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인 디지털 기술로 일상을 편리하게,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기업, ㈜엘젠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로 일상을 편리하게,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기업, ㈜엘젠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2.0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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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젠 김남현 대표
㈜엘젠 김남현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2014년에 출범한 인공지능 전문기업 엘젠은 챗봇의 시초로 불리는 상담 로봇 뚜봇을 개발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SI 형태보다는 핵심엔진을 중심으로 기술집약적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인데, 자체 엔진을 통해 개발한 AI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솔루션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오랫동안 IT 분야에 몸담아 온 엘젠 김남현 대표는 대한민국이 AI 기술로 전 세계를 리드하는 미래를 꿈꾼다. 대한민국은 표면적인 데이터뿐만 아니라 지난 전자정부 사업과 민간의 다양한 도전사업 등 다수의 미국 기업이 가지지 못한 많은 양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그것을 활용할 영역 또한 방대하다. 기반기술의 개발이나 개인정보 서비스 구현 등 넘어야 할 장벽은 물론 있지만, 대한민국의 AI K-AI가 구글도, 오픈 AI, 아마존도 모두를 뛰어넘는 장면을 김 대표는 선명하게 그린다. 뚜봇이 국내 챗봇의 시작을 공표하는 계기가 되었듯 엘젠이 또 대한민국이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의 시작을 알릴 수 있도록 자신의 역할을 다해가겠다는 결심이다.

 

인공지능 기반기술의 선두주자를 지켜온 시간

‘AI로 세상을 움직이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으로 탄생한 엘젠은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솔루션, 지능형 서비스, 지능형 시스템을 연구하고 개발한다.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과 공공분야에서 AI 통합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챗봇이라는 용어가 보편화 되지 않았던 시절에 대구시에 공급한 상담 로봇 뚜봇은 빼놓을 수 없는 히스토리다. 뚜봇은 챗봇, GPT의 시초이자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사용하는 국민비서 구삐의 모태라고도 할 수 있다. 열정적으로 쌓아온 성과 덕분에 음성인식, 자연어처리를 국내에서 제일 오래 연구한 회사’, ‘행정안전부, 서울시, 인터넷진흥원, 웹투어, CJ텔레닉스 등과 챗봇 및 인공지능 사업을 수행한, 국내 최고의 사업실적을 보유한 회사등 엘젠 앞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타이틀이 붙는다.

AI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엘젠의 대표 상품은 아이콜봇(i-AICC), 아이스마트(i-SmartK), AI 노트(AI NOTE), AI-Chat(NLP, MRC, GPT 챗봇플랫폼)이다. i-AICC는 콜센터 등에서 전화를 받으면 고객의 소리를 정확히 인식해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전환하는 AICC(AI Contact Center) 솔루션이다. 키오스크와 POS의 통합모델로 똑똑한 키오스크로 불리는 아이스마트는 음성으로 사용할 수 있고 영상과 연동해 판매, 안내, 홍보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음성과 자연어처리가 로컬에서 처리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AI NOTE는 챗GPT와 유사한 제품으로 음성파일을 텍스트로 전환해주는 (STT) 나의 할일, 동행톡, 통역사 등의 서비스와 GPT 대화 서비스를 제공, 사용자는 대화 테마와 캐릭터를 내 입맛에 맞게 설정할 수 있다. 또한, 196개의 다국어를 지원하며 B2C뿐만 아니라 군, 관민 등 특정 기관의 AI 비서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엘젠은 기존의 기술을 고도화하는 일도 놓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신규 기능 추가 및 기존 기능 강화를 중심으로 AI NOTE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앱의 기반이 되는 오픈 AI의 챗GPT가 진행한 큰 폭의 성능 개선을 반영한 것인데, 향상된 언어모델 GPT-4의 기능적 개선사항을 모두 적용함으로써 2배 이상 빨라진 처리 속도, 단어 처리량 확대로 문맥 추론 능력 향상 등을 실현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이미지 생성 기능이다. 기존의 음성으로 된 대화를 텍스트로 변환하는 STT(Speech to Text) 기술을 넘어, 음성으로부터 이해한 내용을 바탕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 파일을 생성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더해진 것. 더불어 iOSAI NOTE에도 챗GPT 기능을 신규 탑재해 아이폰 이용자들도 편리하게 AI NOTE에서 챗GPT 기능을 만날 수 있게 됐다.

GPT의 등장으로 생성형 AI2023년 전 세계의 화두가 되었다. 생성형 AI는 텍스트, 코드, 이미지, 영상, 음악 등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 모델로, 대표적인 예가 챗GPT. 작년 11월에 공개한 챗GPT5일 만에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하는 놀라운 기록을 수립했다. 오픈 AI뿐 아니라 구글이 바드(Bard)’, 마이크로소프트가 (Bing)’, 메타가 라마(LLaMA)’ 등 초거대 AI를 내놓으면서 이 시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격전지가 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생성형 AI 스타트업들도 대거 등장, 투자자들로부터 엄청난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유니콘 기업도 등장했다. 우리나라도 네이버, LG 등이 한국어에 특화된 생성형 AI를 적용한 서비스를 발빠르게 내놓고 있다. 테크나비오가 최근 발표한 생성형 AI 시장 전망과 분석 2023~2027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서 2027년까지 생성형 AI 시장은 연평균 32.6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2027년의 시장 규모는 2022년과 비교해 무려 3469537만 달러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엘젠 또한 국내 자체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라는 점을 무기로 삼아 로봇, 전자, 건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전문 기술 그룹으로의 성장이 엘젠의 목표다. 코스닥 시장 상장도 차근히 준비 중이다. 2025년 기업공개를 목표로 올해, 비상장기업의 성공적인 상장을 이끈 경험을 다수 보유한 IPO 전문가 조찬원 부사장을 신임 CFO로 영입하기도 했다. 엘젠의 2025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였고, 시리즈 투자 유치 등에 집중할 예정이다.

 

지능형 고객센터 AICC 구축의 본격화

인공지능을 통해 챗봇이나 콜봇이 소비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지능형 고객센터를 의미하는 AICC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챗GPT 바람이 불면서 AICC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것. 이러한 흐름을 주시하며, 엘젠도 최근 AICC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가열되는 산업 속에서 김남현 대표는 AICC의 본질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을 분리해 생각해야 한다는 본질을 지켜오고 있다. 엘젠의 AICC 구축의 특징은 도메인별 높은 인식률을 제공하고, 계정 할당으로 신속한 설치 및 운영 가능하며, 국내 BPO 시장에서 단연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TCK에 대한 운영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사용자 중심의 기능에 있다. 엘젠은 AICC 구축을 필요로하는 고객사를 넓혀 나가기 위해 음성기반 AICC 서비스를 시작으로 자연어처리 기반 AICC, 빅데이터 기반 AICC 및 타깃팅 서비스, SaaS 기반 글로벌 AICC로 나아가 마지막 단계인 AICC 전용 클라우드 센터를 운영하겠다는 로드맵으로 관련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BPO 기업 등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정 지역에 AI O2O 플랫폼 등을 사업 주관으로 추진중에 있다.

2011년부터 해마다 발행 중인 ‘AICC 산업총람을 분석한 결과, 2022AICC 구축업계 예상 매출은 32121억 원, 종사자 수는 12716명으로 파악됐다. 2021년 대비 2022년 예상 매출액이 8.94% 증가, 종사자 수가 10.73%가 늘었다. 이렇듯 AICC의 발전과 AI, GPT, IT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들은 1인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하지만 기술이 상담사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상담사의 역할과 가치는 중요하다. 기술은 자동화된 작업, 자동 응답 시스템, 챗봇 등을 통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하고, 효율적으로 대량의 문의에 응답할 수 있다. 또한, AI 기술은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한 통합센터 구축을 서두르고 있지만, 인력감축이나 재배치 문제, 서로 다른 업무에 대한 통합운영 가이드라인 설정을 두고 힘겨루기로 2단계 사업이 불투명해진 곳도 생겨나고 있는 점도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 GPT와 같은 강력한 자연어처리 모델은 잠재적인 윤리적 및 안전 문제를 동반할 수 있기에 AI 업계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적절한 규제와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일에도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엘젠 김남현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엘젠 김남현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GPT의 시초가 된 국내 최초 챗봇, ‘뚜봇

엘젠은 올해 세계를 놀라게 하며 혁명이라 일컬어지는 AI 챗봇의 시초, ‘뚜봇을 개발한 기업이다. 2016년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여권 상담 분야에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형 상담시스템 뚜봇을 구축했는데, 이 뚜봇을 개발한 기업이 엘젠이다.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 I-Chat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뚜봇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이나 PC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면 자동으로 답변해주는 24시간 상담 가능한 시스템이다.

뚜봇은 민원 아바타라는 모델로 행정안전부의 교보세 1억을 획득해 만들었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다시 행안부로부터 12억의 지원금을 받아내 성공시킨 기술이다. 당시 같은 지원사업에 성공된 다른 상담 로봇이 있었지만, 성공한 사례는 뚜봇이 유일하다. 그 이유로 김남현 대표는 공공사업의 특성상 다른 사업자가 챗봇의 생태계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기술적 한계에 부딪혔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또 하나의 문제는 업무 중심의 기술이라는 본질을 놓쳤다는 데 있다. 국내 AI 챗봇의 부진 속에서도 뚜봇이 유일한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대화처리의 알고리즘과 데이터의 정제를 통해 업무와 서비스 중심의 기술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여권 상담이라는 좁고 명확한 분야에 집중한 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업무를 제대로 파악했다는 것. 바로 이 지점에서 성패가 나뉘었다.

엘젠의 챗봇은 고객과 함께하는 전략과 목표를 중시해왔다. 엘젠이 개발한 주요 챗봇의 면면을 살펴봐도 그렇다. 기존 홈페이지보다 쉽게 직무를 알려주는 행안부의 직무알림 챗봇’, 웹투어에서 매일 2천 명의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네이버톡톡과 음성기반의 웹톡’, 남동발전에서 콜센터와 연계되어 자동교환을 수행하는 애니’, 내부망에서 직원들의 인사를 돕는 CJ인사봇CGV 콜센터 상담사를 돕는 ‘KMS 기반 상담사 도움봇등이 업무 중심의 기술에 집중해 성공한 것들이다.

“AI 사업을 추진할 때 기술이나 데이터에 주목하지 않아요. 데이터가 많건 적건 중요한 것은 활동하게 될 챗봇의 목적과 전략이에요. 전략을 뒷받침할 플랫폼과 챗봇 서비스를 기획해 적용하는 것이 엘젠 챗봇의 가장 큰 성공 비결입니다.”

엘젠은 사이버범죄를 모바일로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챗봇인 폴봇을 작년에 추가로 개시하며 또 한 단계의 도약을 이뤘다. 폴봇은 사용자가 질문하고 챗봇이 답변하는 보통의 챗봇과는 달리, 수사관처럼 신고자에게 피해 사실을 물어보고, 신고자가 답하면 사이버범죄의 유형을 AI가 분류해준다. 가장 적합한 진술서까지 자동으로 작성해준다. 웹사이트에서 복잡한 진술서를 작성하며 소모했던 시간을 폴봇이 획기적으로 단축해준 것. 사용 결과에 따르면, 2시간이 넘게 걸리던 사이버범죄 신고 시간이 30분 이내로 줄었다고. 김 대표는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사이버범죄를 해결하는 데 폴봇이 의미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회사가 보유한 챗봇 서비스의 특징들을 세분화한 3종의 분야별 전문화 챗봇 솔루션(엘젠 NLP 챗봇, MRC 챗봇, GPT 챗봇) 개발에도 성공했다. 많은 기업에서 산업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 챗봇 솔루션을 필요로 함에 따라 기존에 운영하던 텍스트형 챗봇 I-Chat과 음성 인식형 챗봇 V-Chat 기술을 각각의 산업에 맞도록 분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일반 대화형 채팅이나 문서 등의 기능이 혼재된 챗봇 솔루션을 사용하기 위해 자신에게 불필요한 기능까지 탑재된 솔루션을 포함해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되었다. 이외에도 12월 출시를 목표로 sLLM(소형언어모델, small Large Language Model)에 기반한 신제품도 개발하고 있다. 특정 도메인에 국한된 폐쇄형 언어모델인 sLLM은 네트워크상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는 LLM(대형언어모델, Large Language Model)에 비해 보안에 큰 장점을 가진다.

AI를 기반으로 한 엘젠의 기술이 모든 기업에 필수적인 요소가 되면서 엘젠은 어느 산업도, 기업도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모두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려 한다. 기업뿐 아니라 시각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디지털 취약 계층도 엘젠의 모두에 포함된다. 단단하면서도 유연한 태도로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을 받아들이고, 모두를 위한 따뜻한 인공지능 기술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뚜봇 같은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만드는 서비스로 언제나 선두를 지킬 엘젠. 회사가 꿈꾸는 발전할 기술과 발전한 세상에 희망과 응원을 얹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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