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출원 서비스의 새로운 혁신, 업무효율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 ㈜젠아이피의 독보적인 AI 솔루션
특허출원 서비스의 새로운 혁신, 업무효율과 생산성 증대를 위한 ㈜젠아이피의 독보적인 AI 솔루션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3.12.04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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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아이피 정종구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젠아이피 정종구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기술의 출현은 장밋빛 전망 혹은 암울한 비관을 둘러싼 논쟁을 촉발했다. 인공지능이 지금껏 인류가 이루어온 기술발전의 속도를 높이고, 보다 근본적인 사회변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중론이다. 인간만이 가능하다고 여겨온 창작의 영역을 넘보는 생성 AI(Generative AI)가 출현하며 인류는 새로운 기술 시대의 개막을 직감하고 있다. 젠아이피는 특허출원 업무 분야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초거대 인공지능(AI)의 선진 활용 사례를 만들어간다.

 

인공지능 언어모델을 활용해 특허출원 업무의 효율과 생산성 높이는 혁신 서비스

그간 특허출원 업무에서는 고비용 저효율 이슈가 꾸준히 거론되어왔다. 고학력 인재들이 과도한 노동시간을 투입해 특허출원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초래되는 높은 비용과 낮은 생산성이 이유다. 젠아이피는 아이디어를 특허로 이어주는 원패스 서비스로 특허출원 업계가 품어온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자체 언어모델 구축 및 서비스 개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변리사의 업무효율을 제고함으로써 가치 있는 아이디어들이 특허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젠아이피가 자체개발 엔진을 통해 개발한 솔루션을 활용하면 신기술 아이디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특허명세서 초안을 작성하는 것이 가능하다. 202312월부터 천여 명의 변리사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법인 설립 이후 3개월여 만에 매출이 나오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셈이다.

이렇듯 시장에서 그 경쟁력을 인정받은 젠아이피는 특허청과 한국특허정보원이 주관한 ‘2023년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후 막대한 양의 특허 데이터를 무상으로 확보하면서 시작되었다. 곧이어 신용보증기금의 NEST 프로그램에 선정된 후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였고, 서울대학교가 주최한 Venture Builder 시즌 2 데모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벤처기업 인증과 산업재산권 4건 등록,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 갔다. 특허청 또한 세계 최초로 초거대 AI를 활용한 특허심사시스템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는 소식을 알리며 젠아이피가 내건 방향성에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특허행정 전반에 대한 AI 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시작으로 심사·심판 및 고객서비스·데이터 구축 등 각 분야에 AI 기술을 본격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전문 분야에 AI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특허심사의 품질을 높인다는 포부다. 젠아이피는 특허청의 정책방향에 적극 동참하며 한국특허정보원과 함께 특허 생태계의 DX를 선도하고자 정진하고 있다.

 

IT와 법률, 특허 분야 지식과 전문성 갖춘 원팀맨파워 앞세워 생성 AI 상용화에 도전한다

젠아이피는 정종구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2022년 대규모 인공지능 언어모델로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개인정보보호와 인공지능 규제 영역에의 전문성을 갖춘 신진 연구자이자 실무가로 알려져 있다. ‘인공지능 언어모델에 대한 규범적 연구-일반 대화형 챗봇에 대한 실증연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개인정보 개념에 대한 연구’, ‘블록체인 활용방안에 대한 규범적 고찰등이 그의 대표적인 연구이다. 현재는 법무법인()로고스의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하는 동시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컴퓨터공학부에서 강의하고 있다.

“20228월 대규모 인공지능 언어모델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3개월여가 흐른 1130일에 ChatGPT가 마침 딱 나타났어요. 박사과정에서 연구했던 분야가 서비스로 구체화되어 나타난 것이 너무나도 신기했죠. 변호사로 활동하다보니 다양한 영역에 접목할 수 있겠다는 확신으로 솔루션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정 대표는 주변의 변리사, 개발자 동료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아이템을 모색했다. 특허출원시스템은 그 과정에서 발견한 새로운 시장이었다. 특히 5명의 변리사 및 변호사와 5명의 개발자 등 각 그룹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는 팀은 특허, 법률, AI 개발 측면에서 전문성을 두루 갖추어 내부화 하고 있어 개발과정에서 얻는 시너지가 높다. 정 대표는 젠아이피의 서비스는 IT 관련 기술력뿐 아니라 법률 도메인, 특허 도메인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운이 좋게도 IT와 법률, 특허라는 세 가지 영역의 전문성을 갖춘 팀을 꾸릴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젠아이피는 이러한 맨파워를 앞세워 서비스를 구체화해갔다. 하지만 생성 AI의 파급력은 인정하나 투자를 결정하기엔 너무 이르다는 피드백이 많았다. 정 대표는 투자자들을 설득하는 동시에 서비스를 개선해가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돌아봤다. 젠아이피의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하기 위한 마켓핏을 찾는 과정 또한 녹록치 않았다. 정 대표는 100여 명의 변리사들을 직접 만나 서비스를 설명하며 시장을 넓혀갔다. 그 과정에서 인공지능 언어모델에 대한 기대와 우려, 개선점 등 너무나도 소중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솔루션의 보완점 또한 이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특허출원 시 제출해야 하는 도면 작성이 아직까지 현존하는 기술로는 불가능하기에 향후 이러한 한계를 충족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간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도 생성 AI의 상용화에 도전하는 기업이 많았어요. 그러나 솔루션이 널리 퍼지진 않은 상황이었죠. 그렇기에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즉각적 효용이 큰 시장을 주목했습니다. 바로 특허출원 생태계였죠.”

기존의 특허출원 시스템 속에서는 변리사가 클라이언트로부터 의뢰를 받은 후 특허출원서를 작성하는 데에만 짧게는 2~3, 길게는 4~5일이 소요되었다. 젠아이피의 솔루션은 이 과정을 단 2분으로 압축하며 고객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처럼 빠른 속도와 더불어 결과물의 퀄리티 또한 깊은 인상을 남기는 요인이 되어주었으며, 젠아이피가 독보적인 시장장악을 이루기 위한 초석이 되었다.

 

거대한 변곡점이 될 인공지능’, 자신 앞에 주어진 기회 붙잡아야 할 때

생성 AI에 대한 기대와 우려의 시각이 공존하는 시기이기에 젠아이피가 선보인 서비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 이면에는 불안감도 깃들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정종구 대표가 제시한 대안은 인공지능 언어모델 서비스를 철저히 변리사들의 보조도구로 활용하는 것이다. 오로지 변리사들만을 대상으로 판매하며, 서비스는 변리사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용도에만 철저히 초점을 맞춘다. 정 대표는 특허출원서의 특성상 명확한 책임자가 필요하다며, AI는 결코 전문가를 대체하는 수단이 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교단에 서서 학생들을 만날 때에도 정 대표는 새로운 기회를 강조하곤 한다. 퍼스널 컴퓨터와 인터넷의 등장, 모바일과 SNS의 등장 등 새로운 기술이 출현할 때마다 수없이 많은 기회가 열린 것은 물론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한 기업들은 이제 굴지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아성을 떨치고 있다. 정 대표는 생성 AI는 비즈니스를 넘어 인류사를 놓고 볼 때도 큰 변곡점이 될 수 있다며, 눈앞에 주어진 기회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랫동안 교육과 연구를 겸하는 교수를 꿈꿔왔던 정 대표 또한 생성 AI에서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이에 도전하고 있었다. 그는 다양한 논문을 통해 세상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서비스가 출현하는데 기여해왔다며, 이제는 다른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솔루션을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창업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변리사에게 주어진 과도한 업무를 AI로 보조함으로써 전문가들이 보다 창의적인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싶다는 바람이다. 젠아이피의 목표 또한 전문직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B2B SaaS 업체로 포지셔닝하는데 있다. 정 대표는 젠아이피만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조금이나마 사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젠아이피 정종구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젠아이피 정종구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전 세계에 젠아이피만의 솔루션 제시하는 글로벌 리걸테크 기업으로 성장해갈 것

젠아이피는 국내에서는 안정적인 매출에 기반해 R&D를 수행하고, 미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매출을 확보하며 넥스트 유니콘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내걸고 있다. 정종구 대표는 미국 시장은 리걸테크 스타트업의 꿈의 시장이라 불리곤 한다며, 그만큼 치열한 경쟁과 여러 난관을 극복해내야겠지만 젠아이피의 비전과 성장가능성에 지지를 보내주는 구성원들과 함께 잘 해쳐나갈 것이라 말했다. 특히 젠아이피가 ‘2023년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수상으로 확보한 데이터에 해외 특허가 대량 포함되어 있기에 해외 진출을 위한 허들을 한결 빠르게 뛰어넘을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스케일업이 필요하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이를 위한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라 내다봤다.

정 대표는 젠아이피의 성장에 대한 내부 구성원들의 신뢰야말로 사업을 이끌어가는 보람이라 말했다. 급여보다는 스톡옵션을 늘려달라는 말을 들었을 때 무엇보다 큰 감사와 기쁨을 느꼈다는 그다. 정 대표는 이러한 말들이 회사의 비전과 기술력, 성장 가능성을 확신하는 데서 나아가 비전에 기꺼이 동참하겠다는 의미로 읽혔다며, 이러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생성 AI는 많은 영역에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직까지는 생성 AI가 사회에서 본격적으로 활용되지 않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 도전하는 수많은 스타트업들이 등장하고 있죠. 젠아이피는 생성 AI 서비스를 활용해 실제 매출을 일으키고, 성장해가는 선례를 만들고 싶습니다. 글로벌 리걸테크 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주십시오.”

철기시대부터 디지털 혁명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기술의 등장은 인류의 삶을 바꾸어놓았다. 그리고 초거대 생성 AI는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는다. 생성 AI를 필두로 한 인공지능 생태계를 새로운 비즈니스 수요를 창출하며 AI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이끈다. 그리고 지금, IT와 법률, 특허라는 해자를 확보하고 생성 AI의 상용화에 도전하는 글로벌 리걸테크 기업 젠아이피가 써내려갈 생성 AI의 역사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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