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5. 19.(화)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방한한 앤소니 레이크(Anthony Lake) 유엔아동기금(UNICEF) 총재를 면담, △한-UNICEF 협력관계 전반 △아동에 대한 투자 및 교육의 중요성 △대북 인도지원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윤병세 장관은 한국이 1993년까지 UNICEF의 수혜국이었다가 공여국으로 부상하였으며, 현재 5번째 UNICEF 집행이사국으로 활동하면서 아동 및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UNICEF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아동에 대한 투자 및 교육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윤 장관은 전쟁의 참화로부터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통해 발전한 한국의 경험을 설명하면서, 아동에 대한 투자와 교육이 경제 및 사회, 개인 발전의 핵심이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윤 장관은 UNICEF가 대북 인도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며, 우리는 안보와 인도적 지원 문제를 분리하여 접근하고 있으며, 평화 통일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서도 대북 인도 지원 사업을 중시하고 있는 만큼 북한 아동을 위한 UNICEF의 사업이 성과를 거두도록 지원하겠다고 하였다.
양측은 앞으로도 전세계 아동 권리 증진을 위한 한-UNICEF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이와 관련, 앤소니 레이크 총재는 본인이 취임한 2010년 이래 한국의 對UNICEF 기여가 3배 증가한 점에 사의를 표하였고, 이에 대해 윤 장관은 한국이 발전 경험을 통해 아동에 대한 투자 및 아동 보호가 매우 중요함을 잘 알고 있어, 정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해 왔으며, 민간 분야에서도 UNICEF 한국위원회를 중심으로 상당한 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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