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이상돈 대표 - UI/UX 개발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이끌어온 ㈜토마토시스템, 미래 디지털 사회 구현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에 앞장설 것
㈜토마토시스템 이상돈 대표 - UI/UX 개발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이끌어온 ㈜토마토시스템, 미래 디지털 사회 구현 위한 통합 플랫폼 구축에 앞장설 것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2.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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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능·초연결사회의 대한민국, IT기반의 지속가능한 미래 디지털 전략산업을 선도하다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토마토시스템 이상돈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토마토시스템의 역사는 도전과 실패의 역사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굴하지 않은 끊임없는 도전은 토마토시스템을 SI기업에서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시킨 동력이었다. 공공기관 및 기업, 대학 등 정보화 시스템 분야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토마토시스템은 자사가 확보한 솔루션을 통합한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개발 플랫폼을 개발하며 또다시 소프트웨어 시장에 새로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소프트웨어 국산화 및 디지털 전환 이끌어온 국가대표 UI/UX 개발 솔루션 선도기업

토마토시스템은 대학·공공·기업·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고도화된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개발·적용하며 소프트웨어 국산화 및 확산에 앞장서온 SW 전문기업이다. 주요 사업 분야로 대학업무용 솔루션인 대학ERP, HTML5 UI 개발툴과 DB 모델링툴 등의 개발관련 솔루션, 통합인증솔루션 및 엔터프라이즈포털 등의 서비스를 공급하는 ‘SSO/EP’가 있으며, 특히 설립 초기부터 대학 시장에 집중하며 시장 내 기술과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한 결과 현재 국내 100여 곳 이상의 대학 레퍼런스를 보유하는 등 대학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며, 국내 교육 시스템 개발 업체 중 가장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경영과 사업 추진 역량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공공·교육·금융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가는 모습이다.

2000년 설립 이후 토마토시스템은 UI/UX 개발 플랫폼, 싱글사인온, 엔터프라이즈 포탈, 대학맞춤형패키지, DB 모델링 툴 등 다양한 첨단 IT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해왔다. 구성원 중 24%에 달하는 전문 연구인력이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는 토마토시스템을 공공기관 및 대학 정보화 시스템 분야 1위에 올려놓은 힘이다. 이 대표는 끝없는 도전을 통해 수많은 제품을 개발해왔다며, 그 중에서도 사업성이 확인되고 시장에서 검증된 소프트웨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마토시스템은 대학이 필요로 하는 정보시스템에 대한 기획부터 구축,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ERP부문에서 100개 대학 이상의 실적을 쌓아왔으며, 솔루션 분야 대표 실적으로는 JTBC 차세대 방송 솔루션(NRCS/MAM) 개발 구축 사업(2019~2020), IBK기업은행 BOX 플랫폼 구축(2018~2019) 사업, 우정사업본부 지능형 우편정보시스템 구축 및 안정화(2018~2019) 사업 등이 있다. 2021-2022 조달청 판매기준 판매 금액 및 수량 부문에서도 독보적 경쟁력을 자랑한다. 더불어 2005년 기술신용보증기금 우량기술시업 선정, 2007성장경영대상 정통부 장관상 수상, 2014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공로패 수상, 2018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2022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등 다양한 수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다.

국가대표 UI/UX 개발 솔루션 선도기업으로 우뚝 선 토마토시스템은 사업구조 안정화를 통해 내실을 기하는 모습이다. 2022년 영업이익률은 27.5%를 기록했으며, 총 매출 대비 원가율은 202077.8%에서 지난해 52%까지 낮췄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131314만원, 영업이익은 156852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영업이익은 64.4% 증가했다. 이 대표는 고부가 솔루션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물론 정보화 시스템 부문 수익률을 개선하는 등 고수익구조로 진화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보건복지부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행정안전부 차세대 지방재정관리시스템 등 대규모 공공사업 수주실적에 기반한 지속적인 수주가 기대되는 시점이다. 더불어 2022년도 최대 공공사업인 ‘4세대 지능형 나이스 구축 상용SW(UI/UX 솔루션)도입사업을 수주한 외에도 금융 분야에서도 다수의 대형사업에서 eXBuilder6가 선정되면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토마토시스템 이상돈 대표
㈜토마토시스템 이상돈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시스템 구축부터 솔루션 개발 아우르는 IT Total 역량 바탕으로 다양한 솔루션 제시

UI/UX 개발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적용해온 토마토시스템은 시스템 구축부터 솔루션 개발을 아우르는 IT Total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직관적이고, 쉽고, 빠른 DB설계를 지원하는 Eclipse 기반 지능형 E-R 모델링 도구인 eXERD와 웹표준 기반의 통합 UI/UX 개발 플랫폼인 eXBuilder6, 프로젝트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위한 AI, Robot 기반 테스트 자동화 및 품질 분석 솔루션인 AIQBot 등이 대표적이다. 나아가 고객 니즈형 솔루션 및 자체 활용 솔루션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자랑한다. 특히 대학ERP분야에서는 독보적 지위를 자랑하는 eXCampus 등을 보유하고 있기에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

2017년 출시한 eXBuilder6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표준 UI/UX 개발툴로 채택되어 정부의 노 플러그인(No Plugin) 정책에 맞은 표준 시스템 구축을 이끌어왔다.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에서 운영하는 대민용 웹사이트에도 웹표준, 웹호환성, 웹접근성, 웹취약점 등 표준 가이드를 준수한 솔루션을 제시하며 ActiveX 비표준기술 교체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의 우수성을 앞세워 다수의 대형 사업에 선정된 것은 물론 기술제안평가나 PoC, BMT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공개경쟁 입찰에서 고객사의 직접 평가를 통해 선정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UI/UX 개발 플랫폼 업계 최초로 소프트웨어 접근성인 SA(Software Accessibility) 인증을 받았다는 점 또한 의미가 크다. 웹 접근성, 구현의 용이성을 도구 차원에서 제공하는 유일한 솔루션임을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7월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4.0에 대한 호환성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더불어 한국평가데이터의 기술역량평가(TCB)에서 T3+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입증해냈다. 최근에는 신한EZ손해보험, BNK은행, 넥스트레이드 등 금융권에서 진행된 UI/UX 개발툴 선정 사업에서 eXBuilder6가 선정되는 등 금융시장 내 높은 수주율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며 솔루션 업계 내 수요도 증가되는 추세다. 다양한 솔루션 및 패키지 전문기업이 찾는 UI 개발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 대표는 eXBuilder6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최적의 UI 개발툴이라며, 다양한 사업 분야로 적용범위를 확대해갈 것이라 전했다.

DB 모델링툴인 eXEDRDB 모델링툴의 국산화에 기여해왔다. 우수한 기능과 합리적 가격으로 2,000곳 이상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 평균 5천 건 이상의 다운로드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무엇보다 합리적 가격을 앞세워 SW의 불법 복제를 근절하고, 정품SW 사용 증대와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SIERP의 장점을 기반으로 시스템과 데이터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대학 맞춤형 솔루션인 eXCampus, 기존 ActiveX로 수행했던 기능들을 HTML5 표준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eXDevice+ 등이 있다. eXCampus 또한 표준화된 기본모듈과 논리적인 구조설계 등의 강점을 인정받으며 국내 100여곳 이상의 대학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토마토시스템에 대학정보화 1위 업체라는 영예를 안기기도 했다. 또한, 개발과 유지보수 비용 부담이 낮다는 이점으로 매출 총이익률 50%를 기록하는 등 토마토시스템의 높은 수익성을 담보하고 있는 솔루션이다.

토마토시스템은 도메인과 애플리케이션을 자산화해 개발기간을 단축하는 외에도 비용절감, 품질향상 효과를 보장하는 선진 개발 패러다임인 SSPL(Software&Systems Product Line)이라는 방법론을 도입해 기술개발의 효율성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 이를 통해 경쟁사보다 적은 인원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유지보수 및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대표는 SSPL은 대규모 소프트웨어를 레고처럼 쪼개서 만드는 방법이라며, 이에 대한 10년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ISSPL’이라는 ISO표준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테스트, 자동화 등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제품 및 시스템 출시까지 각 단계별 전환을 자동화하고, 전 개발 과정을 중단 없이 모니터링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개발 플랫폼을 개발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넘버원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이 대표는 대학 및 교육시장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는 만큼 eXCampus를 클라우드화하여 중소규모의 대학뿐 아니라 학사 관리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로 비즈니스를 확장해갈 것이라 덧붙였다. 지난 11월에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의 ‘23년 대학정보시스템(U-ERP) 고도화 및 클라우드 사업수주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해당 사업은 자체 시스템 개발이나 민간 프로그램 사용이 어려운 사립대학을 위해 표준화된 ERP를 구축·보급하는 사업으로, 사립대학의 업무 표준화를 지원하고 개별 시스템 구축 및 관리에 대한 예산과 인력을 절감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토마토시스템 이상돈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토마토시스템 이상돈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인공지능 기술 접목한 솔루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등 새로운 시장에 도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시해온 토마토시스템은 현재 챗GPT 및 코딩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하고 DB 모델링툴,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 포탈 등을 통합하여 클라우드 환경에서 개발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개발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지난 2020년 토마토시스템이 AI 및 빅데이터 전문기업 솔샘을 인수합병하면서 AI사업본부를 신설한 이후 해당 부서는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개발, 인력 충원을 토대로 독자적 AI 사업을 추진해왔다. 솔샘은 독자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및 빅데이터 분석 시장을 개척한 1세대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제는 교육시장의 학사행정시스템이나 포털 솔루션 등 기존 B2B 비즈니스 역량과 AI사업본부의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일례로 AI사업본부가 확보하고 있는 의미 기반의 비정형 텍스트 분석이나 챗봇 기술을 활용하면 대학의 학사 행정 관련 자동응답 서비스를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실제로 대학 학사 관련 문의에 자동으로 응답하는 학사봇서비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학교 측의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학생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획득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미 서울 및 경기도 소재의 대학들과 학사봇을 활용한 학사 행정 관련 자동응답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이외에도 공공기관 및 대학의 업무과정에서 데이터 산출물 자동 생성 및 현행화를 비롯해 소스변경에 대한 실시간 영향도 분석, AI 기반 코드 자동 추천 기능 등을 제공하는 테스트 및 소스관리 자동화 솔루션인 아이큐봇(AIQBot)’과 개인에게 식품의 영양정보나 맞춤형 다이어트 정보를 제공하는 칼로리봇등 다양한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아이큐봇은 공무원연금공단, 서울시립대, 배화여자대학교, 국방전산정보원 등 다수의 기관에 공급된 바 있다.

최근 비대면진료 법제화 학회에서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한 가운데 의료분야로의 확장에도 무게를 싣는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2021년 원격진료 서비스인 사이버엠디케어(CyberMDCare)’를 출시한 바 있다. ‘미국 HIPPA(Health Insurance Portability and Accountaility Act)’ 규정을 준수하여 개발된 사이버엠디케어는 AWS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이버엠디케어는 올해부터 미국 내 AI 원격 진료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원격진료 사업에의 기대감을 키우는 중이다. 미국 복잡한 보험제도와 높은 진료비, 낮은 의료접근성으로 인해 원격진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월에는 디앤라이프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존 맞춤형 암정보 플랫폼인 암오케이(I’MOK)’ 서비스의 고도화 및 사업화를 추진해가고 있다. 암오케이 서비스는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종양내과 전문의 의료진이 직접 만든 병기별, 치료여정별 맞춤형 암정보 플랫폼으로 정보과잉과 부족의 간극을 메우고자 개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이다. 토마토시스템은 자체 AI 엔진을 기반으로 질병 데이터 분석, 개인 맞춤형 챗봇 기능 등 추가 기능을 개발해간다. 국내외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만큼 그간 쌓아온 SW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UI/UX 솔루션이나 포털, 데이터 모델링 등 B2B 중심의 제품과 기술력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에서 챗봇, AICC B2C 서비스 분야로 확장해간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토마토시스템 이상돈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토마토시스템 이상돈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사람의 힘으로 일군 토마토시스템, 직원이 만족할 수 있는 기업으로 만들어갈 것

“IMF 당시 회사에 다니던 선배들이 하나둘 회사를 떠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40대 중후반이 대부분이었죠. 그 모습을 보며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마음 맞는 동료들과 의기투합해 설립한 것이 현재의 토마토시스템으로 성장했죠.”

이상돈 대표는 직원이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어갈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직원이 만족할 때 비로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직원 만족이라는 일념으로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고자 노력해온 그다. 토마토시스템은 급여부터 복리후생까지 기업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회사의 성장을 구성원들과 나눠왔다. 이 대표는 대표 한 사람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묵묵히 일해 준 직원들 덕에 토마토시스템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연초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그렸던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4월 코스닥 이전 상장을 마쳤다. 2021년 코넥스를 통해 증시에 입성한 뒤 1년여만의 쾌거다. 2000년 설립 당시 대학을 중심으로 SI 사업을 펼치던 기업은 2004년부터 각종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솔루션기업으로 발전했다. 이제는 대학뿐 아니라 공공·금융·제조 등의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안정적 사업 기반을 다졌다. 또한, 코스닥 이전 상장으로 유입되는 공모자금 158억 원 중 101억 원을 R&D에 재투자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 대표는 R&D 자금 중 상당한 규모는 eXBuilder6를 클라우드 버전으로 전환하는데 투자될 것이라 전했다. 더불어 회사가 증자할 때마다 많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며 회사와 동고동락해왔다며, 직원이 만족하는 회사를 만들어 근속연수가 높은 회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전했다.

회사가 어려워 증자를 할 때마다 기꺼이 힘을 보태준 직원들이 많았어요. 그때마다 언젠가 꼭 상장해서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 말했는데 너무 오래 걸렸죠.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제야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제야 오래된 빚을 갚은 것 같아요.”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IT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자체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온 토마토시스템은 솔루션 확대와 글로벌 진출에도 무게를 싣는다. 솔루션 부문에서의 고객 니즈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AI, 클라우드 등 첨단 IT 기술 부문의 역량을 극대화해 진화해가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일본 사업이 재개된 만큼 일본시장 확대에 무게를 실을 전망이다. 일본 UI/UX솔루션 영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다. 이상돈 대표는 일본 지방자치단체 및 여러 기업에서 토마토시스템의 UI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반응형 애플리케이션과 뛰어난 생산성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해갈 것이라 전했다. 또한, 빠르게 성장하는 베트남 시장으로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일본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서 굉장히 뒤쳐져있음을 여실히 느꼈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벗어나고자 적극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향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 기대됩니다. 이에 관련 시장을 선점을 목표로 일본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쉼 없는 도전과 발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당장의 실적에 안주하기보다 계속해서 미래를 내다보고 미리 준비하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토마토시스템이 그려온 도전과 성장의 역사이기도 하다. 토마토시스템은 클라우드와 디지털 헬스케어 등 새로운 먹거리를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토마토시스템이 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남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위기와 극복을 통해 성장해온 기업입니다. 처음 회사를 설립할 때부터 SI에서 UI 솔루션으로 사업모델을 전환하던 시기 등 매 순간의 위기를 극복하며 성장을 일궈왔죠.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토마토시스템만의 저력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짜 보람이자 재미죠.”

아울러 미래 가치가 무궁무진한 소프트웨어 산업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한국인의 역량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인적 자원만으로 무한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분야라는 설명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의 고용 창출 효과 또한 상당하다. 이 대표는 현재 230명의 직원들이 연 매출 3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며, 100억 원의 매출을 추가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소 50명에서 100명까지 인원을 늘리는 등 고용시장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의 유망성에 대한 낮은 인식은 물론 체계화되지 않은 보수 체계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일례로 해외 기업의 소프트웨어에 대한 유지보수 비용이 22%라면, 국내산 소프트웨어의 유지보수 비용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 대표는 소프트웨어 산업의 경쟁력은 곧 제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소프트웨어 산업의 건전성 제고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대한민국은 소프트웨어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함께였다.

토마토시스템의 2024년 매출 목표는 400억 원이다. 해외시장과 신사업 분야에서 분명한 성과를 내며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포부다. 이 대표는 직원들이 토마토시스템의 성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토마토시스템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려갈 것이라 전했다.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해온 토마토시스템은 또다시 새로운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새로운 기술로 시대적 변화를 이끌어온 토마토시스템이 그려갈 내일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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