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유치원생들이 바자회를 운영해 생긴 수익금 130만원 전달
[월간인물] 삼양사금강유치원은 23일 어려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밀양시에 이웃돕기 성금 13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지난 6일 삼양사금강유치원에서 바자회를 운영해 생긴 수익금으로 관내 저소득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민아 원장은 “원아들의 작은 정성과 고사리손으로 마련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기탁하게 됐다”면서 “아이들이 앞으로 성장하면서 주변 이웃을 살필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일호 시장은 “아이들이 또 다른 아이들을 위해 기부를 한다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기탁금은 아이들의 뜻에 따라 잘 쓰일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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