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예고 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겠다'는 글이 인터넷에 게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수사에 나섰고 학교는 시설을 폐쇄했다. 선화예고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는 5일까지 실기실, 도서관, 교실, 운동장 등 학교 전체 시설을 폐쇄하겠다"고 알렸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저장소에는 39세 일용직 노동자라고 자신을 밝힌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신용불량자에 고시원 달방에 살면서 일용직 노가다로 하루하루 먹고 살았다. 인생이 재미가 없다. 그만 살겠다"며 "좋은 자동차를 렌트해 선화예고 정문에서 마음에 드는 아이 한명 강제로 트렁크에 태워서 창고로 끌고가 성폭행 하겠다"라고 적었다.
해당 글은 SNS로 빠르게 확산되며 네티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선화예고 뉴스피드'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는 "선생님이나 학생들은 학교 밖으로 나가지 말라. 차종이 보이면 바로 신고하라"고 당부했다.
문제의 글은 3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베 사이트좀 폐쇄하라"(do71****), "진짜 안되겠네 저번에 이수민학교 찾아가서 협박하질 안나. 그냥 분리수거도 안 되는 것들"(kyuh****), "정말 화나네. 선화예고 학생분들에게 별 일 없기를"(Nspri****),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기를"( tawet****)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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