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인물] 합천군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23일 관내 미취학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인형극 및 마술쇼’가 열렸다.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 예방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상황에서의 대처 방법과 신고요령 등을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재밌는 인형극과 마술쇼를 진행했다.
특히 인형극을 통해 각종 아동학대 상황 및 대처 방법을 아이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또 이날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및 그림 전시전’도 진행돼 아동학대의 개념과 아동학대 신고 방법에 대해 홍보하고, 지역 주민들의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를 높였다.
문동구 노인아동여성과장은 “아동학대 예방 인형극·마술쇼 관람은 아동들의 정서발달, 문화감수성 함양과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 및 대처 방법을 인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학대 피해 아동 발견, 상담, 보호, 치료하는 기관으로 사천시,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 등 7개 시군을 담당하고 있다. 매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아동 정서 지원프로그램, 고위험군 아동학대 예방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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