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 새로운 미래 성장의 거점이 될 ‘안양’,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한 노력
최대호 안양시장 - 새로운 미래 성장의 거점이 될 ‘안양’,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속가능한 노력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4.02.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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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스마트 행복 도시 안양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안양시청]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안양시청]

 

안양시는 지난해 12월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평가하는 ‘스마트시티 국제표준 인증(U4SSC)’을 받아 국내를 대표하는 ‘스마트시티’ 지역으로서 다시금 정비를 마쳤다. 2021년 9월 국토교통부가 인증한 ‘스마트도시’의 위상에 이어 국제표준을 충족하는 ‘세계 속 스마트도시’의 타이틀까지 동시에 거머쥘 수 있었다. 또한, 안양시의 미래와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공간계획인 204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안도 승인되며 지속가능한 국토관리를 위한 정책·전략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청사진을 구축하는 등 안양시의 미래상을 속속들이 정립해가는 모습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7기부터 추진해 온 핵심사업을 가시화하여 더 스마트한 안양, 더 편리한 안양, 더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자율주행버스로 더 스마트해진 안양

안양시의 스마트시티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지난 2009년 처음으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개소한 이래 지속적으로 센터를 고도화시켜왔고, 교통·안전·재난·재해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시를 관리해오며 스마트시티의 선도를 이끌어왔다. 지난해 5월에는 경기도 지능형교통체계(ITS)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11월에는 한국ITS학회가 주관한 제1회 지능형교통체계(ITS) 도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개소한 이후 143개국에서 안양시의 사례를 벤치마킹 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스마트도시의 위상을 알리는 선봉장의 역할을 해오기도 했다. 이에 안양시는 그동안 쌓아온 스마트도시의 행정력과 기술력 등을 토대로 ‘2040 안양 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안양의 미래상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를 제시하기도 했다.

본 계획에 발맞춰 안양시는 스마트도시통합센터 신축 이전, 자율주행버스 운행 등 스마트도시 관련 사업이 올해 본격 시행되고, 인덕원 주변 개발과 미래선도 글로벌기업 유치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올해 4월 동안구청 옆 부지에 새 둥지를 튼다. 시의 안전과 교통, 재난재해 등 주요 상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인 센터는 현재 시청 7층에서 운영 중이나, 시스템 확장성 및 고도화를 위해 신축 이전을 추진한다. 24시간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할 예정으로, 홍보체험관을 비롯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체험존, 자율주행차고지 등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또한, 안양시는 지난 11월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관내 2개 노선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았으며, 2024년에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선은 2개로 주간(晝間)에는 동안구청(문화의 거리)부터 비산체육공원까지를 아우르는 3.4㎞의 11개 정류소와 야간(夜間)에는 안양역범계역부터 인덕원역까지 7.2㎞의 22개 정류소 등 총 10.6㎞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주간 노선은 등산로, 체육공원, 음식문화거리 등 다중이용시설이 집중돼 시민들의 증차요구가 많았던 구간이고,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의 야간 노선은 인덕원역, 안양역 등 지하철 주변의 시 중심 상권에 경제, 소비활동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하철 마지막 운행 시간 이후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점을 반영해 마련한 노선이다. 이번 자율주행 대중교통 노선은 2024년 3월부터 약 6개월 간 시범운영을 통해 8월부터 정식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양시의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운수회사와 운영 협력을 통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는 버스노선 감축, 운수종사자의 야간 운행 비선호 등 악화되는 대중교통 서비스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대중교통에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해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마트시티와 더불어 안양시는 사통팔달 철도 중심 도시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현재 안양시에서는 경부선(1호선)과 과천선(4호선)이 운행 중인 가운데, 여의도~안양~안산을 연결하는 ‘신안산선’, 시흥에서 안양, 성남을 연결하는 ‘월곶~판교선’, 안양과 화성을 잇는 ‘인덕원~동탄선’, 수원에서 안양, 양주를 급행 운행하는 ‘GTX-C노선’이 이미 확정돼 사업 추진 중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관내 총 6개 노선이 운행될 예정이다.

특히 GTX-C노선은 수원에서 관내 인덕원역을 경유하여 서울 도심인 삼성역과 양주까지 운행하는 노선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실시협약 체결 및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는 등 행정절차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올해 공사가 착공될 예정이다.

인근 도시와 상생할 수 있는 철도 중심도시로 거듭나고자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 중에 있다. 서울서부선·광명시흥선의 안양 연장 등을 적극 검토해 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련하고 시의 계획안이 국토교통부가 수립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양시민과 함께하는 균형있는 지역발전, 편리한 도시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도 이어지고 있다. 안양시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통과에 따라 평촌신도시 재정비에 속도를 내 정비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올해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방침이 마련되면, 안양시는 특별정비예정구역 지정, 증가 인구수용을 위한 적정 용적률 및 기반시설 확충 등의 계획, 선도지구 지정 계획, 이주 대책 등을 평촌신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담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안양3동 양지마을 주거재생혁신지구는 올해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공공주택 및 생활사회기반시설(SOC)을 공급하고, 안양4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을 대상으로 2025년경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승인받은 안양천에 대해서는 올해 재해영향평가와 실시설계 등을 완료하고, 2025년까지 안양천 곳곳에 단절된 구간을 없애 구간별 특성에 맞게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거점별 청소년 문화의 집이 박달동과 관양동에 올 상반기 중 개관하며, 1인 방송실·댄스연습실 등 청소년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만안구 어린이 도서관은 올 9월 개관하며, 석수 체육관과 유소년 야구전용 경기장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다.

청년을 위한 정책도 이어진다. 청년의 고민을 현직자가 답변하는 플랫폼을 새로 구축하며, 안양1번가에 청년 공간을 조성해 청년의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 말 59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펀드 2호를 조성한 것을 비롯해 로봇, 인공지능(AI) 등 유망산업 관련 청년 기업이 안양에서 더 크게 성장하도록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취업 알선 등을 해주는 ‘청년안양정착 취업학교’, 구직단념 청년의 노동시장 재참여를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며 적극적인 취업 지원에도 앞장서는 모습이다.

또 청년들이 업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청년 구직자 직장체험’, ‘청년 행복 인턴십’ 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자기소개서 작성이 어려운 구직자를 위해 ‘인공지능(AI) 자기주도형 자소서 컨설팅’ 솔루션을 새롭게 구축한다. 인공지능이 자기소개서 작성을 도와주고 자기소개서 기반 예상 질문을 제공해주며, 직업상담사 상담 및 알선을 통해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시는 청년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오는 2032년까지 3,106세대의 청년주택을 공급할 예정인 가운데, 올해는 청년임대주택 238세대를 주변시세 대비 60~80% 수준으로 공급한다. 지난해에 이어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도 계속되며, 올해부터는 안양시로 전입하거나 안양시 내에서 이사한 무주택 청년 세대주에게 이사비도 지원한다.

안양시민을 위한 복지시설도 올해 크게 확충한다고 밝혔다. 만안구에 건설 중인 장애인복합문화관이 2월 완공되며, 하반기에는 비산노인종합복지관과 관양동 다목적복지회관이 문을 연다. 치매전문요양원 건립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권분석과 마케팅 등 창업지원, 특례보증, 이자차액 보전 등의 지원도 계속된다.

아울러 미래교육협력지구이자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경비를 지원받고 있는 시는 위상에 걸맞게 축구교실, 1인 1악기, 코딩 등 학년별 특화교육을 실시하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경제·금융 교육을 중학생으로 확대한다. 청년 주거 및 문화 공간과 복지시설 확충을 통해 ‘더 행복한 안양’으로 발돋움하는 모습이다.

 

지역도시개발의 최적화된 모델로 평가받는 안양…미래 청사진 실현 위한 첫걸음

안양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라는 미래 청사진의 실현을 위해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 조성, 미래선도 글로벌기업 유치 및 시청사 이전, 광역철도망 구축 등 도시를 효율적으로 재구성하고 연계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래 신성장 기업 유치와 시청사 이전은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균형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역점사업으로서 안양시는 지난해 기업유치추진단을 발족하며 기업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주민참여 원탁회의, 전문가 토론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나가고 있다. 올해는 기업 유치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기업참여 의향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공유재산 활용 등에 관한 심의 및 자문 등 행정절차를 거쳐 입주기업 유치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안과 동안의 동반성장을 위한 대표사업인 박달스마트시티 복합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삼성증권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안양도시공사가 협약 체결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고, 안양시는 양여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기부부지 관리계획 변경을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에 있다. 안양시는 올해 상반기 중 국토부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 등을 협의하고, 기획재정부의 국유재산정책심의회를 거쳐 합의각서 체결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4중 역세권’이라는 입지적 강점을 가진 동안구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사업은 콤팩트시티로의 조성을 검토 중이다. 청년에게 주거, 일자리, 복지 등을 지원하고 신성장산업 기업을 유치해 안양의 미래상을 집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중심지로서 도시 역할 분담이 가능하도록, ‘콤팩트시티 조성 및 특화방안 수립 용역’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해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024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민선 7기부터 추진해 온 핵심사업을 가시화하여 더 스마트한 안양, 더 편리한 안양, 더 행복한 안양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행복도시 안양시가 더욱 창의적인 행정, 혁신정책으로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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