용유를 모아 석유에 비해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재생에너지인 바이오디젤로 재활용하여 ESG를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공단은 한의마을 한옥체험관,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치산캠핑장 등 관리하고 있는 사업장 대부분이 숙박시설인 특성을 활용하여 각 사업장에 폐식용유 수거함을 설치하고, 식당 등 폐식용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업체들과 연계하여 폐식용유를 수거하는 참여형 ESG 실천 활동을 펼친다.
또한 폐식용유가 많이 발생하는 추석 명절을 이용하여 폐식용유를 한의마을로 가져오면 친환경 대나무 칫솔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해 지역민에게까지 ESG 활동을 확대시키고 활성화할 예정이며, 공단은 12월 18일까지 폐식용유를 수거해 자원순환기업에 판매하여 바이오디젤로 재활용하고, 판매 수입금은 관내 취약 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양병태 이사장은 “단순히 공단 사업장 내에서 폐식용유를 모으는 것을 넘어 영천시민 및 업체와 연계하여 ESG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원순환사회를 구축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