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진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장 - “발상의 전환, 골목 상권을 살리고 지역을 성장시키는 길”
홍종진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장 - “발상의 전환, 골목 상권을 살리고 지역을 성장시키는 길”
  • 박금현
  • 승인 2017.01.0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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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진 회장

지난 2015년 6월,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법정단체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가 출범했다.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는 특별법에 의해 만들어진 소상공인 법정 대표단체다. 홍종진 초대 회장은 지난 15년간 인천소상공인 단체에 몸담으며 골목상권의 소상공인들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데 앞장서온 인물이다.

그 일례로 최근 점심시간 12시부터 2시까지는 노상 주차단속을 완화해 이용객들과 소상공인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는 이 아이디어 주인공은 바로 홍 회장이다. 인천에서 그의 최초 제안으로 시작된 이 아이디어는 점점 힘을 얻어 현재는 전국 각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이는 식사를 위해 식당을 찾은 고객들이 근처 노상에 편안하게 주차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영세식당을 살리기 위한 취지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는 제도다.

“골목 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들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방법을 찾고 그 실정을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소상공인끼리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이 있어야 발전하고, 상생을 통해 성장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함도 중요합니다”라며 홍 회장은 발상을 바탕으로 대기업과의 상생을 통한 발전 방법을 집중해왔다. 그는 700만의 소상공인들은 판매자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소비자로서의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 대기업과의 상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우리동네 골목상권 살리기’ 모바일 앱을 KT와 손잡고 출시했다.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가 제안하고 KT수도권서부본부가 개발한 이 앱은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정육점 600여 곳과 제과점 200여 곳, 나들가게 500여 곳 등 3개 업종의 1,300여 곳의 판매점과 제품의 정보가 담겨 있다.

“예를 들어 인천에 있는 한국지엠자동차 등의 대기업, KT를 비롯한 보험회사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보험을 가입하고 카드나 인터넷 가입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 고객이 되어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상생협의회라고 할 수 있죠.”

홍 회장은 소상공인들 스스로가 자신을 ‘을’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들과 가족들의 수는 굉장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고객으로서 당당하게 권익을 요구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대기업과 ‘윈윈’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앱을 통한 검색으로 이용자 가까운 곳의 판매점을 찾을 수 있고 전화번호와 주소, 지도까지 안내 받을 수 있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앞으로 홍 회장은 더 많은 대기업과 제휴해 서로 상생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한국지엠자동차가 1년에 24억 설과 추석 명절에 각 12억 씩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함을 예를 들며 서서히 지역 골목 상권의 성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음도 같은 맥락이라 그는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9회 째 열리는 인천광역시소상공인연합회의 이번 행사는 인천시 김장나눔 봉사활동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홍 회장은 초반에는 회원들의 십시일반으로 어렵게 진행돼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는 어려운 사람들이 고맙다며 회답하는 한분한분의 감동에 아직도 이어오고 있다며 해마다 참여해주는 기업들이 늘고 그 규모가 커지고 있어 보람차다고 전했다.

“서로 상처를 입히는 ‘치킨게임’이 아닌 상생의 길을 여는 것이 연합회의 핵심 가치”라며 발상의 전환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며 소상공인들의 발과 손이 되어주고 있는 홍종진 회장. 그의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의 제안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소상공인과 대기업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상생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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