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시경관 미래상 제시
김해시, 도시경관 미래상 제시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3.10.24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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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김해시 경관계획 재정비’ 공청회 개최
김해시청

[월간인물] 김해시는 지난 10월 1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2030 김해시 경관계획 재정비(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경관계획 발표 및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2030 김해시 경관계획’은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김해의 우수한 경관을 보존하고 특색있는 경관을 형성·관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전략계획이다.

계획안은 변화된 도시 여건과 환경에 맞추어 다각화되는 도시이미지를 함축하는 키워드로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 찬랸한 역사문화로 매력적인 김해”를 미래상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자연이 살아있는 녹색환경, 삶의 질을 바꾸는 활기찬 사람중심, 문화유산의 향취를 담은 즐거운 문화도시의 3대 목표와 실천전략을 담았다.

기존 4개 경관권역(북부권, 중부권, 서부권, 남부권)을 자연경관·산업경관· 시가지경관·주거경관 관리권역으로 재정비하고 권역별 현황 및 특성을 반영하여 권역 내 관리가 필요한 주요 경관관리 대상에 따라 권역명을 설정했다. 또 경관축을 선형화, 세분화하고 신규 관문경관거점(광재IC)을 추가했다.

여기에 기존 4개소의 중점경관관리구역 중 김해시청 주변에 설정되어 있던 역사문화중점경관관리구역을 축소하여 역사도시 경관형성을 위해 집중관리하고, 도시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동김해IC 주변 관문특화중점경관관리구역을 확대하여 상징성이 있는 도시경관을 형성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실효성 높은 계획 수립을 위해 기존 경관가이드라인을 구조별, 요소별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고, 건축물의 경관심의 대상 및 규모를 점검하여 경관심의제도의 개선안도 함께 마련했다.

이날 공청회는 시민,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관계획 재정비(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가토론과 참석자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시민과 전문가들은 김해시 경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김해시 도시경관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소중한 담론을 나누었다. 또 중점경관관리구역 범위와 기준에 대한 재설정, 경관사업, 경관라이드라인 등 실행계획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보승 도시디자인과장은 “이번 경관계획 재정비에서는 체계적인 경관관리에 필요한 실행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담을 것”이라며, “공청회에서 나온 여러 의견을 반영해 시민들이 바라는 미래도시 상을 그리며 쾌적하고 살고 싶은 도시경관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의견을 관련 전문가와 검토한 후 김해시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2월 경관계획 재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경관계획이 재정비 수립·공고되면 구조별, 요소별 경관가이드라인과 설계지침이 제공되어 각종 사업 추진 시 기준서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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