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대표적 기업이자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TV, 스마트폰 등 기존 사업의 점유율을 확고히 굳히는 동시에 AI·5G·바이오·전장(전자장비)부품 등 미래사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메모리반도체 분야 1위 수성에 무게를 싣는 한편 AI, 차세대 통신 등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관련 시장 개척에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 2021년에 첨단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3년간 240조 원 투자를 발표한 삼성은 헬스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도 전망도 밝다. 관련 업계에서는 반도체 상승 사이클 진입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으로의 단계적 진입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360% 증가한 33조 3천억 원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다. HBM 비중 증가가 D램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 생산 능력 확대에 힘입은 2024년 물량 증가, HBM3 시장으로의 진입 가능성 등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해온 국가대표기업 삼성전자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대한민국과 함께할 미래 100년을 향해 나아가는 발걸음에 힘이 실린다.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제품과 서비스로 사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과 가치 제공

‘경영이념, 핵심가치, 경영원칙’에 입각한 가치체계를 경영의 나침반으로 내건 삼성전자가 사람과 사회를 생각하는 글로벌 일류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것이야말로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다. ▲인재제일 ▲최고지향 ▲변화선도 ▲정도경영 ▲상생추구 등 5가지 핵심가치와 함께 ▲법과 윤리를 준수하고 ▲깨끗한 조직문화를 유지하며 ▲고객, 주주, 종업원을 존중하고 ▲환경·안전·건강을 중시함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5가지 경영원칙은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동시에 미래 방향성을 제시한다. 삼성전자의 사업은 DX(Device eXperience), DS(Device Solutions) 2개 부문으로 나뉘며, 각 부문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DX부문은 TV, 모니터, 에어컨 및 냉장고 등의 사업을 포함하고 있는 기존의 CE부문과 휴대폰, 통신시스템, 컴퓨터 등의 사업인 IM부문이 통합되어 출범하였으며, DS부문은 메모리, Foundry, System LSI 등의 사업으로 구성된다.

뛰어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2006년 평판 TV와 모니터 부문 세계 시장 1위에 등극한 삼성전자는 절대 강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 Consumer Electronics 사업부의 전략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확장해가는 모습이다. 어디서나 디스플레이가 활용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기조 아래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TV를 선보이며 18년 연속 TV 시장 세계 1위 타이틀 수성에 도전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단순한 광고 디스플레이를 넘어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콘텐츠와 교육,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도를 높이며 가장 주목받는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장소 중 한 곳인 바티칸 시국 성 베드로 광장에 설치된 삼성의 실외용 LED 사이니지가 대표적 사례이다. 4개의 고화질 LED 사이니지는 교황이 주례하는 행사 과정을 또렷하게 전달하며 광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극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3월에는 중동 두바이에 오픈한 초호화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의 호텔 로비와 스파, 야외 수영장 등에 공간별 특성에 맞춘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가 대거 설치되었다. 또한, 더 월과 전자칠판, 인터렉티브 디스플레이 등 삼성전자의 폭넓은 디스플레이 솔루션은 혁신적인 에듀테크 솔루션을 시상하는 ‘2023 EdTech Breakthrough Awards’에서 최고의 종합 I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의 선정을 이끌었다. 일상생활 속 꾸준히 역할을 확대해온 사이니지의 시장 규모 또한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업체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는 연평균 성장률(CAGR) 7.8%를 기록한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이 2026년이면 48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 내다봤다. 이외에도 디지털 가전 사업 역시 혁신적인 신제품 출시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홈 앤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가 되겠다는 삼성전자의 비전은 소비자 중심 혁신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고 있다. 건강 및 의료기기 분야 또한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의료 전문가들의 진단 신뢰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Device eXperience 부문은 고객의 가치와 편의성 극대화에 방점을 찍는다. 스마트폰 부문에 집적된 놀라운 기술력은 전 세계 4억 대 이상의 스마트폰 판매로 입증되었으며, 지구촌 곳곳의 4G 보급에 기여한 정보통신 부문 장비와 솔루션은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영상 기술은 특별한 순간을 포착하는 것은 물론 언제 어디서나 추억을 즉시 공유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새로운 문화 창조에 기여한다. 삼성전자는 보다 의미 있는 혁신과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및 솔루션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과 극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증명하며 메모리 사업 분야에서 시장 주도권을 확대해온 Device Solutions 부문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차세대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AP 및 CIS 센서 수요 증가에 힘입어 강력한 성장과 원가 주도권을 확보한 시스템 LSI 사업은 차세대 제품 출시에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첨단 공정 기술, 검증된 IP 및 Design Service 솔루션 등 고객 제품의 성공을 위해 최적화된 파운드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해 미래를 준비하는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Samsung Research를 구축하고, 해외 R&D센터와 글로벌 AI센터에서 근무하는 10,000여 명의 연구개발자들과 함께 삼성의 제품 및 서비스를 위한 미래 기술 개발을 주도해가고 있다.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서 나아가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발굴과 선행기술 확보가 목표다.

한편 삼성전자는 2022년 말 기준 전 세계에 232개에 달하는 생삼거점과 판매거점, R&D 센터, 디자인 센터를 중심으로 전방위적 사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본사가 있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 동남아, 유럽, 아프리카 등 15개 지역별 총괄 체제로 운영된다. 지난해 6월에는 미국 텍사스에 가상 무선접속망(vRAN)과 5G 사설망 등 혁신 네트워크 솔루션에 대한 미국 내 기업영업(B2B) 거점 역할을 수행할 ‘삼성 네트워크 이노베이션 센터’를 개소하며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네트워크장비 제조사로서는 이례적으로 B2B 전용 체험공간을 개설한 것이다. 미국 시장 B2B 구매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고객 거점으로 활용할 것이라 해석된다. 고객과 파트너를 위한 대화형 협업 공간인 ‘삼성 네트워크 이노베이션 센터’에서는 미국 대·중·소형 통신사를 위한 vRAN, 고정형무선접속장치(FWA), 5G 사설망(5G 특화망)을 활용해 5G 네트워크 솔루션과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서비스를 사용사례 중심으로 시연·설명하는 외에도 협력사와 고객사 협업을 지원하는 전용 현장 테스트 랩, 디지털 트윈 증강현실(AR) 서비스 체험을 지원한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에콰도르 키토(Quito)에 B2B 솔루션 제공을 위한 ‘경영진 브리핑 센터(Executive Briefing Center)’를 오픈했다. 방문자들에게 맞춤화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현지 파트너 IDF와 함께 마련한 경영진 브리핑 센터에서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에어컨, 가전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개별 상담과 체험을 만나볼 수 있다.

 

‘ONE 삼성’ 기반한 삼성전자의 지속가능한 혁신,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의 자리매김 이끈다

지난해 11월 제5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한종희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기술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지키고 ▲최고의 고객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 준비를 더욱 강화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확보하고 ▲지속가능경영을 함께 실천할 것을 강조하며 임직원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더불어 기술과 품질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본원적 경쟁력이라는 원칙을 천명한 그는 시대가 변해도 기술 선도는 삼성전자 최고의 가치이며 품질은 양보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라 힘주어 말했다. 기술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를 언제나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확보한 재원을 연구개발에 재투자해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자는 주문이다. 삼성만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ONE 삼성’ 아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전자가 확보한 여러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해 더 큰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 부회장은 고객 중심적인 기업이 되기 위해 조직 간 경계를 넘어 ONE 삼성으로 협력할 것을 당부하며, 미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신사업 발굴도 적극 확대해갈 것을 강조했다.

ONE 삼성을 앞세운 삼성전자의 혁신은 제품 판매와 수상이라는 성과로 연결되고 있다.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의 개최를 앞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에서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8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영상디스플레이 14개, 모바일 5개, 생활가전 8개 등이다.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 3개는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 혁신상은 게이밍 TV와 스마트홈 서비스 등이 차지했다.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삼성 푸드, 지속가능성 기술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에 혁신상이 주어졌다. 또한, 모바일 부문에서는 더욱 완벽해진 디자인과 혁신적 폼팩터로 폴더블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해가는 갤럭시 Z 폴드5에 2개의 혁신상이 수여되었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임베디드(Embedded Technologies) 분야에서 모바일, 자동차, IoT 기기에 높은 거리 정확도와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 솔루션 ‘엑시노스 커넥트(Exnos Connect) U100’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올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CES 혁신상 수상 제품들을 선보인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3분기 글로벌 TV 시장 1위로 매출 기준 29.9%의 점유율을 기록한 삼성전자를 꼽았다. 지난해 동기 대비 2.4%포인트 오른 결과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Neo QLED와 라이프스타일·초대형·OLED 등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뜻깊다. 25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제품 시장 내 매출 점유율은 62.0%에 달하며, 75형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6년 이후 올해까지 TV부문 18년 연속 업계 1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 또한 성장세를 보이며 4년 연속 세계 Top 5 브랜드로서의 아성을 떨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2년 처음 글로벌 1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글로벌 10대 브랜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년 대비 4% 성장을 기록한 올해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는 914억 달러로 집계되었다. 글로벌 IT 업계의 약세 속에서도 휴대전화와 TV, 가전, 네트워크, 반도체 등 전 사업 부문의 브랜드가치가 고루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제품 간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마케팅실 산하에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을 제공하는 ‘D2C센터’와 멀티 디바이스 연결 경험 강화를 맡은 ‘CX-MDE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통합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는 자사제품뿐 아니라 다양한 외부기기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에게 폭넓은 연결의 경험을 선사한다. 모바일, TV, PC, 모니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주요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추진하며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5G·6G, AI, 전장 등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ESG 경영에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나아가 차별화된 연결경험과 미래 기술 리더십,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안정과 쇄신 ‘투트랙’ 전략 앞세운 ‘뉴삼성’이 선보일 전혀 예상치 못한 혁신 기대

2024년을 시작하는 삼성전자의 선택은 변화보다 안정이었다. 지난해 중장기 신사업 발굴을 위해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한 것을 필두로 기업 내실을 다지고, 안정적인 인프라 확대에 무게를 싣는다는 구상이다. 한종희 부회장은 현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영상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가전, 모바일 등을 아우르는 DX(Device eXperience) 부문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삼성전자의 역대 TV 개발에 대부분 참여하면서 17년 연속 글로벌 TV시장 점유율 1위를 이끌어낸 TV 전문가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은 다극화 시대가 야기할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관계 구축 및 DX 사업에 전념하는 한편 로봇 등 신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21년 말 로봇사업화TF를 로봇사업팀으로 한 단계 격상시킨 것은 물론 지난해 레인보우로보스틱스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 로봇사업에 속도를 내 왔다. 2022년 5월에는 향후 5년 동안 450조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6G)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 ‘초격차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간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 부회장 또한 인공지능(AI)과 5G, 전장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분야를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 밝힌 바 있다.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경영원칙을 내걸고 ESG경영 실천에도 앞장서온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최초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상생추구·정도경영’이라는 핵심 가치 아래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펼쳐온 것은 물론 1차 협력회사뿐 아니라 2·3차 협력회사, 나아가 미거래 중소기업까지 지원하며 상생협력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는 평가다. 2005년 국내 기업 최초로 협력회사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을 이끌어낸 사례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1.4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기술개발·설비투자 자금 등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고 있는 것은 물론 제조, 품질, 개발, 구매 등 분야별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상생협력아카데미 컨설팅센터를 통해 생산성 저하, 불량 등 협력회사의 문제를 발굴·개선하며 공장 운영 최적화와 제조·품질 혁신을 지원해왔다.

열악한 중소기업의 제조혁신을 목표로 하는 맞춤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2015년 시작된 이래 2018년부터는 중기부·중기중앙회와의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와의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해서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전국의 중소기업 수는 3000여 곳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수십 년에 달하는 제조·품질 노하우를 보유한 삼성의 전문가 20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하며 제조현장 혁신과 인력 양성, 사후 관리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중소기업 제조 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고도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인구소멸 위험지역의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전담조직을 구성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경영(ESG) 경쟁력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3.0’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기업의 환경 비전인 ‘Everyday Sustainability(지속가능한 일상)’ 실현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지난 2022년 9월 ‘新 환경경영전략’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지구 환경 보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과 제품 개발뿐 아니라 임직원들과의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왔다. ‘新 환경경영전략’에는 기후위기 극복과 순환경제 구축 등을 통해 DX부문부터 탄소중립을 우선 달성하고, DS부문을 포함한 전사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소비자들은 폐어망 활용 재생 소재를 적용한 스마트폰부터 일상 조명으로 충전 가능한 솔라셀 리모트, 미세 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삼성전자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친환경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처럼 삼성전자는 디자인·개발부터 생산, 소비, 회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전 생애주기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다. 2027년까지 국내외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내건 DX부문은 2022년 국내 전 사업장과 베트남·인도·브라질의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했다. 나아가 환경을 위한 특별한 소재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세계 각국의 폐기물을 수집하여 재활용한다. DS부문은 메모리, 이미지센서, 구동IC 등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나가고, 반도체 제품의 효율을 향상시킴으로써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 기기와 데이터 센터의 전력 소모를 낮춘다. 아울러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최신의 사용자 경험을 오랫동안 지원하는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제품의 수명이 다한 후에도 다시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 생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개선하는 데에도 무게를 싣는다. 2040년까지 사업장 수질 오염물질을 ‘자연 상태’ 수준으로 처리해 환원하겠다는 목표를 향한 노력은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일상 속 나눔을 확산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진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3 하반기 나눔의 날 행사와 함께 지정된 2주간의 나눔위크에는 삼성 임직원 11만 명이 힘을 모아 각 사업장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대면봉사를 비롯해 나눔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 속 기부와 더불어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삼성의 관계사와 함께 다문화청소년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CSR 사업 시작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제일기획과는 다문화청소년의 자신감과 사회성을 높이는 ‘삼성 다문화청소년 스포츠 클래스’를, 에스원과는 디지털 정보격차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범조 피해 예방, 취업 등을 돕기 위한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임직원들의 제안으로 본 사업테마를 선정한 만큼, 상생협력에 초점을 두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사회공헌의 롤모델로서 국가경제 성장기반 마련에 함께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다가올 미래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신사업 전개를 비롯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제품 간 벽을 허물고, 전체 디바이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고객들에게 똑똑한 디바이스 경험을 제공해온 삼성전자가 ‘고객 상상을 경험으로 만드는 회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회사’로 도약하며 선보일 전혀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혁신이 기다려진다.

 

English Article

Samsung Electronics, a company that symbolizes Korea's identity and a global market leader, is preparing for a new leap forward. The strategy is to solidify the share of existing businesses such as memory semiconductors, TVs, and smartphones, while fostering future businesses such as AI, 5G, bio, and battlefield (electronic equipment) components. In addition, the company is putting its weight behind Mercury as the No. 1 system semiconductor company and is busy developing related markets with robots as the next growth engine. Since 2021, Samsung Electronics has invested 240 trillion won in future new businesses including robotics and AI, and last year, it announced the launch of a healthcare wearable robot (tentatively named EX1) for seniors, speeding up its efforts to capture the healthcare market. The outlook for next year is also bright. Industry analysts expect Samsung's operating profit to reach KRW 33.3 trillion, up 360% from last year, thanks to its entry into the semiconductor bull cycle and a step-by-step entry into the high-bandwidth memory (HBM) market. In addition to the significant contribution of an increased share of HBM to improving D-RAM profitability, the company is expected to gain momentum in 2024 due to expanded production capacity and a possible entry into the HBM3 market. As a national company that has driven Korea's economic growth, Samsung Electronics will continue to fulfill its social responsibilities and take steps toward the next 100 years with Korea.

 

Delivering better experiences and value to users with products and services based on super-gap technologies

With a value system based on its management philosophy, core values, and management principles as its compass, Samsung Electronics is moving toward becoming a top global company that cares about people and society. The ultimate goal of Samsung Electronics is to contribute to human society by creating the best products and services based on talent and technology. The company's five core values of ▲Talent First, ▲Highest Orientation, ▲Change Leading, ▲Just Management, and ▲Pursuit of Win-Win, along with its five management principles of ▲Compliance with Laws and Ethics, ▲Maintenance of a Clean Organizational Culture, ▲Respect for Customers, Shareholders, and Employees, ▲Environment, Safety, and Health, and ▲Fulfillment of Social Responsibility as a Global Corporate Citizen, drive Samsung Electronics' continued growth and provide direction for the future. Samsung Electronics' business is divided into two segments, Device eXperience (DX) and Device Solutions (DS), each of which operates independently. The DX division was formed by integrating the existing CE division, which includes TVs, monitors, air conditioners, and refrigerators, and the IM division, which includes mobile phones, communication systems, and computers, while the DS division consists of memory, foundry, and system LSI businesses.

Samsung Electronics, which ranked No. 1 in the global market for flat-panel TVs and monitors in 2006 thanks to its superior technology and design, is consolidating its position as an absolute powerhouse. The Consumer Electronics Division continues to develop and expand its strategic products. Under the "Screen Everywhere" philosophy, where displays are utilized everywhere, Samsung Electronics has introduced new lifestyle TVs such as "The Frame," "The Serif," and "The Portrait," and is challenging for the 15th consecutive year to become the world's No. 1 in the TV market.

Digital signage has become one of the most sought-after media platforms, providing personalized information, content, education, sports, art, and more. Samsung's outdoor LED signage in St. Peter's Square in Vatican City, one of the world's most iconic locations, is a prime example. The four high-definition LED signs clearly communicate the course of events presided over by the Pope, creating a dramatic experience for all who visit the square. In March last year, Samsung Smart Signage was installed in the hotel lobby, spa, and outdoor pool at Atlantis The Royal, an ultra-luxury hotel and resort that opened in Dubai, Middle East. In addition, Samsung's wide range of display solutions, including The Wall, electronic blackboards, and interactive displays, led to the company's selection as the best overall IT solution provider at the 2023 EdTech Breakthrough Awards, which recognizes innovative edtech solutions. The market for signage, which has been steadily expanding its role in everyday life, is also growing rapidly. Business Insight, a global market research firm, predicts that the digital signage market will expand to KRW 48 trillion by 2026, with a compound annual growth rate (CAGR) of 7.8%. In addition, the digital home appliance business has also seen remarkable growth in the premium market due to innovative new product launches and differentiated designs. Samsung's vision of becoming a home and lifestyle creator has led to consumer-centered innovations to meet consumers' diverse lifestyles. In the Health & Medical Devices segment, we continue to innovate to provide products and solutions that enhance the diagnostic reliability of medical professionals.

The IT & Mobile Communications segment focuses on maximizing value and convenience for customers. The remarkable technology in the smartphone segment is evidenced by the sale of more than 400 million smartphones worldwide, and the equipment and solutions in the IT & Mobile Communications segment, which have contributed to the spread of 4G across the globe, are enriching the lives of customers. Samsung's digital imaging technologies contribute to the creation of new cultures by enabling people to capture special moments and instantly share memories anytime, anywhere. Samsung Electronics is committed to more meaningful innovation and building next-generation network infrastructure and solutions.

The Device Solutions division, which has expanded its market leadership in the memory business by demonstrating superior technology and dramatic cost savings, will focus on developing next-generation products for a better tomorrow. Driven by strong growth and cost leadership in AP and CIS sensors, our System LSI business is accelerating the introduction of next-generation products. In addition, we provide optimized foundry solutions for the success of our customers' products, including cutting-edge process technologies, proven IP and design service solutions. In addition, Samsung has established Samsung Research, a proactive research and development organization that prepares for the future for continuous research and development in the consumer electronics (CE) and IT and mobile communications (IM) sectors, and leads the development of future technologies for Samsung's products and services with more than 10,000 researchers working in overseas R&D centers and global AI centers. Samsung Research aims to not only create new value for Samsung's products and services, but also to discover new growth engines and secure advanced technologies for a better life for people.

Meanwhile, Samsung Electronics conducts all-round business with 232 ginseng production and sales centers, R&D centers, and design centers around the world as of the end of 2022. The company's global network is operated under 15 regional headquarters in North America, Southeast Asia, Europe, and Africa, including its headquarters in Korea. In June last year, the company opened the Samsung Network Innovation Center in Texas, USA, to serve as a business-to-business (B2B) hub for innovative network solutions such as virtual radio access networks (vRANs) and 5G private networks in the U.S., taking an active step toward expanding its North American market share. This is the first time a network equipment manufacturer has opened a dedicated B2B experience space. It will provide a new experience for B2B buyers in the U.S. market and serve as a stable customer base. The Samsung Network Innovation Center, an interactive collaboration space for customers and partners, provides use-case-based demonstrations and explanations of 5G network solutions and next-generation applications and services using vRAN, fixed wireless access (FWA), and 5G private networks for large, medium, and small US carriers, as well as a dedicated field test lab to support partner and customer collaboration, and digital twin augmented reality (AR) service experiences. In November last year, the company opened an Executive Briefing Center in Quito, Ecuador to provide B2B solutions. Created with local partner IDF to provide visitors with customized business solutions, the Executive Briefing Center offers individual consultations and experiences on a variety of products, including digital displays, air conditioners, and home appliances.

 

'ONE Samsung' drives Samsung's sustainable innovation and positioning as a globally recognized brand

At the 54th anniversary ceremony in November last year, Vice Chairman Han Jong-hee expressed his gratitude for the hard work of the employees by emphasizing the need to prioritize technology and quality, create the best customer experience and value, secure the foundation for sustainable growth by further strengthening future preparation, and practice sustainability management together. He also declared the principle that technology and quality are fundamental competitiveness that must be protected first and foremost, and emphasized that even as times change, technology leadership is Samsung Electronics' highest value and quality is a core competitiveness that cannot be compromised. He urged Samsung to always prioritize investments to secure technological superiority, and to reinvest the financial resources secured through technological gaps into R&D to build a virtuous cycle that strengthens the foundation for growth. To build Samsung's own virtuous cycle, it is important to work together under 'ONE Samsung'. He explained that Samsung needs to position itself as a company that leads the future lifestyle by connecting its various products and services to provide greater value. Han called on employees to work together as ONE Samsung across organizational boundaries to become a customer-centric company, and stressed the need to actively expand the discovery of new businesses that can drive future growth.

Samsung's innovations under ONE Samsung are translating into product sales and awards. At CES 2024, the world's largest electronics exhibition scheduled to be held in Las Vegas in January, Samsung Electronics won a total of 28 CES Innovation Awards, including three top innovation awards. The awards included 14 for video displays, five for mobiles, and eight for home appliances. The three Most Innovative Awards, which recognize the most innovative products or technologies in the industry, were awarded in the video display category, while the Innovation Awards went to gaming TVs and smart home services. In the Home Appliances category, Innovation Awards were given to AI-powered SmartThings Energy, Samsung Food, and the sustainability technology Microplastic Reduction Filter. In the Mobile category, two Innovation Awards were given to the Galaxy Z Fold5, which continues to strengthen its leadership in the foldable market with a more refined design and innovative form factor. In the semiconductor category, the Exnos Connect U100, an ultra-wideband (UWB) solution that provides high range accuracy and location information for mobile, automotive, and IoT devices, received an Innovation Award in the Embedded Technologies category. Samsung will showcase the CES Innovation Award winners at the Las Vegas Convention Center from January 9-12.

Meanwhile, market research firm OMDIA ranked Samsung Electronics as the No. 1 in the global TV market in the third quarter, with a 29.9 percent share in terms of revenue. This is up 2.4 percentage points from the same period last year. This is especially significant as the company expanded its lineup of premium products, including Neo QLED and lifestyle, ultra-large, and OLED, amid a year-on-year decline in global TV market demand. Our sales share in the $2,500+ premium product market reached 62.0%, and we also held the top spot in the 75+ ultra-large market with a 34.8% share. This marks the 18th consecutive year since 2006 that Samsung Electronics has been the industry leader in TVs.

Samsung Electronics' brand value has also been growing and has been ranked among the world's top five brands for four consecutive years. Samsung first entered the top 10 global brands in 2012 and remained in the top 10 for 12 consecutive years until last year. This year, Samsung Electronics' brand value was valued at $91.4 billion, representing a 4% year-on-year growth. Despite the weakness in the global IT industry, the brand value of all business divisions, including mobile phones, TVs, home appliances, networks, and semiconductors, increased evenly. To enhance synergies between products and provide customers with a higher level of experience, Samsung Electronics operates the D2C Center, which provides integrated online and offline experiences, and the CX-MDE Center, which is responsible for enhancing multi-device connectivity experiences, under the Global Marketing Office. In addition, 'Smart Sense', which provides an integrated connection experience, provides customers with a wide range of connection experiences through open partnerships that can connect not only its own products but also various external devices. It provides optimized gaming experience to customers by promoting partnerships with major companies in various product lines such as mobile, TV, PC, and monitor. In addition, we continue to invest in leading future technologies such as 5G-6G, AI, and battlefield, and focus on ESG management. Furthermore, the company plans to establish itself as a brand loved by customers through differentiated connection experiences, future technology leadership, and various activities to enhance sustainability.

 

Expect unexpected innovations from 'New Samsung' with a 'two-track' strategy of stability and renewal

Samsung Electronics' choice for 2024 is stability over change. Last year, the company established the Future Business Planning Group to identify new mid- to long-term businesses, and the plan is to solidify the company's inner workings and expand its stable infrastructure. Mr. Han is currently Vice Chairman of the CEO of Samsung Electronics and Head of the Device eXperience (DX) Division, which includes video displays, digital home appliances, and mobile. He is known as a TV expert who has been involved in the development of most of Samsung's TVs, leading the company to the No. 1 global TV market share for 16 consecutive years.

In his new role, Mr. Han will focus on building global partnerships to respond to the risks posed by the era of multipolarization and the DX business, as well as discovering new growth engines in new technologies such as robots. Samsung Electronics has been accelerating its robotics business, including upgrading its Robotics Commercialization TF to a robotics business team at the end of 2021 and acquiring a stake in Rainbow Robotics last year. In May 2022, the company announced a plan to invest KRW 450 trillion over the next five years, aiming to strengthen its competitiveness through "super-gap innovation" in new growth IT fields such as artificial intelligence (AI) and next-generation communications (6G), which will determine future industrial competitiveness. Vice Chairman Han also revealed that the company is examining various fields that can become new growth engines, such as AI, 5G, and battlefields.

Samsung Electronics, which has been leading the way in practicing ESG management with the management principle of fulfilling social responsibility as a global corporate citizen, was the first Korean company to receive the best rating in the '2022 Shared Growth Index Assessment' for 12 consecutive years. Under the core value of 'Pursuit of Win-Win and Fair Management', Samsung Electronics has been conducting various win-win cooperation activities and expanding the horizon of win-win cooperation by supporting not only primary suppliers but also secondary and tertiary suppliers and even untraded SMEs. In 2005, Samsung Electronics became the first domestic company to pay its suppliers in cash, leading to an improvement in the payment culture of domestic companies. Since 2010, Samsung Electronics has established a KRW 1.4 trillion win-win fund to provide low-interest loans to suppliers for technology development and facility investment, as well as the Win-Win Cooperation Academy Consulting Center, which consists of experts in manufacturing, quality, development, and purchasing, to discover and improve problems of suppliers such as low productivity and defects, and to support factory operation optimization and manufacturing and quality innovation.

The customized smart factory construction support project aimed at manufacturing innovation for poor SMEs began in 2015, and since 2018, the support has been expanded to all 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 that need support regardless of whether they do business with Samsung Electronics through cooperation with the Korea Federation of Small and Medium Enterprises. To date, more than 3,000 SMEs nationwide have been supported to build smart factories. Samsung Electronics has deployed more than 200 experts with decades of manufacturing and quality know-how to provide comprehensive support for innovation, human resource development, and post-management at manufacturing sites. Since last year, the company has been focusing on upgrading SME manufacturing sites to intelligent factories by utilizing artificial intelligence (AI) and data technology. The plan is to select SMEs in depopulated areas as priority targets for support, and to promote the 'Smart Factory 3.0' project to enhance the sustainability (ESG) competitiveness of SMEs by forming a dedicated organization.

The company is also making efforts to realize its environmental vision, 'Everyday Sustainability'. Since announcing the 'New Environmental Management Strategy' in September 2022, Samsung Electronics has been developing technologies and products that can contribute to the preservation of the global environment, as well as conducting various activities with employees. The 'New Environmental Management Strategy' states that the DX division will be the first to achieve carbon neutrality by overcoming the climate crisis and building a circular economy, and the entire company, including the DS division, will achieve carbon neutrality by 2050. Consumers can naturally participate in the eco-friendly campaign just by using Samsung's products with eco-friendly technologies, such as smartphones made of recycled materials from discarded fishing nets, solar cell remotes that can be recharged with daily lighting, and filters that reduce microplastics.

As such, Samsung Electronics pursues sustainability in the entire life cycle of its products, from design and development to production, consumption, recovery, and recycling. The DX division, which aims to transition to renewable energy at home and abroad by 2027, achieved 100% renewable energy use in 2022 at all domestic plants and at plants in Vietnam, India, and Brazil. We also develop special materials and energy-efficient solutions for the environment, and collect and recycle waste from around the world. The DS Division reduces greenhouse gas emissions from the manufacturing process of semiconductors such as memory, image sensors, and driving ICs, and improves the efficiency of semiconductor products to lower the power consumption of IT devices such as smartphones and laptops and data centers. In addition, we improve accessibility for everyone and provide upgrades that support the latest user experience for years to come. At the end of a product's life, we also focus on improving the design and production of products so that they can be recycled back into the resources needed to make new products. Our efforts toward our goal of reducing water pollutants at our sites to "natural" levels by 2040 have earned us the highest rating of "Platinum" from the 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 (AWS).

Social contribution activities to spread sharing in everyday life also continue. During the two-week Sharing Week, which was held in conjunction with the 2023 Second Half Sharing Day event in November last year, 110,000 Samsung employees joined forces to conduct blood donation campaigns, including face-to-face volunteering for local communities near their workplaces, as well as everyday donations through sharing kiosks. Samsung also announced the launch of a new CSR program with its affiliates to work with the socially vulnerable, including multicultural youth and the elderly. Cheil Industries will run the 'Samsung Multicultural Youth Sports Class' to boost the confidence and social skills of multicultural youth, while S.O.P. will run the 'Samsung Senior Digital Academy' to help the elderly, who face difficulties in their daily lives due to the digital information gap, prevent fraud and find employment. Samsung Electronics said that it will provide active support for the project, focusing on win-win cooperation, as the theme was selected through suggestions from employees under the vision of a company that grows together with society.

As a role model for corporate social contribution, Samsung Electronics, which is helping to lay the foundation for national economic growth, is continuing its efforts to become a top global company, including the development of new businesses to secure global competitiveness in the future. We look forward to the unexpected and amazing innovations that Samsung Electronics, which has been breaking down the barriers between products, organically connecting all devices, and providing customers with smart device experiences, will present as it leaps forward to become a company that turns customer imagination into experiences and leads new lifesty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