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위원장인 양승조 국회의원이(천안병) 4일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승조 의원은 4번의 국회의원 당선을 비롯 당 최고위원, 당 대표 비서실장, 당 사무총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정치적 역량을 쌓은 충청권 중진의원이다.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충남에서 연속 4선에 당선된 최초의 정치인이기도 하며, 13년간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해 국회 최고의 보건복지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양 의원은 출마의 변에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하고 뿌리내린 지방 분권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경험과 역량을 두루 지닌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정책 비전으로는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노인이 행복한 충남 ▲사회양극화 해소의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4차산업의 전진기지 충남 ▲환황해권시대의 핵심 충남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충남 등을 제시했다
양 의원은 "소통과 융합의 도지사가 되고 싶다"며 "안희정 도지사의 성공적인 도정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충남 도지사가 되어 함께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의원은 한편 지난 의정활동 기간 동안 ▲417건에 달하는 대표법안 발의 ▲2017년 15개 의정활동상 수상 ▲사회적 약자와 서민을 위한 정책개발 등 주요 성과들을 설명하며, 정책전문가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해 9월부터 실시될 아동수당의 경우 2007년 최초로 대표발의한 정책 중 하나다.
또한 이명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에 맞서 22일간의 목숨을 건 단식으로 맞서고, 민주당 최고위원 때 박근혜 정부의 신공안통치에 맞서다 새누리당으로부터 국회의원 제명안 제출, 규탄대회 등 정치적 탄압을 받았지만 굴복하지 않은 대표적인 외유내강형 정치인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