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 2017년부터 정신건강상담센터 상시 운영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 2017년부터 정신건강상담센터 상시 운영
  • 김윤혜
  • 승인 2016.12.0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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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가 정신건강상담센터를 운영한다(사진제공: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사회복무교육본부)

우울증과 스트레스, 자살충동 등 청년세대의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대체복무를 하는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건강한 복무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정신건강상담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의 직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대구사회복무교육센터(센터장 임기현)에서는 지난 2월부터 정신건강상담센터를 개설하고 교육생 대상의 상담사업을 시범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는 상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상담은 근무기관 배치 초기 기본직무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건강상담과 복무 중반기 심화직무교육생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고민상담으로 나뉘어 실시됐다. 올해는 모두 108명의 사회복무요원이 상담센터를 찾았고 이는 전체 교육대상자의 7% 수준이다. 또한 이 가운데 추가상담관리가 필요한 일부 대상자에 대해서는 전화, 이메일 등을 통한 사후상담도 이루어졌다. 

상담 대상자는 진단검사와 진로적성검사, 진로성숙도검사 등 자가진단을 통한 본인의 신청이나 검사결과를 분석한 전문가의 권유로 정해지고 상담은 정신보건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등 3명의 전문상담사가 맡아 일대일 대면 상담으로 진행했다. 

정신건강상담을 맡았던 양지심리극연구소 이형진 소장(여, 정신보건사회복지사)은 “직무교육 기간을 통한 직접적인 상담을 통해 사회복무요원들이 건강한 사회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남희 진로상담사는 “복무 2년차에 들어서는 사회복무요원들의 진로에 대한 스트레스도 매우 높은 편”이라 진단하면서 이들에 대한 상담필요성도 강조했다. 

상담센터 운영과 관련해 교육센터 김선재 전임교수는 “상담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생각보다 많아 초과상담도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사회복무요원의 건강한 복무생활을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상담활동을 확대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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