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연합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 로봇경진대회 일정 확정
아랍에미리트연합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 로봇경진대회 일정 확정
  • 김윤혜
  • 승인 2016.12.22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하메드 빈 자예드 국제 로봇경진대회(MBZIRC) 스탠드(사진제공: Khalifa University)

모하메드 빈 자예드 국제 로봇경진대회(Mohamed Bin Zayed International Robotics Challenge, MBZIRC) 주최자인 칼리파대학(Khalifa University)이 대회를 2017년3월16~18일 아부다비의 야스 마리나 서킷(Yas Marina Circuit)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세 가지 챌린지(challenge)와 철인3종 형식의 ‘그랜드 챌린지’(Grand Challenge)로 구성되어 있어서 서킷의 넓은 지역에 걸쳐 열리게 된다. ‘챌린지1’은 참가 팀들이 무인항공기(UAV)를 사용하여 이동 중인 지상 차량을 찾아 추적한 후 그 위에 착륙시키는 경기이다. 이는 UAV가 움직이는 지상 차량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 경로와 속도에 따라 비행하여 이동 중인 목표물 위에 착륙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챌린지2’는 무인 지상차량(UGV)을 통해 패널(panel)을 찾아 접근하여 거기에 있는 밸브를 물리적으로 작동시키는 경기이다. UGV가 그렇게 하려면 그 패널의 경로를 추적하여 위치를 파악하고 밸브를 확인한 다음 그것을 잠그는 데 적절한 도구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챌린지3’은 UAV팀이 서로 협력하여 한 세트의 정지된 물체와 이동하는 물체를 수색, 위치 파악, 추적한 후 들어 올려 이들을 지정된 지점에 설치하는 것이다. ‘그랜드 챌린지’는 로봇 팀(UAV 및 UGV)이 ‘챌린지 1, 2, 3’ 모두를 결합한 경기에서 동시에 경합을 벌이는 것이다. 

칼리파대학 아리프 알 하마디(Arif Al Hammadi) 부총장은 “이번에는 까다로운 경진대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참가팀이 현재 나와 있는 모든 로봇 기술을 활용할 뿐 아니라 새로운 기술도 창안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경진대회에서 경합을 벌이기 위해 공학과 기술의 연구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이 일정 기간 동안 로봇기술을 연구할 것이기 때문에 그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경진대회에는 조지아공과대학(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싱가포르국립대학(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시안교통대학(Xi'an Jiaotong University)을 포함한 주요 대학 및 국제기관에서 선정된 45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 참가 팀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이탈리아,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캐나다, 한국, 스페인을 포함한 45개국에서 참가 의사를 밝힌 316개 팀 중에서 선정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