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채용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고민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맨쉬컨설팅㈜
사람과 채용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고민으로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맨쉬컨설팅㈜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4.02.0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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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쉬컨설팅㈜ 이덕진 대표
맨쉬컨설팅㈜ 이덕진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맨쉬컨설팅은 채용업계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더 나은 해답을 찾아나서는 기업이다. 이덕진 대표는 국내 경력직 채용시장에서 헤드헌터의 역할이 무엇인지, 후보자와 기업간 서로가 원하는 최적의 매칭을 위해 헤드헌터는 어떤 역량을 갖춰야 하는지 등 누구보다 올바른 가치를 기준으로 헤드헌팅 업계를 이끌어왔으며, 보다 다른 관점에서 변화를 주목해왔다. 지금 이 순간에도 변화하는 채용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민은 이어진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추천하는 헤드헌팅 역량과 더불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맨쉬컨설팅의 차별화된 전략은 오늘날 헤드헌팅 업계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구인회사와 구직자에 대한 객관화에 근거한 동등한 매칭으로 채용의 만족도 높여

2011년 설립된 맨쉬컨설팅은 인재추천, 회사경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문제에 관한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치펌이다. 산업 분야 별 전문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전문가가 내부 DB 및 인적 Network를 활용하여 제공하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경영 및 인사 부문에서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자문 컨설팅 또한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특히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의 초기 조직구성 단계부터 경영컨설팅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정평이 났다.

모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낮은 연봉에 고용하고자 하며, 모든 구직자는 자신의 능력보다 더 우수한 회사에의 채용을 원합니다. 이 둘을 잇는 서치펌은 어떤 부분에서는 결혼정보회사와도 닮은 부분이 많습니다. 서로의 배우자를 찾는 점과 구인회사와 구직자를 매칭한다는 점에서 말이죠. 결혼정보회사의 매칭매니저가 의뢰인 자신에 대한 객관화를 바탕으로 서로를 매칭하듯 헤드헌터 역시 구인회사와 구직자 양측의 객관화를 위해 노력합니다.”

이덕진 대표는 구인회사와 후보자 매칭 과정에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유의한다고 설명했다. 일방적으로 기울어진 관계는 절대로 오래갈 수 없다는 신념에서다. 그는 후보자 또한 자신의 능력을 객관화함으로써 시장 내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고, 기업의 처우 및 연봉, 성장성, 안정성 등을 따지는 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후보자에게 헤드헌터로서 파악할 수 있는 구인회사의 장단점을 최대한 공유하며 입사 후 중간 퇴사를 고민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다. 이를 위해 시간이 허락하는 한 후보자 추천 의뢰를 해온 구인회사를 한 번 이상 방문해 사업장의 분위기를 파악하곤 한다. 이 대표는 재직자들이 활기차게 근무하는 회사의 분위기 하나로도 많은 것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입헤드헌터를 교육하는 과정에서는 후보자를 실적이 아닌 기업을 위한 인재로서, 한 사람으로 바라볼 것을 강조한다. 이는 맨쉬컨설팅의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회사와 구직자 모두가 사람임을 늘 마음에 새기며 양측을 잇는 제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최대한 동등한 매칭을 성사시키고자 노력하는 모습이다.

대부분이 프리랜서 조직으로 구성된 서치펌은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운영되는 자영업과도 유사점이 많다. 이 대표는 더 본으로 알려진 사업가 백종원 대표의 손님이나 점주 본사에 잘하려고 하지 말고, 그 식당의 종업원이 행복하게 해 주면 사업은 성공한다라는 말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두 명의 뛰어난 헤드헌터를 육성하기보다 조직을 구성하는 헤드헌터들의 평균매물(수입)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는 그다. 구성원 개개인의 수입이 늘어날 때 화목한 조직문화는 자연스런 수순이라는 믿음에서다. 모든 구성원과의 동반성장이라는 운영철학은 신입 헤드헌터의 높은 생존율로 이어진다. 또한 프리랜서 구성원들에게 소속감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야유회, 송년회 등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단체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을 높이고, 성장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맨쉬컨설팅에게 헤드헌터 사관학교라는 영예로운 별명을 선사했다. 맨쉬컨설팅 출신 헤드헌터 중에서는 자신만의 서치펌을 차리거나 자신의 특성에 맞는 소규모의 서치펌으로 옮긴 경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맨쉬컨설팅의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한 서치펌 또한 상당수다. 이 대표는 이는 프리랜서 업계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맨쉬를 떠난 후 기존보다 수입이 줄어든 사례를 볼 때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또한 자기객관화가 부족해서 생긴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기업과 후보자를 매칭하는 과정에서 객관화가 필요하듯 맨쉬에서의 성공이 자신만의 능력에 기인한 것이 아닌 조직과 주변 동료와의 협력 속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인식과 함께 기업의 철학과 조직문화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거쳐야함을 강조하는 그다.

동반성장과 소속감을 강조하는 이 대표는 모든 임직원이 더불어 사는 사회의 한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맨쉬컨설팅이 자리 잡고 있는 매년 강남구 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행사 및 봉사활동을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 대표는 헤드헌터는 물론 회사도 작은 정성이나마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기업으로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맨쉬컨설팅㈜ 이덕진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맨쉬컨설팅㈜ 이덕진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채용시장 둘러싼 인식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더불어 함께성장하는 서치펌

최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는 가운데 맨쉬컨설팅은 채용관련 법률 준수에도 힘쓰고 있다. 전체 구성원의 직원상담원 자격확보·등록 및 파수보안프로그램을 적용하는 외에도 불법적인 이력서 보관을 막고자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모습이다. 후보자의 개인이력서를 합법적으로 관리·활용하기 위한 노력은 지난해 5월 온라인 헤드헌팅 전문 플랫폼 레쥬메나인(RESUME9)’의 런칭으로 이어졌다. 이덕진 대표는 후보자들은 자신이 지원한 헤드헌터 외에도 유사한 구인의뢰를 받은 헤드헌터들에게 자신의 이력서를 반복 노출할 수 있으며, 헤드헌터들은 합법적으로 후보자들의 이력서를 활용할 수 있는 DB 플랫폼이라 설명했다. RESUME9또한 강남종합사회복지관 옆의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기부활동을 시작했다.

RESUME9은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맨쉬의 주도로 국내 서치펌 및 개인헤드헌터들이 주주로 참여한 헤드헌터 전용 플랫폼으로 이미 맨쉬 외에 수백 명의 헤드헌터 회원이 가입하여 활동 중에 있으며, 레쥬메9은 구인회사가 아닌 구직자의 입장에서, 또한 양측을 연결하는 헤드헌터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기획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경력직 채용시장에서 헤드헌터와 후보자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검증된 경력직 후보자 이력서 확보를 목표로 후보자의 직접 회원가입보다는 헤드헌터를 통한 추천가입에 무게를 싣는다. 장기적으로는 헤드헌터에게는 자신이 추천하였지만 탈락한 후보자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부여하고, 후보자 입장에서는 경력직 채용을 전담하는 헤드헌터들에게 자신의 검증된 이력서를 반복 노출함으로써 보다 많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채용권한을 가진 헤드헌터 외에는 이력서를 열람할 수 없도록 원천봉쇄함으로써 후보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RESUME9WEB3.0 개념에 부합하는 플랫폼입니다. 정보의 주체가 플랫폼이 아닌 정보의 주인, 곧 후보자라는 관점에서 출발하죠. 후보자의 정보를 상업적으로 판매한 금액의 50%는 정보의 주인인 후보자에게 돌려주는 시스템을 구축한 이유입니다. 구직·이직을 희망하는 후보자들의 기대에 충족하면서도, 정보의 가치를 되돌려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빠른 인식 변화에서 찾아볼 수 있듯 헤드헌터 업계는 과거 10년 간 이루어져온 변화와 견줄 만한 변화가 3년여라는 빠른 시간 동안 이루어지고 있다. 개인의 인맥을 통해 고급인력을 추천받던 전통적인 의미의 헤드헌팅이 이제는 대리, 과장급까지 넓혀진 것은 물론 의뢰기업 또한 외국계, 대기업에서 중견·중소기업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온라인 HR 포털의 등장 또한 이러한 변화를 가속화한다. 개인 네트워크의 영역에서 공개된 이력서를 활용해 더 많은 후보자와 접촉하는 것이 헤드헌팅의 성공을 결정짓는 주요한 요소로 변모한 것이다. 나아가 HR 포털이 직접 헤드헌터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산업의 다양화, 세분화에 더해진 빠른 변화의 속도는 헤드헌터의 업무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이 대표는 헤드헌터 업무의 절반 이상이 후보자에게 새로운 회사를 설명하는 과정으로 바뀌는 등 시장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맨쉬컨설팅 또한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가고 있다. 이 대표는 가마솥에서 삶아짐에도 서서히 죽어가는 자신의 처지를 인지하지 못하는 개구리가 되지 않기 위해 헤드헌터로서의 역량을 꾸준히 계발하는 한편 신사업에 대한 정보취득과 인재풀의 다양성, 인재 추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눈앞의 이익을 좇기보다 10년 이상의 미래를 바라보는 장기적 로드맵을 토대로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도 더불어 함께안정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조직을 꾸려가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10년 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헤드헌터를 초대한다는 제목의 채용공고를 올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전통적 헤드헌터의 역할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이 대표는 헤드헌터를 어촌에 귀농한 어부에 비유했다. 어부가 고기를 잡는 방법은 다양하며, 단 한 가지 방법으로만 고기를 잡을 줄 아는 어부라면 오랫동안 생존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채용시장 또한 같다. 채용 시장은 회계팀장만을 찾지 않는다. 개발자와 현장관리자, 임원 등 다양한 직무와 직급을 요구한다. 이 대표는 한두 가지 방법에만 의존하는 헤드헌터는 어느 순간 환경변화에 뒤떨어진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앞으로의 변화를 예상하고, 소속 헤드헌터에 대한 사전 교육과 후보자 검색의 다양화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한 대비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맨쉬컨설팅 또한 조직 구성원들이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내 강의와 여러 지원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것이야말로 맨쉬컨설팅이 다른 서치펌과 차별화를 이루는 강력한 이유다.

 

맨쉬컨설팅㈜ 이덕진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맨쉬컨설팅㈜ 이덕진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맨쉬컨설팅만의 강력한 무기, ‘사람에 대한 이해와 존중에서 출발하는 헤드헌팅

채용 시장 전반을 둘러싼 P2PAI 트렌드에 대한 견해를 전하기도 했다. 헤드헌터 업계는 이러한 트렌드를 따라가지 않는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덕진 대표는 P2PAI 매칭으로 경력직 시장 일부가 분리 또는 잠식될 수도 있겠지만 인간이 갖고 있는 특성은 완전한 대체를 막는 허들로 작용할 것이라 내다봤다. 채용시장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과 함께였다.

사람은 스펙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물건이나 서비스가 아닙니다. 모델번호와 연식으로 비교할 수 없죠. 더불어 구직자는 결코 자신의 이력서를 100%의 진솔한 내용으로 채우지 않습니다. 자기 회사의 나쁜 정보까지 투명하게 공개하는 구인회사 또한 없죠. 공개된 정보만으로 만족스러운 매칭을 성사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

AI매칭 혹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P2P 플랫폼은 Raw Data의 정확성과 객관성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그러나 구직자와 구인회사가 작성하는 기본정보만으로는 사람을 공산품처럼 단순화·표준화하는데 뚜렷한 한계를 가진다. 이 대표가 장기적으로는 경력직 채용과 헤드헌터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 내다보는 이유다. 신입보다는 경력직을 선호하기 시작한 기업과 장기근속보다는 더 나은 처우와 비전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 구직자들의 변화 또한 경력직 채용시장의 확장을 예고한다. 이 대표는 경력직 채용을 둘러싼 경쟁은 누가 더 양질의 헤드헌터를 잘 알고 있는가의 여부로 판가름 날 수 있다고 말했다. 헤드헌터의 역량이 회사에게는 적합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본인에게 맞는 회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연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더불어 채용업계의 틈새시장인 경력직 채용시장이야말로 헤드헌터의 주 활동무대라 강조했다.

학교 졸업장과 성적증명서 등으로 객관성을 보장할 수 있는 신입 공채 시장은 대형 HR 포탈이 어느 정도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비정규직, ·단기 아르바이트 채용시장 또한 기본 소양과 채용조건을 매칭하는 것만으로 쉽게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기에 포털과 AI, P2P 매칭이 일정 기능을 대체할 수 있죠. 그러나 경력직 정규직 채용시장은 절대 없어지지 않을 고유의 시장이자 점차 규모를 키우는 틈새시장입니다. 헤드헌터의 역할 또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죠.”

헤드헌팅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법적 분리 기준과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헤드헌터의 활동 범위와 역할이 커져감에도 아직까지 이러한 행위를 뒷받침할 법령이 정비되지 않은 까닭이다. 현재로서는 60년대에 제정된 인력소개업의 일용직근로자 및 파견근로자 알선업무와의 차별화를 주장할 법적 근거가 없으며, 자연히 경영컨설팅에 준하는 서비스라는 내용을 법적으로도 보장받기 어렵다. 이 대표는 관련 법령 마련과 더불어 헤드헌터 업계 또한 과거의 폐쇄적인 기업문화에서 벗어나 시대 흐름에 발맞춘 공개적이고도 유연한 변화에 나서야 함을 강조했다.

 

맨쉬컨설팅㈜ 이덕진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맨쉬컨설팅㈜ 이덕진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절박함에 뿌리 둔 성실함으로 미래 고민하며 지속성장하는 맨쉬컨설팅

1986년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이덕진 대표는 1988년 삼성그룹 공채로 사회에 첫 발을 디뎠다. 국내외 산업플랜트 부문에서 15년 간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플랜트 엔지니어링 회사를 창업하는 한편 6년여의 해외 주재원 생활을 거친 그는 40대 후반 헤드헌터 업계에 뛰어들었다. 이후 맨쉬컨설팅10여 년 간 이끌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저서 연봉 1억 헤드헌터 그들은 어떻게 일하는가를 출간했으며, 지금까지도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헤드헌터라는 직업에 관심을 갖는 지원자들이 꿈꿔온 직업을 중도포기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현업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업계 상위 3% 헤드헌터들의 업무방법을 소개하며 헤드헌터 직업의 입문서로 자리매김했다.

이 대표는 면접에 임하는 후보자들에게는 절박함을 강조한다. 자신의 경험에 기인한 조언이다. 6년간의 해외 법인장 생활을 마치고 50의 나이로 한국에 돌아온 그는 막막한 현실을 마주했다. 대학 진학을 앞둔 자녀가 있었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헤드헌터 업계에 뛰어들었다. 그로부터 10년이 넘는 세월, 그는 1등으로 출근한다는 철칙을 지켜왔다. 초심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그는 스스로에게 엄격하지 않으면 누구도 나를 통제할 수 없다며, 이는 프리랜서 직업인의 숙명이라 말했다. 초심을 지키며 자신만의 루틴을 유지할 때 비로소 오래, 멀리갈 수 있다는 조언이다. 자신 또한 지금의 나이에 출근할 곳이 있고, 할 일이 있으며, 마주보며 차를 마시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동료와 조직이 함께하며, 더불어 자신의 노력에 대한 수입이 보장되는 직업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조직을 이끌어갈 것이라 다짐하는 그다.

시간은 늘 흘러만 갑니다. 인간은 흐르는 시간에 시, , 초와 일, , 년이라는 매듭을 지었죠. 그 이유는 각각의 매듭을 만날 때마다 잠시 멈춰 서서 그간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방향성을 점검하는데 있습니다. 새해를 맞이한 지금, 우리가 걸어가는 인생길이 어디를 향하는지, 목표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숨을 가다듬으며 반추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고 꾸준한 나의 페이스를 유지할 때 탄탄한 인생을 꾸려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맨쉬컨설팅은 다른 서치펌과는 사뭇 다른 목표와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다. 바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겠다는 비전으로, 이는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에 임하는 이유이자 목적이다. 또한, 구성원이 행복한 회사야말로 좋은 회사라는 비전 아래 구성원의 평균 수입이 높은 회사, 신입 헤드헌터들의 생존율이 높은 서치펌을 지향한다. 이 대표는 헤드헌터 업계의 입문자들에게 충분한 기회와 공정한 경쟁을 보장할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 비전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10년 이상 살아남을 수 있는 헤드헌터를 육성하는 것이다. 맨쉬컨설팅은 눈앞에 놓인 쉬운 방법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새로운 플랫폼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는 헤드헌터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간다. 이 대표는 1년 간 반짝이는 매출을 기록한 헤드헌터보다는 10년 이상 꾸준히 평균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주변을 돌아보며 함께 더불어 나갈 수 있는 포용력을 지닌 헤드헌터들이 모여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회사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 대표는 누가옳은지가 아닌 무엇이옳은지를 고민하며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 이는 채용시장을 구성하는 사람에 대한 고민이자 맨쉬컨설팅의 철학을 이루는 근간이 되었다. 좋은 사람들이 모여 좋은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추천하는 맨쉬컨설팅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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