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세계잼버리’ 퇴소 미국 대표단, 현충사·외암마을 초청 준비 완료”
박경귀 아산시장 “‘세계잼버리’ 퇴소 미국 대표단, 현충사·외암마을 초청 준비 완료”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08.07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아산시 주간 간부회의 개최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 간부회의 사진

[월간인물] 아산시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행사장에서 조기 퇴영한 미국 대표단을 위해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 속출 등으로 영국, 미국, 싱가포르 등이 조기 퇴소하자, 아산시가 인접 도시인 평택 캠프험프리스에 머무는 미국 대표단 1000명을 위한 구원투수로 나선 것이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8월 첫째 주 주간 간부회의에서 “잼버리 참가를 위해 한국을 찾은 세계 청소년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깝다”면서 “여성가족부 등과 협의해 조기 퇴영해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머무는 미국 대표단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대표단은 현충사, 외암민속마을과 같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콘텐츠를 비롯해, 관내 온천 워터파크인 스파비스 등에서 한국의 온천문화도 체험하고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도록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아산시의 미국 잼버리 대표단 맞이는 지난 주말 참가국 중 가장 많은 대원이 참여한 영국 대표단이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퇴영한 데 이어 미국, 싱가포르 등의 조기 퇴소 결정이 내려지자, 긴급하게 논의를 진행했다.

서울시 등이 대원들을 위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결정하자, 아산시 역시 관계 부처에 인근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머무는 미국 학생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의사를 전달한 것이다.

관내 온천 워터파크인 아산스파비스와 외암민속마을 등은 1000명이 넘는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다. 혹시 모를 위급 상황과 안전 관리를 위해 아산경찰서와 아산소방서에 협조 요청도 마쳤다.

박 시장은 “대통령께서도 이번 잼버리를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산업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로 삼으라는 당부가 있었던 만큼, 우리 아산시도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콘텐츠를 알릴 기회로 삼자”면서 관련 부서에 세부 계획 마련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이 밖에도 관내 철근 누락 건설 아파트 관련 보완 조례 마련, 태풍 ‘카눈’ 대비 철저, 무더위 취약 어르신을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 상황 및 독거 어르신 거주지 전수 점검 △신정호 썸머 페스티벌 대비 부서별 협조 등에 관한 사항도 지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