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모든 것 내려놓았다…국회 결정에 맡길 것”
朴대통령 “모든 것 내려놓았다…국회 결정에 맡길 것”
  • 안수정
  • 승인 2016.11.2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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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파문과 관련, 29일 오후 2시 30분 제3차 대국민 담화를 진행하였다.

29일 대국민담화 발표는 박 대통령의 지난달 25일 대국민사과, 지난 4일 대국민담화에 이은 25일 만에 3차이다.

박 대통령은 “존경하는 국민여러분께 불찰로 심려 끼친 점 다시 한 번 사죄한다”며 “어떤 개인적인 사익도 추구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지난 18년 국민 여러분과 함께 했던 여정은 더없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전 처음 정치를 시작해 대통령에 오르기까지 국민을 위해 모든 노력을 취해왔다.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고 밝혔다.

이어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일들이라고 추진하였고, 그 과정에서 어떤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 하지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입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대국민담화의 박근혜 대통령은 “저는 제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여야 정치권이 합의하여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주시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이제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파문과 관련, 29일 오후 2시 30분 제3차 대국민 담화를 진행하였다.<사진=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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