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화 전남도의원, 농업생산비 폭등에 대한 도 특단의 대책 절실
오미화 전남도의원, 농업생산비 폭등에 대한 도 특단의 대책 절실
  • 박미진 기자
  • 승인 2023.10.23 15: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 긴급하게 예비비를 사용해서라도 지원 방안 마련해야
전라남도의회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미화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월간인물] 전라남도의회에서 “폭등하는 영농자재 비용으로 힘겨워하는 농업인들을 위해 전남도에서는 적극적인 방안을 촉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0월 20일, 제3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근 몇 년 동안 농업인들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급증하는 농업생산비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5분 발언했다.

오미화 의원은 “농업소득이 2021년 대비 26.8%나 하락해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며 “농업인들은 치솟는 농업생산비에 하락하는 농업소득으로 이중의 고통을 받고 있으며 올해도 기후재난과 생산비 폭등으로 농업인들의 경영악화가 가중되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을 무분별하게 확대하고 있고, 기름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아 평균 경유값이 1,700원을 넘어섰다”며 “전기요금은 원가연계형 요금제 도입 이후 인상률이 4배에 달하고 무기질 비료 지원 사업의 내년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돼 농업인들이 폐업을 고민하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남도의 ‘농어업용 면세유 지원 사업’은 치솟는 영농자재 가격들 속에 단비와도 같았던 지원 정책이었다”면서 “계속되는 생산비 폭등으로 농가 경영에 부담을 주는 품목들의 지원 방안 확충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오미화 의원은 또 “이미 경북과 충남, 전북에서는 필수농자재 지원에 관한 조례가 완성단계에 있어 전남도에서도 영농활동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고민이 필요하다”며 “전남도는 긴급하게 예비비를 사용해서라도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에게 조그마한 희망이라도 주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법인명 : 주식회사 월간인물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